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인 축구라면 홈경기 전북입니다. 원래 홈 원정 안가리고 닥공이었는데, 원정가서는 효율적으로 축구하는 흐름으로 바뀌었죠. 홈에서는 홈 관중을 위해서 재미있어야 하지만, 원정경기는 실질적인 우승을 위해 효율적으로 해야한다는 방침인거죠. 아가지기한 패스는 기대를 좀 버리세요 어떤팀이든. 아무래도 유럽 빅리그 레벨에 비해서는 떨어집니다. 다만 그런 완성도를 떠나서 플레이스타일을 원하신다면, 포항 추천합니다.
서울의 경우는 오히려 디펜스하다가 역습으로 치고 갈때, 역습 완성도가 클래식 안에서는 최고라고 봅니다.
케이리그 팀들 중 가장 아기자기한 패스 축구를 하는 팀은 포항인데요. 포항은 단점이 골결정력 높은 스트라이커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만, 이번 시즌에 용병을 사와서 어쩌면 단점이 해결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전통적으로 공격력이 가장 화려한 팀은 전북입니다만, 저번 시즌은 수비를 강화했었죠. 올 시즌은 스쿼드가 엄청 두텁다고 합니다.
서울은 중원은 좋지만 수비가 다소 하술하고 데얀이 빠진 후 골 결정력이 떨어졌었는데요. 올해는 조직력이 향상되어 수비, 공격이 더 좋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울산은 원래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역습 시 골 결정력이 매우 높은 축구를 했었는데, 저번 시즌 감독을 잘못만나 팀이 망가졌었습니다. 이번에 윤정환 감독이 새로 부임해 와서 다시 강팀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수원은 가장 열성적이고 많은 팬(수원팬)을 거느리고 있지만 경기를 재미있게 한다고 평가받는 편은 아니죠.^^
이왕이면 축알못탈출님이 사는 곳에서 가까운 팀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경기장에 직접 가서 보면, 경기장이 밥상만하게 조그맣게 보여서 공이 하프라인만 넘어가도 골이 나올 거 같아서 경기가 훨씬 재밌거든요.
해축이면서 국대 경기를 보았다면, 알만한 선수는 서울하고 울산에 있겠네요 전북에는 한교원이 있고
서울에는 차두리, 울산에는 김신욱이 있습니다. 수원도 있네요. 김영광이라고...
그리고 과거 국대 출신들이 두루두루 퍼져있으니, 아 저 선수가 저기있네 하는것도 재밌을듯.
참고로 이청용, 기성용 전부 서울 출신이었고, 서울에서 각각 EPL, 스코틀랜드로 진출하게 된 겁니다.
이천수는 현재 인천에 있고요 설기현도 인천에 있는걸로 아는데 은퇴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구자철은 제주 FC 출신으로 거기서 독일리그로 옮긴거구요.
서울-포항이 님한테 맞을거 같네요 ㅎㅎ 설 최용수감독이 올해 무조건 닥공을 선언했죠 하노이전처럼요 ㅎㅎ 참고로 지금 현 국대 닥주전인 쌍용과 따봉(?), 손흥민(유즈), 센터백 김주영 등 많은 서울출신들이 국대을 지키고 있습니다 ㅎㅎ 포항은 포항셀로나로 불리며 그 패싱력은 설과 대등하거나 그 이상입니다 또 여태까지 외인선수가 없는것이 오점이었지만 올해 3명의 외인선수를 영입해 기대가 큰 클럽이죠 ㅎㅎ 참고로 전 설 팬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