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하입니다.
백승호 김정민 둘 다 훌륭한 스타일의 인재지만
기성용보다는 이청용에 가깝습니다.
백승호는 드리블과 순간적인 재치 그리고 발재간을 앞세운 이청용에
적합한 인재라고 봅니다.
김정민 역시 외모는 기성용이지만 플레이는 박지성이 생각날 정도로 황동량과 볼에 대한 집념이 빛나는 선수입니다.
두 선수 모두 중앙 미드필더로서의 능력도 뛰어나지만보다 전방으로
갔을 때 빛나는 선수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유지하는 기성용과 가장 흡사합니다. 큰 키와 뛰어난 볼간수능력, 절묘한 패스, 필요할 땐 박스 안으로 뛰어들어 골을 노리는 모습까지..
플레이를 보는 순간 기성용이 바로 생각나더군요. 문제는 축구에 대해 절실하지 않고 비교적 수준이 뛰어나지 못한 일본 요코하마 유스에서 활동해 앞으로의 성장성이 의심된다는거... 하지만 기성용도 청소년 시절 호주로 축구유학을 간 거를 보면 아직은 충분히 지켜볼만 하다 생각됩니다.무엇보다도 플레이영상을 보고 바르샤에도 영입을 할려고 했던 인재라는 걸 보면 충분히 제2의 기성용 아니 그를 능가할 만한 재능은 가지고 있다 생각됩니다만.... 부디 잘 자라주기를 바랍니다.
*우연히 2~3년전 국제유소년축대회에서 플레이를 직접 보고는 놀랐급니다. 첨에는 일본 선수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한국선수라는 말을 듣고 관김이 가지더군여...생각보다 잘합니다.현장에서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