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도 작년까지 헤매다가 확실히 살라에대한 의존도는 낮아진대신 다른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터져주고, 수비가 안정되면서 우승경쟁하고 있는 것이고, 맨시티의 선수층은 뭐 말할것도 없죠.
토트넘이 리그말미에 뭐 중위권까지 내려간것도 아니고, 저 전력으로 아직 챔스경쟁하고 있는게 나름의 경쟁력이라고 봐야죠. 다른팀들도 리그말미가 되면서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져서 모두 고전하고 있고, 토트넘의 최근 선수구성은 사실상 누더기라고 봐야죠. 리그말미에 전혀 준비되지 않은 전술을 우격다짐으로 쓰면서 땜빵운영을 하고 있는데, 성적까지 잘나오면 다른 챔스경쟁팀들이 너무 우스운 모양새죠. 지금 시기에 상위권팀들 집중력이 떨어지면 하위권팀에 곧잘 잡히곤 합니다. 뭐 EPL만 그런것도 아니고, 전 유럽리그의 상위권팀들이 최근 종종 무너지잖아요.
토트넘은 감독이 어떻게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하고 이 누더기 전력으로 나름의 조직력을 뽑아내느냐가 앞으로 남은 경기운에 핵심포인트가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