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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1-20 01:02
[잡담] 박주호 야유하는 호주관중
 글쓴이 : mr스미스
조회 : 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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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듀어든: "안면에 팔꿈치 가격을 당한 후 교체 돼 나갈 때 왜 호주 관중들이 박주호에게 야유를 하는지
             알 수가 없다"


영상보면 박주호가 들어올 때 나갈 때 계속 야유..
그나마 우리 현지 응원단들이 수는 적지만 환호해줘서 다행

관중 매너 더럽다는건 이런걸 두고 하는 말이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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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사냥 15-01-20 01:04
   
호주가 은근히 인종차별이 심한 나라라고 하더군요. 캥거루 똥같은 놈들
     
지송팍 15-01-20 01:30
   
정작 호주 교민분들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는 하더라고요.

근데 그럴만도한게 호주에는 이주민들이 워낙에 많아서 인종차별이 있는게

오히려 더 이상할 것 같기도해요. 중국, 한국 이주민들이 굉장히 많은지라...
          
중용이형 15-01-20 01:32
   
진짜요? 그냥 걷다가 동양인이란 이유로 맞은일은 왜 있었던 거에요?
               
지송팍 15-01-20 01:36
   
전 교민이 아니기에 저한테 물어셔도 알길이 ㅎㅎ;;

여튼 호주가 번화한 곳 말고는 치안이 나쁜 편이라고는 합니다.

단순히 동양인이란 이유 때문은 아니라고 들었음.
                    
중용이형 15-01-20 01:39
   
아~ 인종차별보다 치안이 문제였군요.
중용이형 15-01-20 01:29
   
인종차별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긴 했어요. 그냥 동양인이라서 야유한 느낌이랄까...
호주축구의 아시아입성에는 긍정적이게 생각하고 심지어 고맙게 생각하는 부분도 있지만 인종차별이나 백인우월주의를 고수할거면 아시아로 오면 안됐죠. 한.중.일이 나름의 생김이 차이가 있다고 해도 타인종에서 보기에는 비슷비슷할테니 하나로 보자면 이렇게 생긴 사람이 적어도 20억가까이 사는 동네가 아시아인데...
지금나우 15-01-20 02:04
   
별 이유 없습니다

"우리팀이 지고 있는데 상대팀이 누워있어서" 이거 뿐이죠 뭐
전생북극곰 15-01-20 02:20
   
글쎄요... 호주로 유학 갔다온 친척누나 말에 따르면 다른 나라보다 좀 심하게 느꼈다고 하더군요. 특히나 철없는 청소년 놈들이 동양인을 무시한다고 하더군요. 한국애들인거 알면 KFC(Korea Fucking Country)라고 놀리며 가운데 손가락 들고 비웃으며 지나간적 여러번이였다고...차타고 가면서 마시던 음료수 뿌리거나 담배 던진적도 있다고... 그 외에 20~50대에선 피부로 심하게 와닿게 느낀적은 별로 없었지만 친절의 강도랄까... 그것이 타인종에 비해 좀 덜 했다고 하고, 간혹 나이 많은 백인 할배, 할매들이 머 욕까진 아니고 거스름돈을 던진다던가 좀 무례하게 군적이 몇번 있었다내요. 자신이 동양인 이라는 이유하나만으로 이런 취급을 받으니 정말로 피가 거꾸로 솟고 너무 슬프고 분했다내요. 그래서 자기는 절대로 인종차별 안하기로 마음먹었다고... 저에게도 절대 그런짓 하지 말라고... 사람의 영혼에까지 상처입히는 짓이라고 신신당부 하더군요...
 누나가 "호주는 정말로 아름다운 나라다. 하지만 호주인들이 없으면 더욱 아름다워 질거다." 라는 말을 새삼 느꼈다고 합니다.
     
지금나우 15-01-20 08:20
   
kfc는 한국 여성 비하 발언이잖아요...
실제 호주로 워홀 간다면서 몸 팔러 가는 한국 여성 꽤 많으니
인식이 안좋긴 하겠죠
추억만들기 15-01-20 03:44
   
호주 인종차별 심한건 예전부터 공인된 사실인데 새삼스럽게 치안문제라니요.
North 15-01-20 09:57
   
호주에서 대학원 졸업하고 직장생활도 하면서 산지 꽤 됐지만 한번도 인종차별을 본적은 없습니다. 어려서부터 호주에 살아서 20년이 훌쩍 넘은 사촌동생들도 한번도 못봤다고 합니다. 호주에서 수십년간 살아온 교민들은 막상 별로 못겪어본 일들을 호주에 단기간 거주한 워홀이나 유학생들은 많이 겪어봤다고 합니다. 왜일까요?

그건 그들이 처한 환경이 다르고 피해의식을 가져서 오해를 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먼저 사는 동네부터가 다릅니다. 호주 집값은 비싸기로 소문났고, 돈 없는 유학생이나 워홀들은 그걸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보통 거주하는 동네가 호주 중산층이 사는 동네가 아니라 한국으로 따지면 대림동이나 가리봉동 같은 슬럼가 형태의 동네에 거주합니다. 애당초 범죄율이 나쁜 동네에 사니까 사고가 많이 생깁니다.

그리고 워홀이나 유학생은 밤에 돌아다닙니다. 호주인 입장에서 이건 죽고 싶어서 돌아다니는 겁니다. 교민들은 해지면 밖에 안나갑니다. 굳이 나가야 되면 반드시 차를 타고 갑니다. 그런데 유학생이나 워홀들은 잘 모르니까, 혹은 젊은 객기로 해지고도 돌아다니는데.. 이건 인종차별이 아니라 범죄를 부르는 행동이죠. 그래서 범죄를 당하면 이걸 인종차별로 생각하는 사람들을 정말 많이 봤는데, 이건 인종차별이 아니라 그 시간에 돌아다니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입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안당해 봤지만 차타고 가면서 계란 같은거 던지는 애들 있는데, 이거 대부분 1번 2번과 상통하는 내용입니다. 대부분 슬럼가 같은 동네에서만 볼 수 있는 광경인데다가, 아시안이라고 그러는게 아니라 지나가면서 보이는 사람 전부에게 그럽니다. 백인들도 수도 없이 당하면서 엄청나게 짜증내는 짓거리고, 2번과 마찬가지로 아시안을 겨냥한 인종차별이 아니라 불특정 다수를 향한 범죄입니다. 이걸 아시안만 당한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피해의식의 일종입니다.

결론: 호주에 인종 차별이 없을리는 없지만 대부분 밤에 안돌아다니고 슬럼가에 안살면 인종차별 당할일은 거의 없음. 대부분 인종차별로 착각하는 것들이 사실은 인종차별이 아닌 불특정다수를 향한 범죄임.
허당jj 15-01-20 12:31
   
호주가 인종 차별이 심한걸로 알었는데..차별이 별로없다..교민들은 아니다고 했단소리는 처음 듣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