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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01 12:06
[정보] 데얀, 가족 위해 태국행 접고 '라이벌' 수원 택했다
 글쓴이 : 유정s
조회 : 3,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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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슈퍼매치’의 사나이로 불린 데얀(37)이 FC서울의 최대 라이벌인 수원 삼성의 푸른 유니폼을 입는다. 이제 서울의 데얀이 수원의 데얀으로 변신한다.

수원은 데얀 영입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축구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수원과 데얀이 이적에 공감대를 갖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적 절차도 조만간 마무리 될 것이라는 분위기다.

데얀이 서울을 떠나 수원을 택하는 것은 충격적인 이적이다. 두 팀은 라이벌답게 선수 이적 등의 교류도 드물었다. 지난해 이상호가 수원에서 서울로 이적했을 때도 K리그 전체의 충격은 컸다. 그런데 서울의 상징과도 같은 데얀의 수원행은 그 충격 여파가 더욱 크다. 서울, 수원 두 팀 팬들의 충격도 어마어마하다.

▲ 데얀, 가족을 위해 라이벌을 선택
데얀의 수원행에는 가족의 존재가 컸다. 데얀은 지난해 12월 31일자로 서울과 계약이 만료됐다. 그는 시즌 종료 후 이적을 모색했다. 태국 명문 무앙통 유나이티드가 데얀에게 관심을 보이고 제안했다. 데얀도 관심을 보였다. 무앙통은 방콕 인근에 위치했고 자녀의 교육도 용이했다.

그러나 양측은 금전적인 부분에서 이견을 보였다. 그리고 데얀은 수원과 지방의 한 팀으로부터 제안을 받았다. 두 팀은 모두 데얀에게 80만 달러(추정)의 연봉을 제시했다. 비슷한 제안을 받아든 데얀은 고민 끝에 수원을 택했다. 지방 팀 연고지에는 외국인학교가 없었고 아내도 서울 생활에 만족했기 때문이다.

데얀이 고민을 마치자 무앙통도 비슷한 제안을 재차했다. 그러나 데얀은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무앙통 사정을 아는 관계자는 “데얀이 K리그 팀과 계약했다고 무앙통에 전했다”고 말했다.

▲ 조나탄 공백 메운 수원
수원은 최대 고민인 조나탄 공백을 메웠다. 올 시즌을 앞두고 수원의 아킬레스건은 외국인 선수를 새로 뽑아야 하는 점이었다. 조나탄, 산토스와 결별했기 때문에 검증되지 않은 외국인 선수를 데려와야 했다.

게다가 최근 몇 년 동안 수원은 K리그 경험이 없는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다가 제대로 쓰지 못하고 계약 해지하기 일쑤였다. 지난해만 해도 다미르를 영입했지만 적응 실패 등으로 내보냈을 정도다.

그러나 데얀이라면 상황은 달라진다. 데얀은 한국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오랜 시간 K리그 무대에서 활약하며 한국축구의 모든 것을 안다. 기량도 변함없다. 지난해 36세의 나이로 19골 3도움을 올렸다. K리그의 외국인 선수 기록은 모두 데얀이 갈아치웠다. 올해도 변함 없는 기량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갖고 있다.

다른 팀보다 빨리 시즌을 시작해야 하는 수원으로서는 데얀 영입은 최고의 선택이다.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139&aid=0002085345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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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달이 18-01-01 12:10
   
시즌권 불매운동이라도 해야지 프런트하고 감독 마인드가 완전 별나라가네요.
다른사람도 아니고 데얀을 국내에 트레이드해도 욕먹을판에 강제 은퇴시키려고 하다가
다른팀도 아니고 수원에 하이제킹당해서 슈퍼매치에서 수원푸른유니폼입은 데얀을 적으로 본다는건
정말 서포터 입장에서 가슴 찢어지는 일입니다.
몽달이 18-01-01 12:14
   
fc서울의 레전드중에 레전드임에도 이렇게 보내는건 정말 아닌데 말이죠.. 하다 못해 플레잉 코치라도 제안해서 2년정도 더 선수생활 가능하게 해주던가. 정말 좀 아주 많이 화가 나는 일입니다.
아는 지인들 전부 시즌권 가지고 경기장 틈날때마다 보러 갔었는데. 이제는 서울에서 2개의 구단중 1개의 구단이 포항처럼 소규모로 덩치 줄여서 서포터를 만족시킬수 있다고 생각하고 황선홍 감독을 택한건지 정말 의중이
궁금해집니다. 최용수 감독이 있을때만해도 날라다니던 슬로우스타터팀이 이렇게 망가질줄 상상도 못했습니다.
롤케이크 18-01-01 12:19
   
데얀 정도면 구단도 비지니스가 아니라 서로 양보해서 데얀은 연봉삭감하고 서울은 일단 한시즌 더 대려가는 식으로 접근했어야 했는데 너무 일방적으로 일처리 해서 결국 이사단이 나네요.
내말은팩트 18-01-01 12:21
   
근데 19골이나 넣었는데 왜 갈아버리려고 하지 서울은?? ㅋㅋㅋ 특급 용병이라도 누구 봐논 선수 있나 ㅋ
몽달이 18-01-01 12:34
   
서포터 메인화면에 아직도 데얀이 팔짱끼고 웃고있는데. 서포터 게시판 폭발 중입니다. 시즌권 불매운동 경기장 응원보이콧 이야기 다 나오는 상황입니다.
바람따라 18-01-01 12:46
   
서울 실망..
두산도 그렇고..
왜 레전드를 레전드 대접을 안해주는건지 모르겠어요.
6시내고환 18-01-02 18:30
   
하 진짜 프런트....화가나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