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2011년까지는 그래도 야구관중의 변화추이와 상관없이 평균관중 만명 이상을 꾸준히 유지했다는거죠.
그리고 2010년까지는 축구와 야구의 관중변화가 한쪽증가가 한쪽감소와 같은 특징을 보이지는 않았다는거죠.
또한 2010년을 보시면 알겠지만 월드컵이 그 이후의 일정정도 안정적인 관중을 보증하지는 못하고 있다는거죠
단순히 야구흥행이 축구관중을 빼앗아갔다고 보기는 힘들고 축구자체적으로 팬층을 잃은점이 크다고 볼수
있습니다.
역시 실관중집계를 했던 2013시즌 평관 7,638명에서 2014시즌엔 7,905명으로 약 3퍼센트 증가했죠. 인천과 울산의 성적부진으로 양침이 평관이 20~35% 떨어진 속에서 전북을 비롯한 12개팀 중 7팀이 평관이 많게는 40여 퍼센티지에서 2,4퍼센트지까지...
거기다가 이건 원래 리그에서 평관유지에 한 몫을 담당하던 대전이 2부(2부로 떨어졌어도, 5천~3천의 평관유지하고 있죠. 개막전 버프등이 있긴 하지만)로 떨어졌음에도... 또한 장기적으로 오히려 실관중집계한 다음엔 제주가 평관 2천~3천 정도였다가... 약 6천여명으로 뛰어오른 것 등등...
결국 문제는 실관중집계로 정확한 파악을 한 다음... 얼마나 연고지에 정착과 홍보를 하기 위해서 구단측에서 노력하느냐에 달렸다고 봅니다. 야구와 뭐 배구와 비교를 하는 것도 좋지만... 결국 축구 본질에 다가가고 홍보하는 것이 중요하죠.
몇몇 인기있는 팀들의 팀성적 부진이라든가 2부리그 추락이라는 변수가 몇퍼센트 내에서는 의미가 있을수는
있겠지만 사실 야구도 마찬가지입니다. 야구흥행을 쥐락펴락하는 롯데의 성적이 로이스터 이후로 별로거든요.
이대호도 떠나고 롯데 한팀만 보면 평균관중급감이 체감적으로 느껴질 정도죠. 하지만 전체 관중의 숫자의
변동폭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축구든 야구든 농구든 배구든 시즌상황에 따라 부침은 있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수준이 리그전체에 끼치는 영향은 실제 예상과 달리 그리 크지 않는것 같습니다. 통계로 보면
개인적으로 축구관중은 반등할거라 예상하지만 2011년 이후의 급감은 분명 축구리그 그 자체에 뭔가 문제가
있어서 발생한 급감이라고 생각하지 않을수가 없네요.
프로축구도 보면 성적상위권팀인 전북, 수원 등이 올랐어요. 상대적으로 지난시즌보다 떨어진 혹은 부진한 울산, 인천 등이 급감했고, 평관 관중수 뿐만 아니라 증감세를 보면 성적 상위권팀들이 오르고, 하위권팀들이 내려가죠. 이건 야구 축구를 떠나서 프로스포츠에선 당연한 일들이고
암튼 예전 주먹구구식으로 집계하던 혹은 하고 있는 것들과는 잠시 떼어놓고,,, 사실 그게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아니구요. 98,2002 잠깐 평관 쩔어주던 그시절 이야기 해봐야... 추억팔이 뿐이고...
단적인 예중의 하나라고 볼수 있을지 모르지만 예를들어 이광용의 옐로우카드처럼 야구와 축구 모두를 다루는
곳에서 몇년전부터 유독 축구의 위기를 강조하는건 분명한 이유가 있는거죠. 엄연히 축구편인데도 불구하고
야구와 비교해서 축구계의 각성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유독 많이 합니다. 그게 대체적으로 기억하기로는 2-3
년전부터이고 이광용 아나운서의 경우 야구장이나 축구장 모두 찾아갈테고 두 야구장과 축구장의 전반적인
추이를 매년 꾸준하게 확인할수 있는 사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본인이 직접 언급한 적도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