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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2-27 21:43
[잡담] 솔직히 저는 석현준스타일을 좋아하게된 이유
 글쓴이 : 축구매냐
조회 : 1,838  

일단 누가보더라도 이늠은 천성이 공격수라는생각이

들게끔 하는 전진본능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공격수 특징이

연계한다면서 유난히 백패스가 많아요.

흥민이도 백패스가 상당히 많은 윙포워드입니다.


하지만 석현준 경기를 풀타임을 보면

전진본능이 상당히 강한 선수라는걸 느끼게 되실겁니다.

웬만하면 앞으로 돌진합니다.

이번 유로파리그 1.2차전 도르트문트전에서 상대를 그냥 밀어버리고

돌격하는거 한번 보세요..

최종 공격수 밑에는 2선과 3선이 있기에

마음놓고 전진본능을 최대한 살립니다.빼앗겨도 2선.3선라인이 있기에

공격수라면 이런 상황에서 실패를 두려워하면 안된다고 생각

그러다보니 평점도 상당히 좋아요.


석현준의  경쟁자 아부바카르는

주로 중앙에서 타켓맨처럼 움직이지요.

가끔 측면으로 빠져주지면.이선수 역시 받아주는 역할 공을 받아서

백패스 일색입니다.

활동량도 상당히 좁고 수비가담 역시 소극적입니다.

이러니 누가봐도 비교가 선명해지는거지요.


다리가 길다보니 테클도 상당히 위협적입니다.

저는 원톱이 이렇게 테클 잘하는늠은 첨 봤습니다.


석현준 롤모델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인데.

지금 PSG에서 탑에서 하프라인으로 내려와 공격을 조율하는

플메노릇도 하는거 알더군요.

아마도 이런 인터뷰로봐서 즐라탄의 비디오를 보면서

상당히 분석을 많이 해온거 같더군요.


이미 알려진바와같이 석현준은 상대팀의 박스는 나의 세상이라고

말할정도로 특히 상대박스안에서는 무척 저돌적입니다.

그게 대표팀에서 5경기 PK를 2회획득한 비결이된거지요.


아래는 대표팀사랑도 남다른 석현준의 일상 인스타그램

석현준은 지난 15일 자신 페이스북에 "오랜만에 쉬는 날 셀카. 한국 대표팀 츄리닝이 진짜 최고. 나라 중에 제일 예쁜 듯. 여기서 자주입음. 자랑스러움. 국가대표. 석현준. fc포르투 beautiful"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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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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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가 16-02-27 21:48
   
전진본능 동감합니다. 보면 속이 시원한 격수 스타일.
     
축구매냐 16-02-27 21:49
   
맞아요..뭔가 모르게 시원 시원합니다.^^
짜파겥이 16-02-27 21:52
   
국적이랑 외모떼고 움직임만 보면 외국선수같져.. 동료들하고 플레이가 전혀 이질감이 안들고...
     
축구매냐 16-02-27 21:56
   
ㅋㅋ 동감합니다.포르투칼리그 처음 진출할때 동료들이 오픈유어아이즈라며 동양인비하발언을 대놓고 하더랍니다.그래서 훈련장에서 대놓고 박아버렸다더군요.그러니 그다음부터 동료들이 조심한다더군요.ㅋㅋㅋ성질도 대단합니다.아약스시절 대놓고 박아서 몇번 퇴장당했지요.물론 지금은 성숙해져서 대놓고 그러지는 않는다네요.
축구중계짱 16-02-27 21:59
   
경기를 보면서 좋았던것은 저돌적인 움직임과 적극성으로 리바운드 볼이 많이 떨어지더라구요.
그런 볼이 2선에게 리바운드되거나 연결됐을경우에 우리는 그 찬스를 아주 정확하게 처리할수있는 자원이있죠.
분명히 석현준은 우리가 국대에서 보던모습보다 큰 성장을 했고 지금도 진행중이죠.
기성용또한 점점 노련해지고 있고, 손흥민은 레버쿠젠있을때보다 연계가 좋아졌고 압박도 좋아졌죠.
아직 한참 남았지만 어린선수들도 엄청 순조롭게 올라오고 있구요.
특히 이번에 기대가 되는것은 석현준과 손흥민 이 둘이 전에 국대 에서 뛸때보다 스타일이 좀 바뀌었는데
석현준의 좀더 저돌적인 압박과 연계능력, 손흥민도 압박과 연계에 의한 찬스가
어떠한 슛찬스와 또다른 2선이나 기성용에게 어떠한 찬스가 날지도 궁금해 지네요.
개인적으로는 전에 둘이 뛰던 국대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업그레이드된 완성도가 나올것 같습니다.
     
축구매냐 16-02-27 22:02
   
진화하고 있는 석현준과 손흥민...한국대표팀을 상대하는 상대팀은 분명 마크맨을 붙이는데 상당히 어려움을 껵게될거라고 봅니다.생각만해도 즐거워요..ㅋㅋ 더욱 승우가 무럭 무럭 잘 자라면 한국공격라인은 최강이 될거라고 봅니다.대표팀감독은 포백수비라인과 기성용과 공유할 수미자원을 제대로 조합시키는게 숙제가 될겁니다.
          
축구매냐 16-02-27 22:05
   
저는 석현준을 원탑으로 두면서 아래 2선라인을 좌희찬.중승우 우흥민을 기대해봅니다.
ultrakiki 16-02-27 22:04
   
공격할때 저돌적인 공격성은

예전 범근이 아저씨 느낌이 듭니다.
     
축구매냐 16-02-27 22:05
   
허벅지보면 거의 비슷한 수준이더만요.저도 약한줄 알았는데..완전 말근육
marsVe 16-02-27 22:49
   
저도 그점 좋게봄. 근데 제가 제일 마음에 드는건 넘어졌다고 주저앉아만 있지않다는거죠. 휘슬불리기전 우리나라 선수들 대부분 특성이 반칙이라고 생각하고 채이거나 하면 주저앉아서 심판쳐다본다는겁니다. 2002년세대가 뛰어난건 그런점이 거의없다는거였죠. 그이후 박지성 차두리가 대표팀에서 특별하게 보였던 것도 그차이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석현준이 그러더군요. 공에대한 집착이 강하다고 해야하나 ? 넘어져도 바로 일어서서 공을 쫓는게 가장 특별하다고 봅니다. 사람들이 석현준과 김신욱 비교하던데 전 비교가치 자체가 없다고 봅니다.

공에대한 집념자체가 둘 사이 아주 극명합니다.
부두게이 16-02-28 01:05
   
최전방 공격수라면 5번 돌파시도해서 1번이라도 성공하면(혹은 볼소유해주며 전진패스 넣어주는 플레이 !) 엄청나게 위협적인건데 한국 선수들은 너무 안하는 게 문제이죠.. 어릴때부터 성적을 강요받고 프로 산하 유스들이 더더욱 이기는 축구만 가르치다 보니 조직적인 면을 훨씬 더 강조하다보니 그런게 안타까운... 안정환도 좀 그런게 보이던데 이런 부분은 아직은 어쩔수 없나봄. 조직적으론 엄청 강한면은 보이지만 세계로 나가면 최소한 우리만큼 하는 조직적인 팀이 죄다 나오는 데 그렇게 되면 개인적인 창조능력이나 좀더 강력한 돌파력이 있다거나, 아니면 개인기량들을 살린 우리보다 더욱 압도적인 조직력을 보이는 팀을 만나면 우리도 석현준 같은 전진형 포워드가 있어야 함.. 백패스가 너무 많아서 문제.. 신태용이 이런거 때문에 선수들의 공격본능을 조금이라도 더 깨워내려고 노력하는 거 같기도 함.
괴발1 16-02-28 03:32
   
동감하지만, 저는 가장 놀란 게 피지컬입니다. 위에 어떤 분이 외모만 동양인이고 플레이스타일이 구분이 안 된다 하셨는데, 그것도 원톱에서 그렇거든요. 차범근을 실시간으로 본 적이야 물론 없지만, 차범근은 구분한다면 윙포워드였죠. 원톱에서 석현준처럼 이러는 동양인 자체를 상상을 못했어요. 거의 충격이었습니다.
물론 박스 안에서 극강들이 모여있는, 특히 수비수가, 이피엘에서도 통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면 월드클래스죠.
박스 안에서 피지컬로 전혀 안 밀린다는 거, 대갈 메시라 표현한 분이 있지만, 대갈 메시를 할려면 피지컬, 균형감각, 투쟁심 등등이 모두 동원되어야 하거든요.
발재간이나 원톱치고는 괜찮은 순발력, 공간이해력, 이 모든 게 마음에 듭니다. 손흥민 황희찬 이승우 등등 재능들이 꽃을 피우는 걸 지켜보는 건 언제나 즐겁습니다만, 이 클래식한 센터포워드가 어떻게 자랄지 지켜보는 게 아주 흥미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