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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2-23 17:18
[잡담] 감독 짤렸다고 중요한 대회? 근거빈약한 논리죠.
 글쓴이 : 만원사냥
조회 : 278  

멀리 갈 것도 없이 지난 U19 김상호호를 보면 됩니다.


분명 U19아시아대회는 U20세계대회가 달린 대회이고, 저 역시 이 대회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팬중에 한명이지만... 그 중요성이 국대에 미치지는 못하죠. 여러가지 그 나라의 축구성장성?을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일 뿐


어떤 사람이 박종환 이란쇼크로 짤린 거?로 말을 하는데, 경기력이 너무나 형편없었어도 짜르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어떤 논리라도 감독이 짤렸으니 중요한 대회다... 라는 건 논리적으로 너무 몇단계를 훅훅 건너 뛴 거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선수구성... 분명 2000년 혹은 90년대 후반부터 관심을 가져온 것은 사실이지만,


짝수년에 열려서 올림픽과 중복이 되던 시절까진 올대에 주로 최우선적으로 선수선발권한을 넘겨주거나, 월드컵 이후 6개월이나 1년 뒤에 열리게 된 즉 홀수해에 열리게 된 이후엔 "월컵 이후 세대교체"로 갔던 게 사실입니다.


축협에서 자료실 뒤져서 2006월컵 멤버랑 그 다음해에 열린 2007 아컵 멤버...


그리고 2010월컵 멤버랑 2011월컵 멤버랑 비교해 보면 됩니다.



두 대회 모두 23명 월컵 최종엔트리 정원중에 9명만이 그 다음 아시안컵 명단에 이름을 올렸죠.

(물론, 2007 대회엔 우리를 비롯해서 일본 등 일부참가국가들은 유럽파들은 가급적 제외하는 분위기이기도 했었던 적도 있었구요)


감독교체, 혹은 월컵 이후 은퇴 등을 고려해도 실질적인 베스트11도 채 유지를 못하고 교체를 단행하는거죠.



아컵을 이제와서 중요하지 않았다, 뭐다 하기는 그렇다쳐도...


감독이 짤렸다고 그 대회의 중요도가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도 아니고, 그걸 가지고 논리랍시고 들이미는 것도 좀 헛웃음만 나오죠.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일뽕들의 논리의 가장 핵심이 아컵성적이었는데


이란에게 혹은 호주 한국에게 진 것도 아니고, 아랍에게 연장까지 끌려가서 승부차기에서도 진 것... 그래서 8강에서 떨어진 것.. 더 이상 뭘 말하나요?


그리고 우린 최소 앞으로 4년간 아시아 2강이죠. 끝~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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