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오늘은 베스트 멤버였을 것이고(황희찬은 부상인 것 같네요)
그리고 늘 말하듯이 공격적이었는 것 같은데(중국이니까 당연한 것이기도 하지만)
그런데도 이런 경기력이면, 조금 복잡하지네요.
하지만 이게 다 라고 생각해서 비판을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지금까지 잘해왔고, 국대코치로도 잘 했는데, 이번 우한 경기 만으로 모든 것이 끝났듯이 비난 할 수는 없겠지요.
전쟁에서 패배는 병가지상사라 흔한 일이니
와신상담이라, 무엇이 문제인지 빨리 성찰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대부분 잘 나가던 감독이 이렇게 되는 것은 순간의 방심 때문입니다.
순간의 방심이 길어지면 홍명보와 같은 자만이나 안주에 빠져서 눈에 흑막이 쳐지기도 하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기왕에 곰의 쓸개를 핣을 것이라면, 조금 더 쓴 것이 났지 않을까 합니다.
스스로가 홍명보 감독에게 일침을 했던 것을 기억하며 추스려야 겠습니다.
한국은 90분 내내 베네수엘라를 밀어붙이면서 브라질월드컵 때와는 확 달라진 공격력을 선보였다. 이에 대해 신 코치는 "홍명보 감독에게 죄송한 이야기가 될 지 모르겠다"고 조심스럽게 운을 떼면서 "알제리전을 보면서 전방부터 압박을 하면 좋지 않을까 싶었다. 내가 A대표팀 감독이 되면 강하게 눌러보겠다는 생각을 했다. 생각지도 못하게 기회가 왔다. 짧은 기간이지만 적극적으로 해보자고 주문한 게 오늘 경기 승리 원인이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076&article_id=0002581683&date=20140905&pag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