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goal.com/kr/news/148/england/2015/02/28/9348222/%EB%B6%80%EC%83%81-%ED%9A%8C%EB%B3%B5-%EC%9D%B4%EC%B2%AD%EC%9A%A9-%EB%82%B4%EB%8B%AC-%EC%A4%91%EC%88%9C-%EB%B3%B5%EA%B7%80%ED%95%9C%EB%8B%A4?ICID=HP_BN_1

런던 남부 지역 주간지 '크로이든 애드버타이저'는 28일(이하 한국시각) 홈페에지에 게재한 기사를 통해 '이청용이 3월 중순 즈음이면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한 몫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 신문은 '이청용은 한국대표팀에 차출돼 활약하다가 부상을 당했다'며 이청용이 지난달 아시안컵 경기 도중 상대 수비수의 태클에 걸려 다친 소식도 덧붙였다.

축구통계전문매체 '후스코어드'에 따르면 크리스탈 팰리스는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경기당 평균 짧은 패스 횟수가 단 252회로 이 부문에서 리그 20팀 중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경기당 평균 침투패스 횟수 또한 단 1회가 전부다. 즉, 크리스탈 팰리스는 올 시즌 야닉 볼라시에, 제이슨 펀천 등 돌파 능력이 좋은 선수들의 개인 기량에 의존하는 경기를 해왔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이청용을 영입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그는 패스 연결이 약점인 크리스탈 팰리스의 공격을 매끄럽게 만들어줄 '플레이메이커'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청용은 올 시즌 전반기에 볼튼에서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며 경기당 평균 패스 횟수 38.1회, 패스성공률 83%를 기록했다.

올 시즌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활약한 마루앙 샤막(26.7회, 71.8%), 야닉 볼라시에(21.2회, 71.2%), 그리고 제이슨 펀천(25.7회, 76.8%)의 패스 횟수와 성공률은 이청용보다 떨어진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비슷한 이유로 영입한 머치 또한 이달 출전한 세 경기에서 평균 패스 횟수 28회, 패스성공률 78.6회로 기존 선수들보다 월등히 빼어난 공격 전개 능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