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꼭 그렇다고 볼 수는 없음. 이정협 선수가 괜찮은건 사실이지만

믿고 대부분의 전수을 맡길 수 있는 정도의 실력파 선수는 아님.

최전방 스트라이커지만 킥 능력 좀 떨어지고 후반 갈 수록 체력 저하가 심한걸 보면 지구력이 좀 떨어지더군요.

그 외에 활동력과 적극성은 좋고 공중볼 따내는 능력도 좋긴하지만

이런저런걸 다 따져봤을 때 감독 입장에서는 정말 모든 전술을 뛰어넘는 에이스가 아닌 이상은

자기 전술에 맞는 선수를 고를 수 밖에 없음. 그런 의미에서 이정협 선수가 벤치신세 인 것 같네요.

이건 조금 나간 게 아닌가 싶네요 저도 좋은 지도자가 더 많이 나와야한다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선수 기용은 감독의 성향과도 맥이 닿아있는 거고 아직 이정협이 정말 출중한 자원인데 빛을 못 발하고 있었던거라 확신하기엔 좀 더 경기를 치뤄봐야 알 수 있을 거 같네요

이정협(개명전 이름 이정기) 선수는 2013시즌 부산아이파크에 입단한 '초짜 프로리거'입니다. 그것도 집중조명받으며 들어올정도의 선수도 아니었지요. 그리고, 2014시즌은 상주상무(=군복무)로 입대합니다.

이정협의 국대 경력 출발이 산뜻하다해서 윤성효 감독의 부산 아이파크나 박항서 감독의 국군체육부대 상주 상무나 욕볼건 하나도 없습니다. 오히려 국대에서 좋은 경험 많이 쌓아 성정한다면 저 두팀은 쾌재를 부르겠지요.

'군대' 보냈더니 버스 제대로 타서 만렙찍고 왔다고.

어찌되었든 이정협선수가 자신감이라는것만큼은 정말 충전해있을듯 하니
이를 밑바탕으로 큰 성장을 이뤘으면 합니다. 조만간 이동국 선수의 자리가 비워질텐데, 그자리를 채워줄 선수가 필요할테니까요 ㅎ

이정협 선수를 잘보고 선수단 포함시킨 자체가 박항서 감독일텐데요. 이게 뭔 개논리죠ㅋㅋ

이런 식이면 후보 선수는 무조건 선발 선수보다 잘해선 안된다는 말이 되는데......

? 상주에 좋은 선수들이 많은데 굳이 이정협을 써야 되나요? 그리고 이정협 선수단 뽑은 분이 박향서고 추천한 분도 박향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