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축구인들이 좀 더 잘먹고 살려면, 저런식으로 저변을 넓히는게 좋죠. 현재는 중국시장이 너무 커서, 우리 축구인들이 동남아에 눈을 못돌리는 것 같습니다. 중국으로 진출하는 선수들은 꽤 있지만, 동남아는 아직 별로죠.
일본은 경쟁력이 떨어지니, 중국 시장으로 진출하는 선수가 없고.. 눈길을 줄 수 있는 곳이 동남아 시장..
하여간 동남아로 우리 축구의 저변을 넓혀서, 기량이 떨어지거나 전성기가 지난 선수들도 가서 선수생활 하면서 돈도 좀 벌고, 국내에서 경쟁력 떨어지는 축구 지도자들도 가서 자리 좀 얻어서 한국과 한국축구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문화적으로도 이해의 폭을 넓히고, 그래서 상품과 서비스의 수출 시장을 더 키우고.. 좋죠.
이건 아닌거 같은데, J리그선수들은 아시아 다른 리그로 이적 잘 안하는거 같은데,
동남아도 한국선수들 꽤 진출했고요. J리그가 하는 건 선수들이 진출하는게 아니라
J리그 자체를 홍보하는거죠. 마케팅개념. 동남아리그에 우리선수들 진출한다고 저변이 확대되는 것은 아니고, 동남아 선수들을 마케팅용으로 데려와서 쓰던지 혹은 중계를 현지에서 송출해주던지 해야하는데 그런 여건이 우리나라는 안돼죠. 중국으로 이적하는것도, 중국구단에서 한국선수들을 선호하는 것도 있고, 일본선수들이 다른 아시아지역으로 잘 이적하지 않는 경향도 있고.
저런 시도를 한다는 자체는 뭔가 큰그림을 그리는것처럼 느껴지게 하는것 같긴 한데,
그래봐야 단발성 이벤트인것 같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네요. 인도네시아 선수들이 제이리그로
대거 진출하는 상황이 아닌 다음에야. 유럽리그와의 경쟁에 밀려 빛조차 못볼것 같은 느낌입니다.
얻을수 있는 최대치의 효과라고 해봐야 제이리그가 아시아에서 가장 선진화된 리그라는
허울 정도? 그것조차도 아챔같은데서 성적 못내면 빛좋은 개살구일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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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애들도 해외축구 다 봅니다. 걔네들을 바보 취급하지 마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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걔네들 입장에서 해외 클럽이 오는 케이스가 적으니까 j리그팀이라도 반겨주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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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리그를 동경해서 반겨주는게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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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투어 돈만 쓰는 헛짓거리고 j리그가 얻고자하는 건 하나도 못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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