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기에 앞서서 이 글은 슈틸리케 감독님을 까기 위한 것이 아니고..
대한민국 축구계의 높으신 분들을 겨냥한 글임을 먼저 말합니다.
명장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값싸게 모셔온 분입니다.
하지만 선수로써 유명했던 분이기에 그 분의 감독으로써의 업적과 과거의 역량에 비하면 이름값 때문에 또 비싸게 모셔온 걸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이제 거의 선진국이라고 봐도 되는 국가입니다.
프로축구는 모르지만.. 적어도 국대 축구 만큼은 온 국민이 관심 갖고 좋아하는 과목(?)이지요.
세계적인 명장을 모셔올 만한 예산.. 과연 불가능한걸까요...
축구라는 스포츠가 다른 어떤 스포츠보다 감독의 역할이 큰 편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세계적인 명장에게 거액을 투자하는 것이 국민에게 주는 엔돌핀의 가치에 비하면 결코 값비싼 것만은 아닐 수 있을 것입니다.
슈틸리케 감독님이 시원치 않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라고 있는 것은 혹시 아닌지요?
유명한 감독 데려왔지만 별거 없지 않느냐.. 국내 감독을 쓰자... 는 여론 만들기 용은 아닌지요..
슈틸리케 감독님 처럼 선수로써 유명했지만 감독으로써 역량이 부족했던 사람은..
유명한 감독(?)이라는 속임수를 쓰기에 딱 적합한 인물은 아니었을까..
아무튼 과거에는 감독으로써 충분히 역량을 발휘하지 못하셨을 지라도..
이왕 부임하신 이상... 마음껏 능력을 펼치어... 국내 의리파, 낙하산파 감독들 코를 납작하게 해주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