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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1-20 03:08
[잡담] 슈틸리케는 우수한 선수였지 우수한 감독은 아니었다.
 글쓴이 : sphere
조회 : 1,738  


글 쓰기에 앞서서 이 글은 슈틸리케 감독님을 까기 위한 것이 아니고..


대한민국 축구계의 높으신 분들을 겨냥한 글임을 먼저 말합니다.




명장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값싸게 모셔온 분입니다.


하지만 선수로써 유명했던 분이기에 그 분의 감독으로써의 업적과 과거의 역량에 비하면 이름값 때문에 또 비싸게 모셔온 걸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이제 거의 선진국이라고 봐도 되는 국가입니다.


프로축구는 모르지만.. 적어도 국대 축구 만큼은 온 국민이 관심 갖고 좋아하는 과목(?)이지요.


세계적인 명장을 모셔올 만한 예산.. 과연 불가능한걸까요...


축구라는 스포츠가 다른 어떤 스포츠보다 감독의 역할이 큰 편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세계적인 명장에게 거액을 투자하는 것이 국민에게 주는 엔돌핀의 가치에 비하면 결코 값비싼 것만은 아닐 수 있을 것입니다.



슈틸리케 감독님이 시원치 않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라고 있는 것은 혹시 아닌지요?


유명한 감독 데려왔지만 별거 없지 않느냐.. 국내 감독을 쓰자... 는 여론 만들기 용은 아닌지요..



슈틸리케 감독님 처럼 선수로써 유명했지만 감독으로써 역량이 부족했던 사람은..


유명한 감독(?)이라는 속임수를 쓰기에 딱 적합한 인물은 아니었을까..




아무튼 과거에는 감독으로써 충분히 역량을 발휘하지 못하셨을 지라도..


이왕 부임하신 이상... 마음껏 능력을 펼치어... 국내 의리파, 낙하산파 감독들 코를 납작하게 해주었으면 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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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사냥 15-01-20 03:40
   
정확하게 얘기하려면 우수한 국대감독 ... 좀더 정확하게는 성적을 낸 국대감독은 아니었다고 해야 할 겁니다.

2000년대 초반 독일축구계는 위기론에 쌓여있었다고 하죠. 다른 유럽의 축구(프랑스 등)에 10여년은 뒤쳐져 있는 낡은 축구를 한다는 위기론과 자성론이 공존했다고 합니다. 그 위기를 넘길 수 있었던게 유소년시스템 재정비 등이 있는데, 그 근간인 독일청대를 수년간 맡아서 현재 독일 프로리그와 국대에 많은 선수를 발굴해냈다고 평가받는게 슈감독이죠.

분명, 우리가 원하던 감독으로써의 네임밸류는 아니었다곤 해도, 그렇다고 감독으로써 우수하지 않았다고 하기에도 뭐한 감독이라고 봅니다. 또한 이용수 기술위원장이 슈감독을 모셔오면서 했던 말이 우리축구 전반의 방향?도 고려하면서 데리고 왔다는 뉘앙스도 말했죠. 코치보다는 매니저에 가까운(스페인국대나 몇몇 유럽빅클럽들은 A대표팀 감독이 그 밑의 연령대도 통합적으로 관리하죠) ... 오히려 현대축구에 적합한 인물이라고도 보여집니다.
꿀땅콩 15-01-20 04:04
   
우리가 선진국???
그냥 웃지요. 슈틸리케 감독 정도면 잘 데려온겁니다.
그의 감독으로서의 능력을 따지기 앞서.
좀더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인물이 필요하거든요.
울나라에 그런 인물이 없거나 적다는것 자체가 선진국에 미달인거죠.
솔직히 세계적인 명장 데려올 돈이 우리에게 어디 있습니까?
여기 저기 끌어모아 불른다 해도 저는 반대입니다.
     
북극물범 15-01-20 12:05
   
우리가 선진국이 아니라는 이유가 그런 이유에선가요?
그럼 별로 유명하지 않은 외국인 감독을 선임한 나라들은 선진국이 절대 될 수 없겠군요.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인물이 적은건 글을 쓰신 님만 봐도 이해가 갑니다. ^^
아울러 이미 OECD와 IMF, 세계은행에서는 한국을 선진국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모든 평가 항목에서 카테고리 A에 들어가는 나라입니다만..
본인이 그렇게 아니라고 해봐야 달라지는건 없습니다. ^^
          
꿀땅콩 15-01-20 17:28
   
물질적으로 좀 풍요로워 졌다고 선진국입니까?
뭐 요점도 벗어나니 구지 더 말해봐야 뭐하겠습니까?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그럼 국내감독중에 인맥에 휘둘리지 않고
소신대로 했던 감독이 있었는가 싶습니다만?
그런 합리성을 말하고자 하는 거거든요?
스포츠계 비리 뉴스틀면 맨날 나오는거 그게 후진국의 모습 아닙니까?
약간이 아니라 대부분이 그러니 환장할 뿐

'그럼 별로 유명하지 않은 외국인 감독을 선임한 나라들은 선진국이 절대 될 수 없겠군요'
도대체 어디서 이런 결론을 내리시는건지?
그나라 체급에 맞게 현실적으로 사람을 쓰는거죠.
그렇다고 여태 성과없는 사람이 앞으로도 그럴법도 없으니 가치를 보고 찾아 쓰는거죠.
이미 명성을 쌓은 사람 우리가 데려올 능력은 안된다는 거죠. 독해력이 딸리시나
          
꿀땅콩 15-01-20 17:36
   
작년 한해만 돌아보세요 우리가 선진국이였는지.
님이 상위5% 있어서 감이 없는가 봅니다.
               
isad 15-01-21 00:43
   
경제적으로 보면 선진국은 맞죠. 일단은. 내적으로는 아직 우리가 생각하던 그런 선진국과는 거리가 있겠지만 말이죠.
가린샤Jr 15-01-20 05:13
   
지방대에 수능 만점자가 올리가 있습니까?

한국은 세계적으로 보면 축구변방이고 연봉도 20억 안쪽입니다.
A급 감독이면 오겠나요.
     
리차일드 15-01-20 10:23
   
지방대랑 비교하긴 좀그렇네요

변방, 매일 칼같이 해고해도

중국 중동처럼 돈만주면 다 오는게 현실이라..
테루카쿠케 15-01-20 07:40
   
전 이번 감독 여러플랜을 확실히 준비하고 덤비는 스탈이라고 생각합니다.

2차전 김승규 선발부터 헉햇습니다.

왠만한 감독이라면 1차전 그렇게 잘뛴 김진현을 꾸준히 선발로 당연하게 쓸텐데..

부상아니면 무리해서라도 출전시키는 포지션이니

여튼 우승이 아니더라도 이감독은 러시아월컵 16강목표로 꾸준히 가봤음 하네요
씨카이저 15-01-20 08:16
   
세계적 명장 데려올 예산없어요 진짜 잘데려와도 자케로니 정도일걸요
구르미 15-01-20 10:02
   
예선에서 분명 감독으로서 보여줄수 있는 것 보다 더 많은 것을 보여주었다고 봅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수비의 안정성, 특히 골키퍼의 안정성에 높은 평가를 하게 됩니다. 그만큼 승리할 확율이 올라가는 겁니다. 수비수 한명이 실수를 하는 장면이 보이긴 하는데 그래도 과거에 비하면 환골탈태라고 할 정도라고 봅니다.
정말 감독을 잘 데려왔다고 봅니다.
로그아웃 15-01-20 10:18
   
선진 축구를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데려온감독 입니다. 축구에 관심이 있었다면 데리고 온 이유에 대해서 신문에
그렇게 많이 났었는데 모르고 있었는게 참으로 이상하군요 .
머신되자 15-01-20 11:15
   
좋은 취지의 글입니다. 다들 왜이리 댓글에 날이 서 있는지... 원래 가생이 톤&무드가 이렇습니다.ㅎㅎ 히딩크가 위기에 처했다가 한국팀 맡고 명예회복 했듯이 슈틸리케 감독도 한국팀을 맡고 감독으로 재평가 받는 업적을 남기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