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라비 : 드리블을 자제한 느낌도 있었습니다만, 이번 경기는
상대 수비수준이 높아서 보통 수비수 2~3이 둘러싸도 드리블로 뚫어내는데, 그러지를 못했습니다. 덕분에 강제 패스를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끊겨서 역시 패스능력이 떨어짐을 보여줬고.. 볼간수는 그럭저럭 잘했습니다. 어시도 하기는 했다지만 사실 이번엔 찰하노글루가 슛을 굉장히 잘차서, 꿀패스는 아니었습니다.
찰하노글루 : 손흥민이 무난한 경기를 했다는 평이 많은데 사실 골 빼곤 가장 무난한게 찰하노글루인듯 했습니다.
손흥민 : 중앙 쯔음에 위치하면서 가끔 공격으로 올라가는 현재 스완지의 기성용 + 상대 불문 따라가 수비하는 박지성을 본래 포지션보다 더 수행한듯 보였습니다. 특히 인상적인게 중앙에 빈공간이 생기면 내려와서 공을 받아주고, 공을 갖고있을 때도 상대 압박에도 편안한 선수에게 패스해주며 공격시는 원 터치로 잘 연결 해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볼을 많이 만지지 못한 감이 있을 수도 있지만 워낙 상대가 강했기에 그건 어쩔수가 없는 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카스트로 : 레버쿠젠에 핵심으로 벨라라비, 손흥민 등을 꼽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숨은 핵심은 카스트로입니다. 이 선수가 없으면 전방 패스가 잘 연결되지 않고 중앙이 먹혀서 허접한 경기력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역시나 전반적으로 오늘도 준수한 플레이를 보여줬습니다.
작성일 : 15-02-2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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