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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0-07 20:09
[정보] 동남아에 K리그 생중계
 글쓴이 : 귀요미지훈
조회 : 2,080  

게시판 보면 가끔 잘하는 동남아 선수 데려다 K리그에서 써보면 어떨까? 

...라는 의견 내시는 축구팬들 계시던데...아래 기사에 나오는 것처럼 

"동남아 잘하는 선수 영입 + 동남아에 K리그 중계권 수출 + K리그 홍보/마케팅" 하는 방법도 

충분히 해볼만 하지 않을까 싶네요.

K리그 초창기를 현재와 비교하긴 어렵지만, 옛날 럭키금성에서 뛰던 태국 피아퐁 정도의 선수가 

지금 K리그에서 뛰고 있다면 현재 한참 (자국선수에 대한) 축구열기가 뜨거운 태국에 중계권 수출 및 

K리그 홍보/마케팅을 통해 동남아시장에서 수익창출과 K리그 및 한국 축구의 위상을 올리는데 좋은 계기가

되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동남아에 J리그 중계 되는데..K리그가 실력도 더 뛰어나고 경기 속도도 더 빠르고 박진감 넘쳐서

보는 재미가 훨씬 좋을 것 같은데...일본은 동남아 현지 J리그 중계에 광고 스폰서는 현지 일본기업이

하는 식으로 현지 일본기업을 끼고 하는데 K리그는 이런 비즈니스를 못하는 듯 합니다. 

좀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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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팩트] 베트남에 생중계 되는 K리그, 또다른 한류 노린다


[풋볼리스트] 김환 기자= K리그 클래식이 베트남의 최고 스포츠채널에서 생중계된다. K리그 중계가 동남아 방송 시장에서 어느 정도 통할지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K팝에 이어 또 다른 한류의 성공 가능성을 타진하는 셈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7일 “K리그 클래식 스플릿라운드가 베트남 현지에 생중계 될 전망이다. 스플릿 5라운드 중 관심도가 높은 10경기(각 라운드 당 2경기. 중계 시간과 중계 수준을 고려해 선택)를 중계할 예정으로 알고 있다. 조만간 최종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전했다. K리그가 해외 생중계 되는 건 2011년 미국 ‘아메리카원’ 채널 이후 4년 만이다. 당시에는 한 라운드당 1경기씩 생중계가 이뤄졌으나 재계약에는 실패했다.

K리그는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 스페인프리메라리가, 독일분데스리가, 이탈리아세리에A, 프랑스리그앙 중계권을 가지고 있는 ‘더타오TV(TheThaoTV)’와 ‘봉다TV(BongdaTV)’를 통해 베트남 전역에 생중계된다. 더타오TV와 봉다TV는 베트남 국영 방송국 VTV 계열의 24시간 스포츠 채널로 유럽 축구를 중심으로 방영된다. 

두 채널은 2013년부터 최근까지 일본 J리그를 방영했다. 그런데 중계와 관련된 실적이 좋지 않아 10월부터 K리그로 컨텐츠를 바꾸기로 결정했다. K리그가 J리그를 밀어내면서 중계가 되는 셈이다.

물론 일시적이다. 올 시즌 스플릿 라운드까지만 중계되기 때문에 내년 상황은 쉽게 예측하기 힘들다. 하지만 일단 K리그가 아시아 축구 컨텐츠로 인정을 받았다는 것에 있어서 큰 의미를 둘 수 있다. 

베트남은 2016년부터 디지털 방송으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컨텐츠 확보가 중요한 시점이다. 이때 K리그를 선택했다는 건 고무적인 현상이다. 베트남에 K리그가 장기 컨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다면 다양한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는 무기가 된다. 

J리그는 K리그보다 한발 앞서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2012년부터 베트남뿐 아니라 태국, 라오스 등지에 축구 발전을 위해 거액의 금액을 쓰면서 J리그와 일본 축구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동남아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자동차 브랜드인 도요타가 일본 기업이라는 장점이 있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다.

K리그는 후발주자다. 하지만 출발점은 그리 다르지 않는다. J리그가 3년 가까이 동남아 시장을 공략했지만 아직까지 특별한 성과는 없는 상황이다. K리그도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는 정도의 격차다. 국내 대기업들도 동남아 시장에 많이 진출해 있기 때문에 이와 연계하는 사업을 구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유럽 빅리그가 돈이 창출되는 미국과 중국 시장을 계속해서 두드리는 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해석할 수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일부 구단에서는 동남아 선수들을 영입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동남아의 스타 선수들을 데려와 해당 국가와 연계 사업을 이어가려는 생각이었다. 일종의 축구 한류 콘셉트였다. 선수들의 실력과 축구 환경 문제로 잘 이뤄지진 않았으나 베트남에 생중계가 결정된 만큼 동남아 선수 영입 움직임도 다시 시작될 수 있다. 

K팝이 동남아와 남미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 것이라고 예상했던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꾸준히 문을 두드리고 홍보를 한 결과 엄청난 수익을 안겨주는 보물이 됐다. 스포츠도 마찬가지다. 일단 시도가 중요하다.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호감과 궁금증이 있는 만큼 스포츠도 성공 가능성을 타진해 볼만 하다. 

K리그는 이제까지와는 다른 수익 창출 방식을 고민해 봐야 한다. 언제까지 내수 시장에 의존할 수 없다. 동남아 축구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생중계는 다양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출처 : 네이버 축구 풋볼리스트 기사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436&article_id=0000018586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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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키쉐쉐키 15-10-07 20:10
   
전 뼈속까지 축빠지만...k리그는 이상하게 티비로 보면 너무 재미 없어요..경기장 가서 보면 잼있는뎁..
     
귀요미지훈 15-10-07 20:27
   
제 느낌은 카메라가 경기장을 너무 가깝게 잡거나 아니면 너무 멀게 잡는 것 같아서 보는 맛이 떨어지는 듯해요.
위숭빠르크 15-10-07 20:12
   
딱 계약기간 끝나면 연장 없음.

중계 기술이 너무 후져요.
     
귀요미지훈 15-10-07 20:16
   
네..경기의 생생함이 중계기술을 통해 표현되니....중계가 참 중요하지요.

유럽도 나라별로 중계가 조금씩 다른 것 같더라구요.

경기장 보여주는 카메라 앵글이라든지...
별명별로 15-10-07 20:16
   
2부리그에 직접 선수 영입까지 해 동남아 시장 중계에 공들인 일본도 베트남 방송에서 재계약 안할걸 보면...

기본적으로 동남아 선수 실력 대비 지불해야 하는 연봉이 세니깐 그 부분에서 접점을 찾기 힘드니깐 영입이 없었겠죠

기존에 있는 아시아쿼터도 기량문제 + 자금 문제로 K리그 클래식 구단도 활용 안하는 구단이 있는 상황인데...
     
귀요미지훈 15-10-07 20:21
   
우선 선수 실력이 K리그에서 뛸 정도는 되어야겠지요.

 J리그 2부에 들어갈 정도 실력의 선수를 영입했으니... 효과가 별로 없을 듯 하네요.
          
별명별로 15-10-07 20:26
   
네 그 부분. 실력이 K리그 클래식서 뛸 수준이 된다면

아마 그 선수는 벌써 영입하고도 남았을거라 봅니다.

구단 보드진이나 연맹에서 이런 고민없고 생각이 없는거 아니라고 생각은 합니다

나름 침체된 분위기 돌파구를 해외시장에서 찾고자 늘 가능성은 염두해 뒀을거라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여러 조건상 접점을 찾기가 힘드니깐 생각만큼 그 가능성이 현실로 되는 부분에 있어 애로 사항이 있는거 아닌지 그리 생각은 듭니다
               
귀요미지훈 15-10-07 20:29
   
말씀대로...현지 잘하는 선수 찾아내서 계약하고, 중계권 수출하고...스폰서 기업 섭외하고..등등이 생각은 있어도 실제 하기가 쉽지 않겠지요.
퀄리티 15-10-07 20:20
   
동남아 선수 데려다 써보니 영 별로고 안맞아서 벤치나 전력외 취급해버리면
그대로 혐한열풍으로 이어질것같은데요
     
귀요미지훈 15-10-07 20:23
   
그럴 수도 있겠네요..ㅎㅎㅎ

동남아 사람들이 겉으론 순해 보여도 워낙 다혈질에 축구 상식이 상당히 부족해서...
축빠에용 15-10-07 20:21
   
중계기술보다 중계 카메라부터 바꿔야 됩니다. 태국 카메라보다 안좋은거 쓰고 카메라 대수도 적습니다
그래서 중계보면 겁나 느리게 보임. 경기가 빠르게보여야 하는데.

프리미어리그 보시면 엄청나게 빠르게보이잖아요. 우리리그가 절대 느린리그가아닌데 중계보면 답답...

일단 국내중계도 안하는데 해외중계라니 ... 얼마나갈지 두고볼일이네요.
     
귀요미지훈 15-10-07 20:23
   
국내 중계도 안하는데 해외중계라니.....이 말이 가슴에 꽂히네요..ㅋㅋㅋ
별명별로 15-10-07 20:32
   
재밌으면서도 씁쓸한 부분이

우리가 개척할려고 노력하는 동남아 중계권 시장...그 국가중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태국 프리미어리그 중계권료 올해 기준으로 약 200억 수준이라 하더군요

반면에 국내 K리그 클래식 중계권은 현재 약 65억 수준...

그냥 단순히 중계권료만 봐도 K리그 컨텐츠는 태국 프리미어리그보다 더 싼 수준...
     
귀요미지훈 15-10-07 20:39
   
한국은 야구, 농구, 해외 스포츠 중계 등등 K리그와 경쟁할 수 있는 스포츠 컨텐츠가

엄청나게 많은데 반해

태국의 스포츠 중계는 축구(유럽리그 + 자국리그)가 올킬이죠. 그래서 가능한 금액이죠.

국내리그 인기가 엄청나게 높은 것도 한 몫 하구요.

태국과 한국의 소득수준, 물가수준 비교하면 태국리그 중계권 200억은 우리로 치면 1000~15000억원 이상하는 중계권 규모네요.
          
별명별로 15-10-07 20:44
   
http://www.sportspromedia.com/news/truevisions_buys_thai_premier_league_rights_for_us57m

네 이 기사 따르면 태국 프리미어리그는 3년간 약 5700만 달러 계약 체결했다고 합니다

이게 2013년도 기사니깐 이제 조만간 여기서 더 가격이 상승해 계약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죠

말씀대로 스포츠 시장에서 우리의 경우 아무래도 야구가 워낙 인기있어 많은 지분 차지하고 있고(중계권 구매해서 재판매해 수익도 올릴 수 있으니깐) 거기에 겨울철에는 배구, 농구가 있죠...

다만 배구, 농구의 경우는 전체적인 시즌이 축구와는 크게 겹치지는 않는데 반해 야구는 시즌상 축구와 겹치는 상황...이런 부분에서 축구 중계권료는 물론 중계에서도 많이 TV에서 소외되는 측면이 있긴 하죠

태국의 경우 축구 이외 뚜렷히 큰 중계권 시장을 가진 프로스포츠는 없다고 보고...해외축구. 특히 EPL에 우리보다 몇곱절 더 많은 금액 지불하고 중계권 구매해 방송하는거 보면

기본적으로 축구에 대한 관심이 오히려 더 큰거 아닌가 생각은 합니다.
               
귀요미지훈 15-10-07 21:35
   
네....태국의 경우, 축구 외에 딱히 관심을 쏟을 스포츠가 별로 없는데다,

(무에타이의 경우 중장년층 이상의 남자에게만 인기, TV 중계도 하는데

그래도 한국에서 K리그 중계 해주는 것보다는 더 자주 중계방송 해 주는 듯 하더군요.)

불법사설 스포츠 도박 및 복권이 엄청나게 만연해 있더라구요.

이래저래 축구에 관심이 많을 수 밖에 없는 듯 합니다.

젊은 여자들에게도 축구가 인기가 많더라구요.

좋아하는 팀은 대부분 아스날, 리버풀, 맨유, 첼시 등 영국 프리미어팀들이구요.
막장소년 15-10-07 20:37
   
좀 계정해서 동남아 애들 태국. 베트남. 또는 중국애들까지 좀 대려와서 썼으면 좋겠는데...
그럼 중계권료 높아지지 않을까요?
수요가 있어야 중계권료가 오르죠...
     
귀요미지훈 15-10-07 21:41
   
그러게요...찾아보면 K리그에서 뛸 정도 되는 선수들이 있긴 있을텐데요...

근데 데려와도 중계권 판매나 그 나라 기업의 스폰서가 붙는다는 보장도 없으니

구단 입장에서는 당장 팀전력을 위해 훨씬 잘하는 용병들을 데려 올 수 밖엔 없을

것도 같구요.

시도해 볼만한 얘기인데...쉽고 간단한 문제는 아닌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