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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2-19 19:55
[잡담] 사커라인에 재밌는 명제가 올라왔네요.
 글쓴이 : 그럴리가
조회 : 2,011  

파퀴아오 대 즐라탄 싸우면 누가 이길까.

저는 누가 이긴다 라고 단언하기보다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할까요?
물론, 복싱 챔피언이고 레전드 급인 파퀴아오가 유리한건 맞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파퀴아오의 사정거리에만 안들어가면 즐라탄도 해볼만하다고 보거든요.

축구선수의 킥 위력이 장난 아닌데, 리치가 훨씬 크고 키도 훨씬 큰 즐라탄을 파퀴아오가
제대로 데미지를 주려면 복부 밖에 답이 없고, 그걸 치기 위해서는 파고들어야 하는데
그 파고들때, 킥이라도 맞으면, 파퀴아오 체격이면 넉다운 될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파퀴아오의 사정거리에 즐라탄이 들어가느냐의 문제인거 같아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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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킹검 15-02-19 19:56
   
파퀴아오가 이김...^^;;
     
풍류남아 15-02-19 20:17
   
즐라탄에게 20m 이상의 공간과 30개 정도의 축구공이 있다면 말은 달라질지도... 즐라탄이 차는 축구공의 위력은 장난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zetz 15-02-19 19:57
   
즐라탄 10초안에 사망..
그럴리가 15-02-19 20:00
   
그러니가 파퀴아오의 사정거리에 있고 파퀴아오가 선방을 날린다면....
정말 둘이 싸울 생각으로 붙어 있으면 파퀴아오가 유리하고 자 한판할까 하고 거리 벌려놓고 라운드 원 하면
링같은 협소한 공간이 아닌한, 즐라탄에게도 승산이 잇다고 봅니다. 사실 복싱선수 펀치는 복부나 얼굴 안맞으면
기절은 면할수 있기 때문에.. 자신보다 리치나 키 큰 상대방이랑 싸워보면 정말 맞추기 어렵다는거 알겁니다.
물론 프로복싱선수에 챔피언이라 또 모르지만, 파퀴아오가 만난 상대 중 즐라탄만큼 리치가 긴 선수는 없기 때문에 근접한 상태에서 선방 날리지 않으면 또 모른다고 봐요. 하하
곰팅이팅이 15-02-19 20:01
   
축구에서 아마추어와 프로가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듯이... 격투기 종목 역시 프로와 아마추어는 체격을 넘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즐라탄? 킥을 몇번을 차도, 다 피할겁니다
그럴리가 15-02-19 20:02
   
복싱 회핑 기술중에 위빙이 있고 백스텝이 있는데, 복싱의 디펜 기술은 상체 위주로 발달되어 있어서 낮게 깔아차는 킥이면 백스탭 밖에 답이 없죠. 그냥 즐라탄이 킥으로 밀어치기만 해도 거리 좁히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얼마나 파퀴아오가 즐라탄과의 거리를 빠르게 좁히고 날리느냐인데, 즐라탄이 키가 190이 넘고
다리도 엄청 긴 선수라서요...
zetz 15-02-19 20:05
   
마이클 잭슨 vs exo 댄스실력 비교글 만큼의 충격이네요..
     
그럴리가 15-02-19 20:06
   
단순하게 근접타격전을 생각하면 님 말대로 충격적인 비교죠. 하하
     
일렉트릭 15-02-19 20:08
   
이 비교가 더 신선한데요? ㅋ
휴아 15-02-19 20:06
   
즐라탄 죽어요..ㅋ

복싱 해보셨나요?
한번 해보세요..좋은 운동입니다....
     
그럴리가 15-02-19 20:08
   
잠깐 해본적은 있어요. 제대로는안해봤고.. 단순한 복싱 선수간의 경기에서도
리치가 긴 선수를 짧은 선수가 치기 위해서 파고들어야 되는데, 그 리치보다 더 긴 상대를
만난다면.... 당연히 파퀴아오의 펀치를 맞으면 그냥 쓰러지겠죠. 괜히 챔피언 주먹이겠어요?
근데 그걸 맞느냐 안맞느냐의 상황적 문제가 존재한다 뭐 그런거죠.
그냥 개싸움 하듯이 서로 붙어가지고 치고 받고 하면 즐라탄이 이길 가능성이 거의 없죠.
          
휴아 15-02-19 20:12
   
예전에 도장에 전국체전 준비하는 고딩이 있었는데..결국 준우승 했어요..
그때 스파링 연습을 어른들이 돌아가면 1라운드씩 뛰었는데...ㅋ

당연하게도 어른들과 고딩 선수하고 체격 차이가 크게 났는데...전부..
1~2분후....걍~ 샌드백 됩니다....살살~봐주면서...치명타는 안날리더라고요...ㄷㄷ
               
그럴리가 15-02-19 20:14
   
그거야 근접전이니가 그렇죠. 하하. 그렇게 붙으면 복싱선수가 유리하죠 당연히.
그땐 주먹이 주무기인데요.
                    
휴아 15-02-19 20:17
   
                         
그럴리가 15-02-19 20:18
   
체격은 흑인이 더 크지만, 신장이나 리치 차이가 거의 없고 주먹으로 승부보죠.
그러면 뭐 복싱 선수에게 조금이라도 이길 건덕지가 전혀 없죠 하하
깰라깰라 15-02-19 20:13
   
복싱룰로 링위에서붙으면 파퀴아오가 이길거같고,
이거저거 없이 막싸움으로 붙으면 즐라탄이......죽을거 같습니다...ㄷㄷ
그럴리가 15-02-19 20:13
   
예전에 안토니오 이오키 랑 알리랑 이종 격투를 했는데, 당시에는 각자가 가진 프로레슬링, 복싱이라는 전문성을 가지고 붙었는데요. 안토니오가 철처하게 링에 누워서 발차기만 쓱쓱하니 알리가 할게 없었죠.
뭐 싸움이니까 그렇게 하면 파퀴아오도 사커킥 날리면 되겠지만, 진정한 자기 무기인 펀치를 사용못하게 되니까요.
4gae 15-02-19 20:14
   
뭐가 비슷해야 대결이라고 하지 이건 뭐..
위증즐가 15-02-19 20:16
   
복싱이나 이종격투기라면 게임 자체가 안되지만
현실 세계의 오픈된 장소라면 파퀴아오가 절대 이길 수 없네요.
즐라탄이 한방 때리고 도망치면 절대 못잡네요.
축구선수는 100m도 빠르지만 대부분 중장거리 육상선수에 버금가는 지구력도 있지요
     
그럴리가 15-02-19 20:17
   
상황에  따라 다를거 같아요. 즐라탄이 미리 마음 먹고 파퀴아오랑 붙을 생각이면,
아예 파퀴아오 사정거리에 들어갈 생각을 안하겠죠.
미리내 15-02-19 20:18
   
전 복싱을 배워봤지만 입식타격기의 한계가 분명
있습니다.
즐라탄도 태권도 유단자로 알고있는데 발차기와
그라운드기술,  관절기같은 모든 싸움방식이 허용
된다면 190이라는 체격차이를 무시할수없어요
즐라탄이 겨루기에 대해 무지하고 단지 체격만
좋다면 모르지만ㅋ
아콰아아 15-02-19 20:19
   
ㅋㅋㅋ 싸워봐야 알겠죠.
꾸물꾸물 15-02-19 20:24
   
파퀴아오.

종합격투기에서 발차기가 가지는 위치를 본다면 차이를 알 수 있지요. 하나하나의 위력은 강하지만 강력한 일격을 넣는 것이 쉽지 않지요. 흔한 얘들 막싸움에서도 주먹에는 반응하지 못하고 맞을 때가 있지만 발은 맞더라도 반응을 하지요... 더욱이 상대가...
그럴리가 15-02-19 20:27
   
음, 축구 선수는 킥으로 먹고 사는 직업이라, 킥 하나는 살인급이라고 들었습니다.
당연히 상황 가능성을 다 따져서 둘이 하나를 꼭 이겨야하는 상황이 온다면, 파퀴아오가 유리하다고 봅니다.
일단 파퀴아오도 킥을 안맞으면 그만이니까 킥을 거의 맞을 일이 없겠지만, 스윙하듯이 낮게 깔아차는 킥은
복싱 디펜스 기술로는 백스텝밖에 답이 없기 때문에 다시 거리가 그만큼 벌어질거고 사정거리를 좁히기 위해서
다시 접근해야하는데 ... 뭐, 한번 상황 상황 나눠봐서 이야기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럴리가 15-02-19 20:28
   
그리고 격투기에서 붙는 애들은 대체로 리치나 신장 차이가 파퀴아오나 즐라탄과의 차이만큼 나지는 않고 일단 둘 다 타격을 주려고 거리를 일정 이상 안 떨어지잔하요. 도망간다고 해도 육각링이 다 막혀 있는지라 횡으로 움직여야 되고... 그러다가 따라 잡히게 되고 뭐 그런거죠.
이토렌니딩 15-02-19 20:44
   
즐라탄이 197인가 195에 몸무게도 95kg인데 체급부터 깡패인데 아무리 권투선수라고 해도
운동선수인 즐라탄 이기기 쉽지 않죠.
키가 30cm정도 차인데 파퀴아오 팔이 즐라탄 얼굴 근처도 안가겠네요.
 그리고 일단 즐라탄도 운동선수에 태권도 유단자인데
유명화 일화도 있는데 발로텔리가 즐라탄한테 장난치고 화장실에 문잠그고 숨어있었는데
즐라탄이 열받아서 화장실 문짝 발로 차서 부수니깐 발로텔리 개쫄았다고
그럴리가 15-02-19 20:44
   
일단 파퀴아오의 역량이 레전드급이라 이야기가 틀리지만, 예전에 군대에 있을 때, 배게에 손넣고
복싱 대결 한적 있는데, 한 놈은 체대 출신에 키가 190에 거의 육박한 애였고, 하나는 키가 170전후였지만
복싱 선수 출신이였고요. 둘이 박빙이었는데, 결국은 키 큰 체대애가 이기긴했어요. 단순히 주먹만으로도
리치 차이가 엄청 나니까, 맞추기 어려워 하더군요. 피하는 건 되게 잘피하던데... 지쳐서 결국 한대 맞음.
어썸 15-02-19 20:45
   
사정거리, 리치 얘기 하시는데, 격투기 선수와 일반인의 가장 큰 차이가 얼마나 자신에게 유리하게끔 거리를 유지하느냐 입니다.
즐라탄은 격투에 숙달된 전문가도 아닌데, 즐라탄이 거리를 주지 않을 거라고 가정하는 것 자체가 매우 가능성 없어 보이네요.
더군다나 각 분야의 숙련도를 따져 봤을때 권투 세계 챔피언과 그냥 덩치 크고 힘 쌘 일반인이나 다름 없는 즐라탄의 격투는 어불성설입니다.
마치 샌드백을 치면 1톤의 각력이 나오는 태권도 선수가 축구선수보다 공을 더 잘 찰거라는 예상과 별 다를 바 없는거 같아요.
     
그럴리가 15-02-19 20:48
   
일단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라운드 원 파이트 같은 대결이 아니라, 오픈 상태에서 그냥 시비가 붙어서 싸운다 일때, 거리가 많이 벌어져 있으면, 즐라탄이 거리를 좁히지 않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안가리고 다할수 있는 겁니다. 난 그런 이야기하는거구요. 하하.
뭐, 가정은 가정일 뿐이죠.
로연 15-02-19 22:43
   
이건 진짜 되도 않는 소리;;
영화를 너무 많이 보셨네ㅋㅋ
잠깐이라도 배우셨으면 안된다는걸 아실텐데 왜 그러시는지
우주대항해 15-02-20 00:06
   
김연아 점프 잘하니까 덩크할수 있냐는 수준의 질문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