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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2-28 19:48
[잡담] 만수르나 광저우 구단주 빠는게 웃긴게...
 글쓴이 : 실험가
조회 : 862  

김우중


http://shindonga.donga.com/docs/magazine/shin/2004/08/25/200408250500003/200408250500003_1.html


계열사에 기부금 강제 배당

-모기업 홍보수단으로 활용되는 프로구단 시대는 끝났다는 말을 자주 하시는데 모기업의 지원 없이 운영이 가능할까요?

“기업홍보, 광고효과를 들먹이며 프로축구단을 운영하는 것은 시대착오예요. 기업이 정말 그걸 믿고 축구단을 운영한다고 생각하세요? 그만두고 싶은 사람 손 들라고 하면 전부 들 겁니다. 제가 대우그룹 기획조정실과 구조조정본부에서 일할 때 기부금 담당이었어요. 김우중 회장은 축구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죠. 그룹 사내 체육대회를 하면 직접 경기에 참가했고, 출장 가서도 로얄즈가 몇 골 넣었냐고 물었으니까요. 김 회장이 축구협회 회장도 하셨고 대우로얄즈, 아주대, 거제고, 거제중, 거제초 이렇게 5개 팀을 일관되게 육성해야 한다는 꿈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한국축구 발전에 꼭 필요한 일이었죠.

이상은 좋지만 돈을 마련해야 하는 제가 죽을 맛이었죠. 축구협회 기부금이 매년 30억원, 로얄즈 운영비 60억, 아주대 30억, 초·중·고 20억 이런 식으로 해마다 축구와 관련해서 200억원 정도를 조달해야 했습니다. 어떻게 했느냐면 계열사 매출액을 죽 깔아놓고 대우건설 10억, 대우전자 20억, 대우자동차 30억 이렇게 배당해서 공문을 보냅니다. 계열사 사장들은 안 내려고 아우성이죠. ‘무슨 광고효과요, 다 버리는 돈이지’ 이렇게 반박하면 할말이 없잖아요. 그럼 김 회장께 보고합니다.

김 회장이 ‘누가 안 냈어? 당장 전화해.’ 그렇게 해야만 돈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익 나는 회사도 아니고 부채로 허덕이는데 그 돈이 다 어디서 나옵니까. 계열사들은 기부금을 내려 은행에서 차입을 했어요. 팀이 우승이라도 하면 저는 한숨부터 나옵니다. 우승 축하금을 따로 마련해야 하거든요. 정말 그런 일이 싫었습니다. 로얄즈 축구팀 우승하고 기업하고 무슨 관계냐고요. 기업은 제품으로 승부해야지 엉뚱한 데 돈을 쓰는 게 불만이었죠. 회장님 취미사업에 기업이 너무 큰 희생을 한 셈이죠.”




vs




정몽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020&aid=0000443922


하지만 정 회장이 축구에만 쓰는 돈이 매년 500억 원이 넘는다는 사실은 간과합니다. 정 회장이 대주주인 현대중공업 산하에 프로팀 울산 현대와 실업팀 현대미포조선이 있습니다. 이 두 팀에서 매년 최대 300억 원 정도를 씁니다.

정 회장은 또 축구 저변을 위해 필요할 때마다 팀을 창단했습니다. 현대학원 산하에 현대중, 현대고, 울산대(이상 남자), 현대청운중, 현대정보과학고, 울산과학대(이상 여자)가 있습니다.

또 울산 지역의 초등학교(7개), 중학교(3개), 고등학교(1개)에 운영비를 보조하고 있고 축구 붐 조성을 위해 연중 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4월부터 11월까지는 중고교 주말리그, 10월에는 울산현대단장기 초등학교 축구대회, 11월에는 조기축구회의 잔치인 처용컵과 어머니 축구대회를 열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의 한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아마추어 팀에 들어가는 돈도 연간 200억 원에서 300억 원 가까이 된다고 합니다.



현대중공업 1993~2002년 10년간 축구협회 예산 262억 지원
http://www.sisa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6350


정몽준 축협회장 축구회관 건립에 사재 65억 기부
http://sports.news.nate.com/view/20120203n03577?mid=s1001&isq=5887

K리그, 현대오일뱅크와 4년 연속 타이틀 스폰서 계약

http://sports.mk.co.kr/view.php?no=356369&year=2014


vs

문선명

http://m.sportsseoul.com/section_view.html?idx=29294

한 축구인은 “일화축구단이 20년 넘게 운영되면서 (통일교에서)쓴 돈이 지금 가치로 따지면 3000억원은 넘을 것 같다. 왜 축구단을 포기하느냐고 비난하기에는 그동안의 공헌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피스컵 5회 개최(1번 개최비용 2~300억)


vs


박태준


http://m.egloos.zum.com/yungtak2/v/2755032

전용구장 2개건설

프로축구팀 2개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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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들이 만수르나 로만,광저우구단주보다 축구에 돈 더 많이 썻음.현재물가로 따져서 최소 오천억이상씩은 꼬라박음. 회사돈,교인들 돈이기는 하지만...(그리고 회사돈이라고해도 자기지분만큼은 손해보는거..스포츠단에 드는 매몰비용으로 인한 주가하락도 있을거고..)

만수르나 로만같은경우 맨시티 첼시매각하면 투자한돈 대부분 회수가능함. 경우에 따라서  적자볼수도 있겟지만 한국기업주들만큼 밑빠진독에 물붇는 기분은 아닐듯..(최태원회장이.강성길이.시켜서 부천sk애들 라면먹고 뛰라고 한게.여기서 나오는거)~

광저우 쉬자인 구단주도 에프시서울과의 아챔결승전 티켓.판매액으로만 100억 이상 벌었다고.하니(서울이 원정팀 배분으로 받은돈이 삼십억) 천이백억 운영비중 대부분 팬들에게서 뽑아내고 나머지 몇십프로 적자난걸 자기가.메꾸는.형태일것임. 이정도면 할만함,축구광.중국 시진핑주석과의 ’꽌시’까지.감안한다면..

굳이.비교하자면 중동리그 구단주인 오일 왕족들과.비교해야되는데.개네들만큼 신분이나 부의 소유가 확고한것도 아니고(적은 주식지분&상속세) 축구를 통한.체제안정를 노릴 당위성도 부족함.

결론짓자면 회수기대가 없는 묻지마 투자라는 면에서 볼때 중동 몇몇나라들과 함께 세계최고수준으로 투자받고 있음. 그런데 이걸 모르는 사람들이 만수르 로만 광저우 구단주 타령하는거...국내기업들이 그돈으로 epl투자했으면 첼시같은팀.하나씩은 다 굴리고 있을거임.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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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종결자 15-02-28 19:50
   
결론적으론 우린 못 굴린다는거...
뭐꼬이떡밥 15-02-28 19:52
   
저정도면 야구만큼 쓰는거라 봅니다
터무니없이 적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별명별로 15-02-28 19:54
   
예전 대우 김우중 회장. 통일교 문선명 교주가 유명한 축빠였다고 하죠

요세는 이런 젊은 재벌 3세들 없나??;; 자꾸 옛날 축구에 투자한 재벌 어르신들이 그리워집니다.
     
실험가 15-02-28 19:57
   
밑바닥에서 맨주먹으로 성장한 사람들이 서민스포츠인 축구를 좋아할 확률이 높죠. 2세 3세로 넘어갈수록 축빠오너가 줄고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