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구)축구게시판 [1] [2] [3]
HOME > 커뮤니티 > 축구 게시판
 
작성일 : 16-02-03 08:16
[정보] 신태용 "일본 5-0으로 이기고 싶었다"
 글쓴이 : 로터리파크
조회 : 3,383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023&aid=0003135207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한 골을 허용하고 나서 선수들을 독려했어요. 그리고 벤치로 가서 물 한 모금 먹고 돌아서니 일본이 또 한 골을 넣더라고요. 그렇게 짧은 시간 안에 두 골을 먹은 건 축구 인생에 처음입니다. 이후로는 물도 안 먹고 경기를 봤는데 한 골 더 먹었죠." 신 감독은 "한·일전이 아니었다면 두 번째 골을 넣은 이후 수비에 치중하며 잠그는 경기로 갔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던 한국은 오히려 후반 15분 동안 세 골을 잇달아 허용했다. "솔직히 욕심이 났습니다. 4대0, 5대0 날 줄 알았죠. 일본 콧대를 납작하게 만들고 싶었어요. 저부터 피가 끓어올라 '공격 앞으로'를 외친 거죠."
경기가 끝나고 라커룸으로 들어서자 대부분 선수가 고개를 푹 숙인 채 괴로워하고 있었다. 신태용 감독은 그들에게 "고맙다"며 "앞으로 이런 실수는 다시 해서는 안 된다. 나부터 반성하겠다"고 했다.
그는 자신의 잘못을 되돌아보며 수첩에 '정에 얽매이지 말자'는 메모를 적었다고 한다. 일본전 당시 신태용 감독은 선수 하나를 전반 20분쯤에 일찍 교체하려고 했다. "부담감 때문에 얼굴이 노랗더라고요. 빼려고 하다가, 그동안 그 친구가 열심히 해왔던 것을 생각하며 그대로 뒀죠. 결과가 좋지 않았어요. 감독은 냉정해야 한다는 뼈아픈 교훈을 얻었죠"



그는 한·일전을 앞두고 '이기면 한복을 입고 시상식에 가겠다'고 공약했다. 신 감독의 지인이 카타르로 보내준 한복은 조선시대 왕이 외출할 때 입는 옷이었다. 하지만 그 한복은 일본전 패배로 빛을 보지 못했다. 리우올림픽에도 한복을 가져갈 거냐고 물어봤다. 그는 "이제 그런 짓 안 한다"고 했다. "자중해야죠. 김칫국 안 마시고 차근차근 준비할 겁니다. 냉정한 승부사가 되겠습니다."

——————————————————————

정말 이번경기로 인해 일보 후퇴 이보 전진이 되면 더 바랄게 없겠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Balzac 16-02-03 08:21
   
저도 아쉬운 경기였고 지고 나니 허탈하고 욕나온 경기 였지만,
두 골 넣고도 몇번의 골 찬스가 계속 되고있는 상황 이어서 그때 만약 한 골만 더 들어 갔다면 정말 5-0 가능한 경기였지 싶음..
SKY1000 16-02-03 08:25
   
전반전 오프사이드 논란이 된것중 한골만 인정되었으면 실점을 한두골 내줘도 역전은 어려웠을것으로 봅니다
큰댓가를 치른 경기네요
winston 16-02-03 08:30
   
ㅋㅋㅋㅋ 신태용...
앞으로는 이번 경기가 약으로 작용하길 바라겠음.
콜롸 16-02-03 08:40
   
올림픽 본선 전에 약이 될것 같아 다행임 ㅋ
리르가 16-02-03 08:47
   
신태용 감독 이번에 욕도 많이 먹고 상대대응전술도 아쉬웠지만
일본전 후반 20분전까진 진짜 완벽했음 토너먼트동안 전술도 훌륭했고 이러니저러니해도
국내감독중 제일 기대하는 감독
정말 이번 역전패경기를 밑거름 삼고 슈틸리케감독님께 많이 배워 다듬고 보완하면
훌륭한 국내 감독으로 거듭날듯
인생재발신 16-02-03 08:52
   
그런거 같드라니 ㅋㅋ
비전 16-02-03 09:06
   
빨리뺏어야했습니다 그선수는 분명 송주훈 일겁니다..
비전 16-02-03 09:06
   
하지만 신태용응원합니다 아쉬움이 커서 말이 많은경기긴햇지만 잘한듯
jpw123 16-02-03 09:11
   
5:0으로 압살하고 싶은 그 기분 이해하죠..
신태용감독 성격상 거기서 수비지시 할 정도로 치밀한 사람이 아님..더군다나 상대가 일본이고..

다만 올공격태세는 좀 그랬다는..
올림픽 전에 마음을 원위치 시켜놓을 수 있는 약이되길
아마 일본 4:0,5:0이렇게 잡았으면 분명 자만했을거임
기억상실 16-02-03 09:17
   
저딴게 감독이라니..
겨리 16-02-03 09:19
   
ㅎㅎ 솔직한 모습 좋네요. 응원합니다.
파연 16-02-03 09:29
   
대표팀 감독으로 다시 보기 싫은 사람이네요.. 한경기 빼고 사실 대회내내 수비때문에 그고생한 사람 입에서 나올말인지..
클로2 16-02-03 10:20
   
자신의 원하는 행동을 안한다고 까는분들은 뭐하는분들인지;
잇쮸쯔 16-02-03 10:43
   
그리고 솔직히 이번 대표팀 수비불안 골키퍼로부터 나온게 전부 다 잖아요.


골키퍼만 와카로 아주 안정적인 애 한명 데리고 오면 수비불안 문제도 괜찮아질 것 같은데요.
그리고 우승 못했지만 올림픽 출전권 땄고 승패에만 영향남는 경기에서 첫골 먹기 전까지
정말 말그대로 일본을 압살하고 있었는데 몇가지 변수가 더해지면서 진거고..

져서 기분 안좋을 뿐 미래로 봤을 때 더 나은 결과이기도 한데요. 뭐가 그리들 불만이신지 ㅋㅋ
누구 말마따나 그럼 니가 뛰던가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ㅋㅋ
     
좀비스타일 16-02-03 13:37
   
아닌데요.  오히려 일본전 전까지는 김동준 잘한 편이죠.

키퍼와 상관없이 후달렸던게 수비진 맞습니다. 이라크나 우즈벡이
골결정력이 헬이라 다행이었지... 걔들이 날려먹은 슈팅수가 몇개인데요.
수비력이 안정적이었으면 슛 기회조차 별로 안줬겠죠.
발리스 16-02-03 11:11
   
2대0  일때 1골 더 넣었으면 쉽게 이겼을텐데
못넣고 쉽게 먹어서
candycandy 16-02-03 11:30
   
5 대 0으로 이기려고 했다는것부터가 말이 안됩니다.

일본이 그정도 팀입니까?

기본적인 상식이 없나..

그리고 이사람은 너무 오만하고, 인격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발언들을 보면..
     
아르곤 16-02-03 11:36
   
압도적인 내용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욕심도 못 가지나요?

결과적으로 실패한 것에 대한 비판만 하면 되지 무슨 인격적 문젭니까?

같은 논리라면 패스하면 한 골인 상황에서 욕심내서 슈팅한 선수는 전부 인격적 문제자들이겠네요.
          
candycandy 16-02-03 14:17
   
기자회견떄무터  상대팀을 배려하지 않는 발언을 많이 ㅎㅆ습니다.

무슨 5대 0으로 일본을 이깁니까?

축구가 만화입니까?
우리나라 팀이 그정도 팀입니까?
일본과 그정도 실력차이가 납니까?

결승전만이 아니라.

우즈베키스탄, 오만전 다 비길경기를 오심으로 이겨서 결승간팀이 또 그런짓을 합니까?

선수 체력 안배나, 관리를 잘했어야 되고, 후반에 항상 골을 먹었으니
선수 교체도 잘했어야 되고.

어쩄든 문제가 많았던것은 사실입니다.
비난도 당연히 받아야 되고요.
               
브라이언딘 16-02-03 15:58
   
아니 화나셨어요? 충분히 욕심 낼만한 상황이었다고 생각하는데
               
G마크조심 16-02-04 02:03
   
막상 까보니 상대가 완전히 ㅈㅄ짓을 하는데 욕심 부려볼만 했지
그리고 일본감독 머리 잘쓴거같지만 그냥 천운이었다 3대 0만 났어도 그 뒤는 끝났을수도 있다
     
헬로가생 16-02-03 12:41
   
5 대 0 불가능은 아니였습니다.

그때 분위긴 그랬음.
워보카 16-02-03 11:35
   
오만한 건 욕질하는 네티즌들이 더 오만하죠. ㅎㅎ
유연래상취 16-02-03 12:33
   
난 저 마음이 이해가 가는데... 전반 뿐 아니라 후반 2:0 후에도 하프코트 축구하는 듯 공격이 딱 맞아 떨어졌고 슈팅도 유효슈팅이 계속 나오는 상황에서 골을 욕심내지 않는다는 것이 전 더 문제라고 봅니다.
2:1이 된 후 차분히 정비했어야 하는데 바로 골 먹고 선수들도 멘탈붕괴 되서 그랬을거라 생각합니다.
화성행궁 16-02-03 12:37
   
저도 이해가 되네요. 상황 분위기 사실 저도 게임보면서 1골 먹었을때만 해도 압살 못한게 아쉬웠거든요.
연속으로 골먹고 역전까지 흘러가니 ... 아 이게 지금 꿈인가 싶기도 하고..
사실 아시아팀에서 위협이 되는게 일본이라면 기회가 있을때 죽여놔야 하는거도 맞는거죠.
그게 실패해서 좀 짜증나지만요.
라이센더 16-02-03 12:40
   
저도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1골을 먹기전까지만 해도 얼마든지 한골이상이 더 나올만한 상황이었고, 분위기였습니다.
만약 한골을 더 넣었다면 4:0, 5:0 충분하다 싶더군요.
하지만 카운터한방에 골을 먹고, 늦어도 그 때부턴 전술을 바꿔야 했는데 그러질 못했죠.

신태용 감독이 이 경기에서 일본을 제대로 영혼까지 털고 싶어했던 점에서 동감했기에 욕을 할 수 없더군요

한골의 향방이 4:5~5:0이 가능할거라 보였던 승부를 2:3으로 바꾸는 시-발점이 되다니.. 축구 참 알수가 없네요.
SpearHead 16-02-03 12:47
   
문제점을 확실히 인지하고 있어서 다행이네요.  전반 교체하려고 했던 선수 교체했더라면 결과가 달라질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일본이 그런팀이 아니라고 안된다는분 있는데  , 저는  이번 일본 상대로 수비와 체력 문제만 없었다면 4대0 , 5대0 도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이 뭐 대단한 팀이라고,,,,,,안 된다는 건가요 전반에 이미 4-5차례 골과 유사한 찬스가 있었고 후반 10여분까지 일본 유효슈팅은 한개도 없었습니다.

무너지기 시작하면 한순간에 무너지는게 축구에요. 

브라질도 본선에서 7점 주고 지는게 축구 입니다.
박반장 16-02-03 13:53
   
올림픽 진출이라는 목표는 달성한 상태였기 때문에 결승전에 감독이 약간 모헙을 건다 싶었습니다.
아마 3,4위전만 되었어도 2골 리드면 잠궜겠죠.

다만 신태용 감독에게 아쉬운건 이번 일본올대가 한국전에서만 우연히 그런게 아니라 토너먼트 올라오면서 이란,이라크전에서도 막바지까지 체력을 버티면서 기회를 만드는 스타일로 변한건 고려하지 않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경기전에도 그런게 좀 우려스러웠는데..
뽐뿌맨 16-02-03 13:58
   
제가 봐도  5:0 노리는 것이 확실하더군요..  애들이 욕심만 부리지 않았어도 충분히 4:0 정도는 됬을 거라 생각합니다.
뭐.. 지난 이야기 입니다.
소년명수 16-02-03 15:14
   
여기서 경험부족이 나오는거죠.
선수들 체력을 고려해서 무조건 공격 앞으로 나가기 보다는, 한템포 늦추고 조급한 일본을 노련하게 공략했다면 충분히 5대0 가능했습니다.
굳이 수비적으로 내려앉지 않더라도 흥분한 선수들을 조금만 냉정을 찾도록 컨트롤 했으면 됐다는거죠.
그럼 일본애들은 알아서 뒷공간 비우고 올라왔을거고 우리 선수들 스피드면 분명 차이 더 벌어졌습니다.
앞으로는 본인 말대로 냉정을 찾길.
외계생명체 16-02-03 15:27
   
압도적인 상황이라 방심하고 골욕심 부리다가 일본이 좋아하는 체력저하, 수비라인 업.. 완전 방심하고 일본 무시한거죠
나운 16-02-03 15:53
   
상대를 너무 얕봐서 역전까지당한건 확실히 잘못이긴한데
이때 일본은 정말 철저하게 얕보일정도로 처참했죠 ㅋ
더 짓밟을수있는 상황이었고 감독이며 선수들심정이 어느정돈 이해갑니다
그냥 이번경기는 운이 정말 지지리도없었고 뼈에 사무치는 큰교훈이 됐을겁니다
고프다 16-02-03 18:24
   
결과는 아쉽지만 탓할 생각은 없음

대신 진짜 다음에 일본하고 붙을때는 이번것까지 이자쳐서 개떡피떡으로 쳐발라주길..
툼비움비 16-02-03 22:26
   
웃기는 분들 많네~ 감독이 경기 지켜보기만 하는 당신들처럼 그딴 겉으로 보이는 분위기만으로 경기를 이끌어가는 인간인가? 그럴거면 관중이 감독하지 감독 왜있음? 경기장 내부의 사소한 것도 잘 살펴보고 전술적으로 냉정하게 판단해야 하는게 감독인데, 이미 전반 20분부터 불안한 모습이 있었다고 자기스스로 시인한것 부터가 이미 x신 인증한거 아닌가. 그동안 계속 상대국가를 4:0 5:0으로 발라왔다면 모르겠으나, 그저 흐름이 전반에 우리나라에 온거에 지나지 않았는데 자만해서 쳐발린건데 ㅋ;; 축구에선 무조건 서로 한번 이상은 흐름을 가져오게 되있고, 그때를 대비하지 못하면 이렇게 뚜드려 맞고 질질 짜는겁니다.
예그리나 16-02-04 13:07
   
[정보] 신태용 "일본 5-0으로 이기고 싶었다"



시이발넘 ...마인더어..........결과후 말고.
Bluewind 16-02-04 21:38
   
나도 막 몰아칠때 5-0 만들자고 외쳤는데.. 2골 연속으로 먹었을떄도 현실감각이 없었음.. 워낙 예상치 못한데다가 너무 빨리 일어난 일이라..
자그네브 16-02-04 23:24
   
저도 그경기 좋았어요.
솔직이 그동안 축구 너무 실망 많이하고 너무 못한다고 생각들고 재미가 없어서요 한 10년간 축구 안봤는데요, 그날 경기보고 정말 깜짝 놀랐어요. 실망보다는 아쉬움 들었고 정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5-0 될줄 알았어요.
아라조앙 16-02-05 03:02
   
나도 5대빵으로 이기는지 알았다! 신태용은 잘했어..칭찬을 해주자..우승못한것은 아쉽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