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하자면
로마 vs 페예노르트 유로파 16강 1차전, 로마 홈에서의 경기
1:1로 무승부.
근데 경기 하루 전에 페예노르트 서포터들이 로마 광장에서 난동부림. 단체로 응원하고
스페인 광장 점거하고 난리. (로마 내에 있는 광장 이름이 스페인 광장)
때문에 그 주변 상가들이 상업활동을 못하게 되어 35~40억원 정도의 경제적 피해가 발생.
근데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음.
페예노르트 서포터들이 과격행위까지해서 로마에 있던 문화재들 일부가 훼손.
이탈리아 정부에서 문화재로 지정한 분수 테두리가 박살.
그리고 그 외에도 쓰레기 등 투척.
로마 문화재청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분수의 훼손 정도가 심하여 훼손 부분은 영구적으로 복구 불가능 판정.
UEFA 측에서는 사건의 무게가 무거운 이유도 있고 경기장 밖에서의 일이기 때문에
경찰이 전담할 일이라며 아예 빠진 상황.
로마는 네덜란드 대사관을 불러서 이 건에 관하여 이야기를 나눴고
페예노르트 단장에 사과 및 보상 요구.
근데 페예노르트 단장은 난동을 부린 것 자체는 안타깝지만
문제가 된 서포터들은 티켓을 구매하지 않는 그냥 경기장 밖에서 팀을 응원하기 위한 헌신적인 팬들일 뿐이라며
그들은 팀의 자랑이라고 발언.
결론적으로 본인들 탓이 아니라 주장.
그리고 오히려 그들에게 연막탄을 던진 로마 측에서 배상을 해야한다고 주장.
한편, 로마 측에 붙잡힌 훌리건들은 1명당 5600만원 정도의 배상금을 내야하게 되었고
2차전 페예노르트 홈 경기 때 페예노르트는 무관중 경기하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