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찬이 측면 중앙 모두 가능한 선수이긴한데 센터백으로 쓰기엔 키가 작아서 요즘엔 측면에서만 뛰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중앙수비자원이라 공격능력은 다소 떨어질수밖에 없으니 중앙이나 측면 모두 경쟁력이 조금씩 떨어질 수밖에 없겠죠.
그러면서 청소년 대표팀 소집훈련에 종종 포함되기도 했지만 지난 U-19 챔피언쉽 대표팀 명단에서도 빠지고
포항에 입단하긴 했지만 역시나 기회가 거의 없어서 올시즌엔 고양으로 임대를 보냈음..
아직 어리니까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중앙에서 쓰기는 무리가 있고 측면에서 얼마만큼 성장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대형수비수가 안나오는것은 당연히도 피지컬적인 문제죠. 우리나라 피지컬이 이정도가 된지는 얼마 되지도 않았습니다. 물론 아직도 유럽의 거구들과 비교하면 같은 키라 하더라도 골격이 다르죠. 근육량도 다르고, 같은 근육량을 갖기위해서는 순발력은 떨어질수 밖에 없고요. 그렇기 때문에 아시아 지역의 수비수들에 대한 유럽스카우터의 인식은 여전히 믿음직스럽지 못하죠. 거기다가 미드필더나 공격수조차도 기술적으로 아직 뒤쳐져 있는데, 수비수의 기술도 당연히 뒤쳐질수 밖에요. 특히나 경쟁력있는 피지컬까지 갖춘선수라면 더욱 흔하지 않고요.
대형수비수라는 기준이 어느선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현재있는 수비수들만으로도 아시아에서는 최상급이라고 봅니다. 단지 월드컵레벨에서 통할선수가 드물뿐이죠.
재능있는 수비수자원이라 하더라도 프로와 대표팀레벨에서 통하기 위해서는 그만한 피지컬을 갖춰야 하고, 기술도 갖춰야 하죠. 현재 수비수자원들은 많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아시아레벨에서는.
윗분들 말씀 잘해주셨는데... 거기에 한가지 덧붙인다면 수비는 어찌됐건 경험이 쌓여야 하기에 어느레벨이상이 될려면 많은 경기를 뛰어야합니다. 우리나란 어린선수들이 성장하기가 나쁜게 공격수보다 수비수가 더 나쁜 환경이예요. 무슨 말이냐면 연령별 대회가 아직도 정착이 안되서 중12 고12때는 수비수는 경기경험을 거의 못쌓는 경우 가 많습니다. 클럽소속이래도 그렇게 경기수가 많지도 않고 거기서도 나이우선순이란게 있기에... 공격이든 수비든 골리든 우리나란 먼저 연령별 분리를 해서 월반제도를 정착해야된다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