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이날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백승호의 플레이를 극찬했다.
이에 대해 벤투 감독은 “오늘 무승부는 공정한 결과다. 서로 대등한 경기 펼쳤다. 서로에 기회가 돌아갔다. 양 팀이 수비적으로 견고하게 해준 덕분에 골 찬스가 많이 나진 않았다. 우리가 경기를 지배하고 잘 풀어나갈 때도 있었고, 상대가 통제하고 잘 푼 시간도 있었다. 워낙 강한 상대라서 라인을 내려 수비해야 하는 경우도 생겼다. 상당히 치열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에선 백승호의 데뷔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백승호의 선발 결정에 대해 벤투 감독은 “백승호는 우리가 원하는 바를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예다. 여태껏 과정 보면 어린 선수들은 침착하게 인내를 갖고 기회 주려고 한다. 두 번째 소집 만에 A매치 데뷔 기회를 얻었는데, 우리가 파악할 땐 기술과 전술적으로 중앙에 위치해 플레이 했을 때 진가 발휘할거라 봤다. 이번 소집 때 백승호에게 원하는 부분과 기대하는 역할을 훈련 통해 알려줬다. 그렇게 기회를 얻었고 원하는 걸 보여줬다. 좋은 경기 보여줬다. 볼 가질 때 플레이 상당히 좋았다. 이란이란 강팀 상대로 자신감 있고 캐릭터 충분히 보였다. 피지컬서도 강한 면 보였다. 만 22세 불과한 선수가 이런 경기를 보여 젊은 조합의 미드필더를 보유했다는 게 큰 이점으로 작용할 것 같다”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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