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리그 승강제가 있기전까지 K리그 구단들은 많은 프로지망생들의
취업난 해결(프로2부가 없기에)과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
드래프트에서 항상 일정 선수를 뽑았고 팀당 30~40명대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야구도 비스무리하죠. 팀이 적기 때문에)
그 선수들 중 1/3 가량이 경기 한번 뛰지 못하고 사라지는 사례가 매우 많았습니다.
(대부분의 해외리그의 선수단규모는 30명이 되지 않습니다)
또한 너무 많은 선수단 때문에 쓸데없이 운영비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부분이 컸으며
이건 구단 운영에 있어서 굉장히 비효율적인 부분이었습니다.
2부리그(챌린지) 창설과 승강제가 시작됨에 따라 프로팀이 늘어나게 되었고
그 중 가장 긍정적인 부분은 1부(클래식)에서 못뛰던 선수들이
챌린지에서 자리 잡고 성장하는 사례도 많아졌습니다.
축협과 연맹은 향후 5부리그까지 승강제를 연계할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25인 로스터를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25인 로스터는 EPL에서 가져왔지만 한국사정에 맞게 적절하게 조정되었습니다.
K리그 클래식 - U-23세 선수가 출전엔트리에 2명 포함되어야 하며, 1명은 의무출전
K리그 챌린지 - U-22세 선수가 출전엔트리에 2명 포함되어야 하며, 1명은 의무출전
※ 구단 등록선수는 25명으로 제한하며 K리그 산하 유소년클럽 출신 선수와 23세 이하 선수는 25명에 포함되지 않는다
※ 이 규정은 군·경팀과의 경기시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U-22 대표 차출 기간 동안에는 23세 이하 의무출전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여기서 23세(챌린지22세)이하 1명의 의무출전 규정은 23세 이하의 선수가
선발이든 교체든 1분이라도 뛰면 상관없습니다.
중요한 부분은 25인 로스터에 프로산하 유스팀 출신 선수들은 제외되며
23세 이하의 선수들 역시 제외 된다는것입니다.
연맹은 25인 로스터가 도입이 되면 챌린지리그의 질적향상과
K리그 클럽들의 산하 유스선수들의 육성이 더 강해질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원축구계에는 악영향을 끼칠것이 분명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