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구)축구게시판 [1] [2] [3]
HOME > 커뮤니티 > 축구 게시판
 
작성일 : 15-01-14 13:13
[잡담] 이청용 대체자, 3인 3색 비교 분석
 글쓴이 : 만원사냥
조회 : 477  

http://footballist.co.kr/bbs/board.php?bo_table=press&wr_id=14342



가장 자연스런 이청용의 대체자는 한교원이다. 한교원은 오른쪽 날개 교체 자원이다. 소속팀에서나 대표팀에서 늘 오른쪽을 맡아 왔기 때문에 포지션이 가장 자연스럽다. 공을 잡았을 때 끌지 않고 과감하게 돌파하는 성향, 적극적으로 문전에 침투해 득점을 노리는 플레이스타일은 한국의 다른 선수들에겐 없는 특징이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 다만 국제 대회 경험이 부족하고 종종 투박한 것이 단점이다.

후보 선수인 한교원에게 기회를 주기보다, 주전급 선수의 포지션 이동을 통해 오른쪽을 메울 수도 있다. 이 경우 남태희와 조영철이 후보로 부각된다. 두 선수 모두 쿠웨이트전에서 각각 45분씩 나눠 오른쪽 날개를 소화했다.

남태희는 애초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할 것이 유력했으나, 앞선 오만전에서 구자철이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오른쪽 측면에 배치되어 구자철과 공존하는 것도 한 가지 방안으로 고려할 만하다. 다만 슈틸리케 감독은 여전히 남태희가 측면보다 중앙에서 힘을 발휘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쿠웨이트전에서도 ‘오른쪽에서 경기를 시작하되 자주 중앙으로 움직여라’라는 주문을 한 것으로 알려졌고, 후반전엔 아예 포지션을 중앙으로 옮겼다. 득점력이 좋고 활동 반경이 넓은 남태희는 날개보다 처진 공격수에 가깝다.

쿠웨이트전 후반은 조영철이 오른쪽 측면에 배치됐다. 조영철이 소속팀에서 원래 맡는 역할도 좌우 날개다. 자연스럽게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큰 인상을 주진 못했지만 쿠웨이트전에서 자주 측면을 돌파했다. 다만 슈틸리케 감독은 조영철을 최전방 ‘제로톱’으로 간주해 왔고, 조영철 역시 이 포지션에서 오만전 선제결승골을 넣기도 했다. 골을 넣은 공격수를 굳이 측면으로 이동시킨다면 전방 공격력에서 그만큼 타격이 생긴다.

주전인 동시에 원래 포지션이 오른쪽 날개인 이청용과 달리, 대체자 중에는 어느 선수를 고르든 조금씩 아쉬운 점이 존재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어떤 장점을 택하고 어떤 단점을 감수할지 선택해야 한다.



...


남은 선수들이 이청용 몫과 아쉬움까지 달래주길 바랍니다.


어제는 너무 실망스러웠고, 쓴소리도 당연히 들어야겠지만,


그래도 우리 선수들이라면 잘 해줄거라고 생각하네요.


기죽지 말고, 홧팅~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