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레알 마드리드라는 세계 최고의 클럽의
제의를 받고 간건 부럽고 살짝 긴장되는 마음도
드는 것은 사실이네요..
b팀이고 주로 출전하는 리그가 3부리그라고 하지만
유소년팀도 아닌 정식 프로입단이고 충분히 향후
기대해볼만한 상황인 것은 맞습니다.
만약 우리나라 18세 선수가 같은 제의를 받았다면
저는 엄청 기뻤을 것 같네요..
현재로선 이강인이 앞서고 있지만 어떻게 될지 모르고
이제는 직접적인 비교가 가능해 졌습니다.
물론 이강인선수가 더 뛰어난 선수가 될 것밈에 의심하지
않고 꼭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그랬지만 현재 뮌헨에 있는 정우영선수나 18~20세에
바르셀로나에 있었던 이승우나 백승호에 대한 기대가 많이
컸던 것으로 압니다.
우리가 가졌던 기대치를 일본이 쿠보선수를 통해 가지는
것이겠죠
성공할 수도 있고 실패할 수도 있지만 어린나이에 도전하는
자세도 좋고 실패한다면 그저그런 선수가 되겠지만 만약
성공한다면 우리를 위협할 선수가 될 가능성도 있겠죠...
이강인과 쿠보 두 동갑내기가 앞으로 얼마나 더 발전할 수
있고 이 두선수를 통한 한일 축구가 선의의 경쟁을 하며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면 합니다.
그래도 이강인이 더 잘했으면 좋겠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