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감독이 한국축구의 특징을 간단히 요약했죠. 공을 뺏기도 잘하고 빼앗기기도 잘한다. 뺏기 잘하는 것은 스피드가 좋고 몸싸움 등 압박 기술이 좋기 때문이고 빼앗기기도 잘하는 건 패스의 정확도나 타이밍, 조직력에 문제가 있어서입니다. 따라서 조직력이 강화되면 순식간에 강팀이 되죠. 박종환 축구나 1980년대부터 1990년대 초반 한국축구의 전성기 때의 축구나 히딩크의 축구나 전부 공통점은 투쟁심이 강하여 상대의 공을 잘 뺏어내는 기본 장점에 조직력이 강화되어 강팀이 된 케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