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후반 10여분 남겨놓고 손흥민을 빼고 롤페스를 넣었다는건 공격보단 수비에 치중하겠다는건데
후반 경기력을 봤을때 연장전을 감안한 교체가 아니었나 싶네요.
셋피스 한방을 노리려고 차라너글루는 남겨놨을테고 벨라라비는 뭐...혼자서 수비 벗겨내는 능력을 더 믿었던듯...
주말에 챔스 경쟁을 위한 샬케와의 리그경기도 있으니 그에 대한 대비도 해야하고..
지난 라운드에서 슈트트가르트와의 경기에서 60분만에 3골을 넣었는데도 불구하고 손흥민을 풀타임 뛰게 한것부터가 에러였음..
감독의 교체는 정확했죠. 아틀레티코상대로 수비형미들 넣고 더 잠궈서 승부차기 갔으니까요.
물론 의도로는 혹여나 세트플레이 기회가 생기면 찰하노글루의 발을 믿거나 크로스로 키슬링, 롤페스등 키큰 선수들을 활용하려 했죠.
거기까지는 좋았는데 찰하노글루가 그만큼 활약을 못해줬죠. 이게 큰 실수였어요 결국 패널도 첫번째 키커로 나가서 못넣고요.
개인적으로 손흥민보다는 찰하노글루를 뺐으면 어땠을까생각이드네요. 손흥민이 역습도 빠르게 진행할 수 있고 국대에서 코너킥도 잘올리니 세트플레이에서는 뒤지지 않았을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