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풋앤토에서 김동완이 한준희 포메 설명 성대모사를 하고 박문성은 한국만큼 포메에 집착하는 나라가 없다고 은근 비웃던데 ㅎ
어제 리버풀, 맨시티전 끝나자 마자 BBC MOTD, 그리고 스카이 스포츠에서는 네빌, 캐러거가 맨시티의 포메이션 문제를 극딜하더군요
대략,
-맨시티의 442로는 리버풀의 미드필드 숫자 싸움에 당해낼 수가 없다
-폐예그리니는 바르샤전, 그리고 리버풀전에서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있다
-콤파니의 실수가 있긴 했지만 페르난지뉴가 홀로 고립되서 4백이 위험에 노출될 수 밖에 없었다
-3백의 리버풀은 랄라나, 쿠티뉴가 전방압박의 의무만 있을뿐 깊숙히 수비 관여를 안해도 되었고 그로 인해 빠른 역습이 가능했지만 442의 나스리, 실바는 수비 백업에 실패했다
예전 거의 모두가 사용했던 4231의 경우 4411, 4141, 442등 자유로운 변형이 가능해서 사실상 숫자 놀음이라 봐도 무방하지만 현재 다양해진 433, 3백, 다이아 442의 경우 단순히 숫자 놀음이라 부를 수가 없죠.
어쨋든 어제 리버풀, 맨시티전 정말 재밌었음
안보신 분들 꼭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