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가 가진 드리블 포텐 능력은 10이었고, 유소년 시절에는 한 6-7정도라고 잡죠. 그때 당시 이니에스타가
8정도라면, 이니에스타가 제일 잘하는 겁니다. 그러나 이니에스타의 포텐이 8-9라면 풀 드리블 포텐이 터진
메시보다는 못하는거죠.
간혹, 기술은 어릴때 완성된다는 소리에 혹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러면 선수들이 꾸준히 기술 연마에
힘쓸 필요가 없죠. 선수 완성도도 나이 먹어서 좋아지는 경우도 많고....
그건 포텐으로 봐야 한다는 겁니다. 포텐을 머금는 시기가 유소년 시절이라는 것이고 그때 정해진 포텐이
성인이 되고 기량이 쌓여질때 그 맥스치가 얼마까지느냐가 결정된다는것이죠.
그리고 기술이라는 게 일종의 습관 같은 것이기도 한데, 어릴때, 생각하는대로 자기 기술을 맘대로 조절하던 선수가 커서도 그렇게 할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훈련을 안하고 놀기만 한다면, 생각과 몸이 따로 놀기도 하죠.
즉 몸이 안따라주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꾸준하게 훈련을 한다는 가정에, 어떤 식으로 훈련했느냐
어떤 식으로 포텐을 머금었느냐(타고난 재능 포함)에 따라 차후에 선수 완성도가 갈려지는 것이고
변수로, 그 과정 속에서 부상이 있고 없고 감독 복이 있고 없고 등등이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