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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4-29 18:51
[영상] 청춘FC출신 오성진 근황이 올라왔네요
 글쓴이 : 하바나
조회 :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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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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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그늘 19-04-29 19:09
   
청춘FC가 망했던 이유는 거기 출연했던 사람들이 전혀 축구선수로써 준비가 안됐었기 때문
솔직히 청춘FC와 같은 기회가 인생에 2번 오겠어요 ?
그런 기회가 왔는데도 출연자들 자세가 영 아니었고, 실력도 전혀 고려 대상이 안됐었죠
출연자 중에 성공한 사람이 있었나 모르겠네요
안정환도 참 노력 많이 했는데 끝까지 정신 못차리는 출연자들 보고 절레절레
     
NightEast 19-04-29 19:34
   
근대 청춘엪씨 걔들이 얼마나 준비가 잘 되었고 얼마나 개념차게 굴었다고 한들
1,2부 프로팀 정식입단 기회는 애초부터 없었을거라고 봅니다
갸들 말고도 기존의 프로에 있는 선수들 조차도 기회를 못잡고 있는 애들이 수두룩할텐데
리얼리티 쇼에서 암만 뭘 많이 보여준다 한들 결국 결말은 마찬가지였다고 봅니다
몇몇은 부상때문에 아쉬운 결말이었다고 해도 그게 큰 의미는 없었다고 봐요
          
하늘그늘 19-04-29 19:42
   
다르죠
프로구단인데, 같은 값이면 이름도 모르는 누구누구 쓰느니, 홍보에 써먹기 좋은 청춘FC 출신 누구누구 쓰죠
더군다나, 시청률에 목맨 방송국이 알아서 스토리까지 써줬습니다

중요한 건 1부는 몰라도 2부는 타고난 재능과 상관없이 노력만으로 도달 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겁니다
정말 미친듯이 했으면 누군가는 성공했고, 청춘FC에 방송국에서 퍼부은 돈값을 했겠죠
그렇게 돈을 퍼붓고, 호화 코치진을 들이 부었는데도 시즌1로 마감 할 수 밖에 없었던 건 참가자들의 열정이 없었기 때문이에요

떠 먹여주기만 바라고, 아무도 스스로 찾아 먹으려 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죠
체력조차 제대로 갖춰서 들어 온 참가자가 없어서 그 귀중한 기회의 절반 이상을 체력 올리는데 써버렸잖아요
누가 그런 수준의 선수들 데리고 유럽 전지훈련을 가나요 ?
프로 선수들도 잘 못갑니다
그런데도 하는 행동들이 참...
자신들이 대체 무슨 기회를 받은 건지 인식조차 못하던 모습이 참 안타까웠었네요
               
Republic 19-04-29 19:50
   
무슨 2부리그가
재능필요없이 노력으로 가능하다 말을 하세요?
몇 천명이 노력해서 2부실력에 도달한다해도
2부구단들 선수보유는 제한적이라서
몇천명중 재능있는 선수가 2부리거가 되는거예요.
일반인이 하루 24시간  1년동안 과르디올라에게 축구 배우면
못해도 k3에는 뛴다 이 말과 다르게 뭐가 있나요
말같지않는 소리  그만해요
               
꾸물꾸물 19-04-29 22:27
   
착각이 엄청 심하시네요. ㅎ

과거를 기준으로 현재를 무작정 단정지을 수는 없으나, 사실상 선수생활을
그만두었거나, 최소한의 것만 하던 상황에서 기존 선수들을 앞선다는건
어렵습니다. 말이 어렵다지 거의 불가능합니다.

착각하시는게 있는데... 2부리그만이 아니라 실업리그를 뛰는 선수들도 모두
저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이긴 선수들입니다. 생존경쟁에서 이겨 전업선수의
길에 발 들인 그들도 또 그안에서 생존경쟁을 펼쳐야합니다. 신인선수들이
매년 수명씩 팀에 들어가지만, 이름 남기며 살아남는 선수는 적습니다.
성공한 선수들이 있고, 매년 도전자들이 들어오죠.

그런 경쟁에서 계속 이겨나가며 자리잡은 선수들인데, 노력만으로?
불가능합니다. 우리가 축구단수도 적고 풀도 적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전체를
두고 하는 이야기고, 자리보다 지망하는 선수들이 훨씬 많습니다.

당장 프로팀 유스 U-18이 몇명인지 보세요. 전북만해도 33명입니다.
U-18다음이 성인무대입니다. 우선지명된 후 일단 대학으로 임대(...)되는
선수들도 있지만, 일부는 바로 프로에 입단하죠. 결국 마지막 관문이
U-18이라는건데, 전북만해도 33명입니다. 물론, 16, 17, 18세니 세그룹
이 있다하고 단순하게 1/3로 나눠도 11명입니다. 이중 전북에 들어가는
선수 일년에 몇명일까요? 우선지명 들어오는것까지 하면 2~3명선이라
고 봐야죠. 그리고 매우 높은 확률로 생존경쟁에서 밀려납니다.  정말
살아남기 어려운게 프로입니다.
               
NightEast 19-04-29 23:44
   
2부리그라도 프로선수들입니다. 너무 프로를 물로 보시는것 아닌지요?
프로와 비프로는 엄연히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청춘 선수들이 프로상대로 연습게임 한두판에서 좋은 모습이나 임팩트있는 장면 만들어서 어쩔수는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한시즌 내내 5 60여 게임을 뛰도록 전술, 체력적으로 준비 단련되어있는 프로들과 그 외의 아마추어 차이는 넘사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유스때 비슷했다 해도 이미 성인이 된후 프로에서 저렇게 담금질된 선수들 사이로 아마추어 겉돌다가 서바이벌 프로그램 통해서 저 틈을 다시 비집고 들어간다는건 거의 로또나 마찬가지 확률입니다.

홍보용으로 써먹기 좋다구요? 그 홍보용으로 질떨어지는 선수 썼다가 게임 와르르 무너지면 모가지가 왔다갔다 할텐데 말이죠

청춘FC에서 암만 잘 해봤자 2부리그 연습생 계약이라도 따내면 진짜 엄청 로또맞은 겁니다. 현실은 냉혹해요.. 유스때부터 각종 나이대별로 다 한따까리 했던 애들이 거르고 걸러져서 겨우 발들이는게 프로입니다. 그 중에서 억울하게 부상이나 인맥 등 운없게 떨어진 애들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넘사벽 실력이었다면 다 구제가 됬겠죠 고만고만했고 다른이들도 대체 가능했으니 버려진 것이죠

청춘FC프로에서 애들이 한심한 모습을 보인 것도 있지만, 애초에 거기서 암만 잘해봤자 어느정도 정해진 운명들이었다는 겁니다. 프로의 벽은 청춘서 거기서 몇주 합숙하고 경쟁 이긴다고 해봤자 어찌 비집고 들어갈만한 벽이 아닙니다.

 청춘FC출연자들 후일담을 들어봐도 다들 그 차이와 현실은 이미 알고 수긍하고 있었어요.. 다만 어떻게라도 비는 자리를 찾아 볼수 있지 않을까 정도의 기대였고 그걸 찾은 한두명 선수들이 있을 뿐이었죠.. 동남아쪽 리그에서 프로입단한 선수 있죠? 그 선수 대단한 일 해낸겁니다. 애초에 한두명 그 정도라도 해내면 대단한거였어요
     
Republic 19-04-29 19:35
   
너무 과한 지적이라 생각합니다.
숨은 진주를 발견해서 k리그나 유럽진출이 성공이라고
한다면 그것부터 에러죠.

출연자들은 이미 축구를 거의 포기상태에 있었는데 불과 몇달 체력훈련과 전술훈련만으로는 각성하긴 힘들죠.
엔드게임 19-04-29 19:55
   
나중에 안정환인가 말하길 해외이적 뿐 아니라 청춘fc를 K리그  K3?.K4? 팀으로 창단 하려고 했는데
연맹과 협의랑 스폰지원등 여러상황 때문에 잘안돼었다고 했던게 기억남. 이 여파도 있었을듯?.
     
꾸물꾸물 19-04-29 22:18
   
연맹이나 협회는 찬조 정도는 해줄 수 있는데, 그 외는 어려웠죠. 직접운영을 할 수는 없으니까요. 결국 스폰서를 잡아야하는데.. 기억이 지금 가물가물한데, 그때 후원하겠다 한 단체(회사인지 뭔지 모르겠네요)가 조건이 성립되기 어려운거여서 흐지부지되었을겁니다.
          
엔드게임 19-04-30 00:02
   
처음 시도는 이렇게 팀창단을 목표로 한걸로 알고있어요.
이게 중간에 잘안돼어서 선수들의 목표의식이 떨어진 영향도 있지않을까요?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진출과 K리그 프로팀으로의 기회를 준다지만 정말 희박하고.
팀창단이 안돼면 결국 방송전 제자리로 돌아갈수밖에 없다는 생각들을 할수있으니?.
               
꾸물꾸물 19-04-30 10:40
   
눈 높이를 낮추면 축구를 할 수 있는 방법은 있죠. 그런데, 그게 경제적인
이유까지 더해서 현실적인 면을 감안하면 금수저 집안이거나 본인이
모아놓은 재산이 엄청 많거나 하는게 아니면 선택하기 어렵죠.

당장 몸 만드는것만해도 시간과 돈이 많이 들어가는 일이니까요.

그리고 이미 경쟁에서 도태되서 밀린 상태이고, 프로에서 뛰는 선수들
(실업리그 포함)은 그 경쟁에서 이기고나서 성인무대에서도 생존경쟁을
버텨낸 선수들이죠. 체급이 완전 달라요. 여기서 뒤집으려면 엄청난
재능이 있었는데, 그게 늦게 터졌다 하는 경우밖에 없죠. 그런데, 이 경우도
사실 개인사가 아닌다음에야 선수생활을 접을 단계까지 내몰리진 않죠.
테루카쿠케 19-04-30 01:06
   
안느가 감독하면 정말 개념축구하겠다라는 생각이 든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