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UAE가 최대 복병인 듯합니다. 비록 이란에 졌지만, 오프사이드 오심으로 진 경기이고, 이란보다 전력이 확실히 더 난, 이번 대회에 참가한 팀 중에서 지금까진 경기력이 가장 뛰어납니다. 흡사 프랑스 리그의 팀이나 아프리카 강팀 수준의 축구를 보는 듯하던데 경기는 해봐야 알겠지만, UEA의 경기력 수준이면 이번 대회 결승에 올라가도 이상할 게 없습니다.

8강에서 일본을 잡으면 결승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매우 높은 팀인데, 경기는 해봐야 알겠지만, 일본 심판이 농간을 부려서 이란을 피하려다가 UEA에게 뒷덜미를 잡힐 공산이 농후합니다. 토토를 UAE에 걸고 대박을 기대해봄직합니다.

사우디 태생의 UAE의 긴 파마머리 선수 오마르 압둘라흐만은 제작년 맨시티의 4년 계약 오퍼를 받았던 선수답게 정말 대단한 기량을 가졌던데, 이란의 알리 카리미와 아지지를 합쳐 놓은 선수를 업글한 월드 클래스 수준의 기량을 가진 선수처럼 보입니다.

아시아 최고의 선수가 될 상당히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사우디가 어쩌다가 저런 보물을 다른 나라에 귀화하게 놔뒀는지 의문이네요. EPL 맨시티의 오퍼뿐 아니라 아스날, 프리메라 리가의 바르사, 분데스의 돌문과 연결이 된 선수라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