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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청소년대표 출신 수비수 황도연(24)이 서울이랜드FC로 이적한다. 서울이랜드로선 또 한명의 ‘K리그 클래식급’ 선수 영입이다.

황도연은 U-17, U-20, U-23 등 각급 청소년대표를 두루 거친 엘리트 수비수다. 광양제철고(전남드래곤즈 유소년팀)를 거쳐 2010년 전남에서 프로 데뷔했다. 2012년 대전시티즌 임대를 거쳐 2013년부터 제주유나이티드에서 뛰어 왔다. 왼쪽과 중앙 수비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황도연은 서울이랜드 선수들과 함께 체력 테스트를 받으며 선수단 합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이랜드는 국가대표 출신 김재성, 김영광에 이어 황도연까지 영입하며 K리그 챌린지 창단팀답지 않은 과감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다른 K리그 챌린지 팀들은 이르면 지난해부터 훈련을 시작했지만, 서울이랜드는 비교적 늦게 첫 발을 뗀다. 한국에 비해 짧은 훈련 기간으로도 효과를 경험해 온 미국 프로축구(MLS) 출신 마틴 레니 감독의 생각에 따른 것이다. 선수 구성이 완성 단계에 들어간 서울이랜드는 2월부터 남해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를 오가며 전지훈련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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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폭풍 흡입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