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1일 ~ 9일 일정인 동아시안컵은 지금까지와는 달리 매우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일본은 아시안컵에서 한국 밑으로 내려간 것이 그냥 일회성이었을 뿐이고 사실은 일본이 한국 위에 있다는 것을 한일전을 통해 보여주려는 욕망이 클 듯 싶습니다.
중국은 시진핑이 앞장서서 중학교 수업에 축구 수업을 의무화 할 정도이니 한국과 만나는 이 대회에서 어떻게 해서든 이기고 싶어 할 것이고요.
한국의 입장에서 보면, 어린 선수들이 이제 중견으로 국대의 중심이 되어 강력한 힘을 보여야 할 시점이라고 봅니다.
동아시안컵 따위~ 이런 생각으로 해외파 안 부르고 국내파 위주로 스쿼드를 짠다든지 하여 1.5군이나 2군으로 이 대회에 임할 수도 있을텐데요.
만약 동아시안컵 정도는 2군으로... 라는 생각으로 임했다가 중국이나 특히 일본에게 패하면, 경기 전에 상상했던 것 보다 훨씬 패배의 쓰라림이 클 듯 싶습니다.
그래서 올해 동아시안컵은 어떻게서든 일본, 중국에 이기고 싶은 대회가 되지 않을까요?
구자철이 오랜 시간 슬럼프에 빠졌다가(발목 부상이 이유?^^) 다시 폼을 회복할 징조를 보였는데요. 다음 경기에서 구자철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매우 궁금합니다.
구자철이 좋은 폼을 유지할 때 국대에서 손흥민 - 구자철 - 이청용의 파괴력이 어떨지도 궁금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