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인터뷰만 해줘도 관심이 급증가할 겁니다.
제가 보는 K클래식의 관심여부는 단순한 경기력이 아니라, 한국 프로 축구는 B급, C급처럼
여기는 마인드 때문인거 같아요. 프로 야구에 대해서는 메이저와 굳이 비교도하지 않는데
프로 축구는 비교하죠. 배구나 농구가지고 비교하는거 본적 있어요? 거의 비교 안해요.
그냥 그대로 즐겨요. 근데 축구는 비교를 한다는 겁니다. 유일하게 더 강한 선진국가랑 비교당하는
스포츠가 아닐까 싶네요. 이게 다 국가대표 경기에 올인한 결과이죠. 대표성을 가진 스포츠다보니
프로축구라도 당연히 세계적으로 따져봐야 되는 관념이 생긴거라고 봅니다.
행여나, 유럽의 명장들이 K리그 클래식 경기를 봤는데, 이미 유럽 빅리그 수준이다 라는 말을 해준다면
아마 관심 폭발이 장난아닐거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스케일이 커졌기 때문이죠'
한국 사람들은 축구에 한해서는 스케일을 강하게 요구합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 리그가 이렇게 시간이 지나도 성장하기 힘든 이유이기도 하죠.
아시아 챔스만이 그나마 유일한 현실적인 타개책으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