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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2-26 07:44
[잡담] (펌글) K리그, J리그, CSL의 차이
 글쓴이 : 싸커보이
조회 : 544  

"아무래도 나는 J리그가 아시아의 넘버원이라고 생각한다. 일본과 한국은 스타일 자체가 조금 다르다" (코니)

"한국도 상당히 기술적인 축구를 하지만, K리그는 다소 거칠고 빠른 리그인 반면 J리그는 더 기술적인 축구를 한다" (코니)


"J리그의 축구가 K리그보다 조금 느리기는 해도 더 전술적" (코니)


 “K리그는 한 경기에서 100마일을 똑같은 스피드로 달린다. 선수들의 기술적 부분은 뛰어나지만 경기 페이스가 높아 때로는 산만해질 때도 있다. 또, 그들은 항상 압박에 시달린다”  (코니)

 

“J리그와 비교할 때 J리그가 보다 기술적이고 전술적이다.” (코니)




*




“축구에서는 J리그가 더 전술 축구를 한다고 생각한다. K리그는 더 달리고 더 힘든 축구를 한다” (라돈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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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들은 공이 없을 때의 움직임이 좋지 않습니다." (장외룡)

 

"실력의 면에서는 J리그도 K리그도 차이는 없습니다. 단지 정신력이나 기술적인 소질은 한국 선수 쪽이 높다고 느껴져요." (장외룡)


"K리그에서 실적이 있는 선수는 J리그에서도 어느 정도 통한다고 생각합니다만, 통하는 선수는 포지션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한국인 선수가 일본에서 통하는 포지션은 센터백과 공격수입니다. 그 이외의 포지션에서 성공하는 것은 조금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장외룡) 


"J리그의 미드필드에서 뛰려면 높은 실력을 갖고 있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습니다. 일본 선수는 중반부터의 공수 플레이를 잘 알고 있습니다. 한국인 선수는 공격수와 수비수를 제외하고, 즉 측면 미드필더나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주전을 획득하는 것은 어려울 것입니다. 공간을 활용하는 움직임이나 공이 없을 때의 움직임을 이해 못하는 경향이 많기 때문입니다." (장외룡)


"일본의 축구는 조직화되어 있고 조직적인 축구를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한국의 선수들은 공이 있을 때와 없을 때를 확실히 구별해서 플레이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장외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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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수 : 문제는 중국 선수다. 개인 능력은 한국, 일본과 차이가 없다. 비슷하다. 그런데 전술 이해도가 떨어진다. 기능적으로는 축구를 할 줄 아는데, 상황을 읽지 못하는 거다. 판단을 하고, 언제 올라가고 내려와야 하는지 그 부분이 차이가 난다.


박종우 : 성장 단계에서 받은 축구 교육의 퀄리티가 달랐던 거다. 지금 좋은 외국인 감독이 가르치지만 그 부분은 성인이 돼 바뀌기 쉽지 않다.


장현수 : 광저우 헝다처럼 패스로 풀어가는 스타일은 소수다. 90분 내내 계속 차주면서 치고 받는 축구를 반복한다. 내가 패스를 할 새가 없다. 경기가 끝나면 일본이나 한국에서 하던 것보다 훨씬 피곤하다.

 

박종우: 헝다만 봐도 좋은 선수들이 굉장히 많다. 그들과 계속 경기를 치른다는 건 내 기량 발전이 큰 도움이 될 거 같다. 특히 나와 현수는 포지션 상 공격 쪽에 몰린 외국인 선수들과 상대 할 일이 많다.


장현수: 기억에 남는 선수가 있다. 산둥의 몬티요라고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미드필더다(브라질 최고 클럽 산투스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다 크루제이루 시절 함께 한 쿠카 감독의 요청으로 산둥 합류). 연습 경기를 했는데 조금 걱정하면서 들어갔다.실제로 개인능력은 굉장했다. 혼자 한두명 제치는 건 얼마든지 했다. 그런데 옆에서 못 받쳐주더라. 그 선수가 생각하는 축구와 다른 중국 선수들이 생각하는 축구의 차이가 큰 거다. 실제로 붙어보니 처음 생각했던 것만큼은 아니었다. 광저우 헝다에서 엘케손과 무리키가 잘하는 건 함께 하는 선수들이 다 중국에서는 최고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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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외에도 여러 이야기가 있긴 하지만 여기까지.


일단 제 개인적으로 결론은 이러합니다.




① 한중일 3국의 선수 개개인의 기술적 수준은 거기서 거기.


☞ 일반적으로 일본 선수가 기술적으로 우수하다는 평이지만 별로 그렇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3년 내내 J리그 짱짱 거리는 코니조차 K리그도 기술적이라고 코멘트. 물론 전술은 허접이라 말하지만.

장외룡 감독의 경우 오히려 기술적인 부분에서 한국 선수의 손을 들어주기도.




② 선수 개개인의 전술적 능력은 일본이 탑. 그 아래에 한국. 한참 아래에 중국.


☞ 이건 뭐, 거의 모든 선수 or 지도자의 공통된 의견. 코니와 라돈치치 인터뷰 정도 밖에 못 들고 왔는데 아마 찾아보면 더 많이 나올 겁니다. J리그 택한 유망주들이 빌드업이나 패스 축구를 배우고 싶었다는 소리도 엄청나게 많고.


일본 선수들 중 -상황을 읽고 전방과 후방을 왕복하는 움직임이 특히 중요한- 미드필더와 풀백 포지션의 좋은 선수가 많은 건 우연이 아닐 겁니다. 일본의 해외 진출한 선수들은 거진 풀백이나 미드필더죠. 

대한민국의 국대 풀백인 김진수와 박주호가 J리그 출신이라는 것도 상기할 만한 부분.


중국은 이 부분에서 진짜 허접. 명감독이 전술적 방향을 제시하면 뭐하나. 결국 운동장을 뛰댕기고 고민하며 결정하는 것은 선수들인데.




③ 정신력과 운동 능력은 한국이 탑.


☞ 단순히 장외룡 감독의 평가 때문만은 아니고, 본문에 가져오진 않았지만 이전에 이케다 세이고 피지컬 코치의 인터뷰 중에 이런 대목이 있습니다.


"폭발력(파워)은 한국 선수가, 지구력은 일본 선수가 좋다. 근데 한국 선수가 더 오래 뛰댕긴다. 그냥 정신력으로 버틴다." 

그 외에 일본 지도자들은 감싸기만 해서 일본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약하다는 발언도 했었고.


당연한 소리 조금 더하면, 그냥 경기만 봐도 알 수 있지만 일본 선수들은 힘이 너무 약하죠.

김민우 같은 선수가 J리그에서는 힘 좋은 선수로 평가 받는 것만 봐도 뭐... 김진현의 말대로라면 J리그는 완전히 웨이트 트레이닝을 등한시한다더군요. 몸이 무거워진다고. 김보경도 비슷한 소릴했던 걸로 기억하고.


출처 : http://cafe.naver.com/kleagueworld/78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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