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은 한번설치하면 3게임 중계가 가능하죠.. 그것도 고정카메라 가지고요..
축구는 일주일에 한번 쓰고 땡.. 돈은 돈대로 들고요..
EPL수준으로 할려면 고정카메라 수도 장난 아니고. 특히, 카메라 한대에 2명씩 붙는 스테디캠을 최소 두대는 돌려야 하고...쩝..
그렇지만 그냥 지금 자원 가지고도 잘할 수 있는 방법은 앵글을 극단적으로 낮추면 됩니다..
높은데서 잡는 것이 몇개나 필요할까요? EPL처럼 벙커형 까지는 바라지 않지만 아쉽네요..
암튼, 우리나라 중계진들은 정말 노력을 안해요.
개념 자체가 재미있게 중계하는 것보다 끊기지 않고 중계하는 과거의 개념에 사로잡혀있습니다.
P.S =======================================================
이해를 돕기 위해 아래 사진을 넣습니다.
잘 보면 선수의 허리보다 아래쪽인 상당한 로우앵글로 잡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이 앵글일 경우 같은 카메라로 같은 슛을 보아도 전혀 다른 느낌이죠..
저기 위에서 망원으로 잡았다고 상상해 보세요.. 선수의 얼굴표정이나 근육들이 잘 보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