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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1-19 12:49
[잡담] 아시아에서 대한민국 축구의 위상
 글쓴이 : 잠자리
조회 : 2,506  

가생이 중간 중간 글을 보면 한국축구가 아시아에서 레벨이 많이 다운 된듯한 글들이 보이는데요.
물론 경기력이 예전의 강팀의 위용은 보이지않고 약팀에게 끌려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실망을 했을겁니다. 팬들의 한계는 이미 넘어섰고 근 몇년동안 제자리 걸음에 다른 일본이나 호주, 이란같은 팀들의 승승장구를 보면서 자위적 비교를 하게되구요. 실제 랭킹에서도 아시아3위라고 나와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축구는 아시아에서 최강팀입니다. 물론 모든 분들이 이에 동의하지 않을겁니다. 피파랭킹도 그렇고 아시안컵에서 근 55년간 우승 타이틀을 갖지못했으니까요. 디펜딩 챔피언 일본이 최강이라고 하겠지요ㅂ. 또 피파 랭킹에서 이란에게 밀리고있구요.
그런데 말입니다, 이런 타이틀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잊지말아야할것이 있습니다. 우린 전 세계적으로 이미 알다시피 월드컵4강이라는 기록을 갖고있습니다. 지금으로 부터 12년이상 지난 시점이기는 하지만 역대, 아니 아시아에서 이런 기록을 갈아치울 국가는 아직은 없을듯 합니다.

일본의 목표는 한국이 일군 월드컵 4강을 뛰어 넘는것입니다. 중국은 한국을 뛰어 넘어야 세계로 갈수있다고  등소평이 대놓고 말했지요.  호주는 월컵16강과 8강이고. 이란은 월드컵 본선진출과 16강. 한국은 월드컵 8강이지요,,.60억 이상이 시청한 월드컵에서 한나라의 광고 효과는 엄청납니다. 월드컵은 유럽, 남미의 축제이자 세계적인 도박사의  잔치이고 자존심의 장 입니다.  그 상황속에 한국, 아시아의 국가가 절대라는 축구의 양대산맥ㅡ유럽 남미의 잔치에 중심에 섣다는것은 충격이상이고 그 들의 자존심을 뭉게버렸습니다. 펠레는 역대 최악의 대회(심판 판정 오류 남발) 했고 세계기자들은 한국전 심판의 돈거래가 있을거라 대놓고 위상을 떨어 뜨릴려 했지요. 펠레가 보고 전 세계 기자가 보고 아시아가 본 한국과 독일전은 그야말로 한국의 실력인지를 가늠하는 결전이 되었구요, 그들은 믿으려 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인정 안할수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우리는 또 지난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그것도 홈인 영국팀을 이겼습니다. 외신은 더 이상 "이변"이라고 쓰지 않습니다. 월컵4강의 힘을 증명했다고 했습니다. 이제 한국은 더이상 변방이 아닙니다. 오히려 지난 월드컵에서 알제리가 한국을 이겼다는것에 파장이 컸지요. 그리고 수 많은 외신들의 질책이 있었습니다. 이제 한국이 어느 팀이든 이기던 지건 그들의 안테나에 잡힙니다.

한국은 이제 더이상 아시아에서 만큼은 부러움이나 시기의 대상이 아닙니다. 도전을 받는 대상이 된적이  오래전 부터입니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3위입니다. 그리고 그 사실은 피파랭킹을 기준하여 기사가 뿌려집니다. 또한 한국과 일본 혹은 이란과 한국이 결전을한다해도 한국을 쉽게 이기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한국도 일본과 이란을 충분히 이길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시아3위라는것은 한국이 이뤄놓은 결과물에 비해 숫자에 불과합니다. 

일본은 한국의 그림자에서 벗어나려고 참 많은 공을 들였고 이제 어느덧 벗어났다고 보지만 세계적인 눈도장을 받는 올림픽의 3.4위 동메달 결정전에서 그 참패는 평생 잊지못할 숙제를 갖을겁니다. 월드컵 4강, 그리고 올림픽의 동메달 그 이상의 목표를 넘어야 일본은 한국을 넘었다 하겠지요.

아시아 축제 아시안컵. 여기서 누가 우승을 하던, 축구계의 정치는 그 보다 더 많은 기록을 세계에 과시하고 싶어합니다. 일본은 한국을 확실히 이기려면 한국이 이룬 업적 위에 서야 할것입니다. 아시안컵에 100번 우승했다고 해도 피파랭킹은 50위권 밖일테니까요. 세계에 근접하려면 많은 국제대회를 개최하고 경험을 갖고 체계적인 준비로 월드컵에서 4강을 이뤄내는것이 우리 대한민국의 길 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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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종보통 15-01-19 12:54
   
누가뭐래도 일본팀을 잡을수있는 최조건의팀은 우리나라입니다  이기는것뿐 아니라 수년간 패하지않고

일본에게 치욕감을 맛보게해줄수있는 나라로요~ 골격자체가 다릅니다
ruide 15-01-19 13:03
   
위상은 타의에 의한 평가로 이루어지는 거지 주관적인 생각으로 이루어지는게 아닙니다.
한국이 아시아 권에서 축구로는 가장 찬란한 역사를 써온 한 팀이라는건 분명한 사실이지만.
그것이 언제나 한국은 아시아의 최강이다라고 말하는 것과는 분명 다르죠.
꾸물꾸물 15-01-19 13:05
   
아시안컵 100번 우승하면 피파랭킹은 50위권 안쪽으로는 확실히 들어갈겁니다....

현재 계산법으로는 4년간의 기록만이기 때문에 '한 번의 아시안컵'이지만 강팀 상대로 친선전하는것보다

아시아 약팀하고 예선전하는게 점수 획득에 더 유리하기도 하죠... 강팀 상대로지면 0점...

그리고 친선전 계수는 1이고, 예선은 2.5점.

3*1*200*0.92 = 552
3*2.5*100*0.85 = 637.5

552점짜리는 일본이 독일과 평가전을 치뤄 승리했을 때 획득가능한 점수입니다.
아래는 일본이 피파랭킹 100위의 아시아 팀과 아시안컵 예선이나 월드컵 예선을 치뤄 승리했을 때
획득가능한 점수입니다. 피파랭킹 113위이내 아시아팀과의 예선경기까지는 독일과의 친선경기 승리
때보다 더 높은 점수 획득가능하죵...

유럽팀도 더 계수가 높은 유로 예선과 유로 본선을 치루지만... 일본은 아시아에서 우승후보이다보니
톱 랭커 유럽팀과 톱 랭커 남미팀을 제외하면 '더 많은 승리 횟수'를 챙길 수 있지요.

현재 호주, 한국, 일본의 피파랭킹 순위 영향에는 아시안컵 예선을 치루지 않은 것도 작용합니다. 다른
나라들이 보충제 먹으면서 헬스 할 때, 그냥 집앞에 나가 산책만 하고 있었어야 했다랄까? 전 대회 3위
팀까지 자동진출이다보니...
행복찾기 15-01-19 13:08
   
중국과 같은 지나친 자학도
일본과 같은 지나친 나르시즘도 결코 바람직스럽지 않습니다.

글쓴님의 글을 보면서 지나친 자학에서 벗어나
어느 정도 긍정의 마인드를 가지는 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다만, 일본과같은 나르시즘은 한국 축구의 발전에 아무런 도움이 안되지만,
최소한, 우리가 월드컵 4강과  올림픽 동메달을 동시에 땄다는
아시아에서는 전무후무한 이 기록을 자랑스럽게 생각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sLavE 15-01-19 13:11
   
한국이 아시아에서 도전을 받는 위치임은 분명하지만 그건 최근의 결과가 좋을때의 이야기죠.
월드컵 시즌에서 한국의 성적을 넘으려는 아시아 국가들의 발버둥이 도전으로 비춰질수 있지만 그건 월드컵 시즌때만의 이야기입니다.
현재 우리는 오랫동안 달성하지 못한 아시안컵 정상을 위해 도전을 받는게 아니라 도전을 하고 있는겁니다.
우승후보라는 직함을 갖은 몇개 안되는 팀이기는 하지만 우즈벡을 보자면 우리에게 3/4위전 최종예선에서 패퇴한 경험이 있는 팀이기는 하지만
대등한 경기력을 가지고 우리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던 팀인만큼 서로 자웅을 겨루는 입장이지 도전을 받는 입장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월드컵 시즌을 제외하고 우리가 도전을 받는다?
그 말을 고위 축구관계자들이 곧이 생각하고 있으면 대한민국 축구의 발전은 없다라고 보시는게 맞습니다.
1종보통 15-01-19 13:16
   
축구뿐아니라  다른스포츠도  우리나라는 아시아에서는  운동을 잘하는 골격을 가지고있어요~결코 중동국가에게 밀리지않는체격(이란정도만 비슷하구요) 소련연방에서 분리된 나라에게도 당연히 뒤지지않는 체격~

우리나라도 축구에 위기가있었던건 사실이구요~2-6 이란에게 참패  사우디에게 밥그릇노릇을하던 시절도있었구요~그때 시절보단 확실히 더좋아졌고 유럽리그로  선수들이  진출하구요... 전통은 몇년간으로 보는게 아니라~100년사 가까이 보면서 그나라의 스포츠힘이든 다른 종합적인 전체적인힘을 그나라를 평가할수있는겁니다
1종보통 15-01-19 13:19
   
동남아시아국가들이 잘안되는점이  바로 그런점이죠~축구하기에는  체력이나체격이 뒷받침이 안되구요~일본이 체격의마이너스요인을 조직력을 극대화시키는  그들만의 나름적인 선진국형 축구로 그동안 많이투자해서  지금까지 오게된 과정이구요... 우리나라는  아시아에서만큼은  아마도  절대로 축구후진국은 되지않을듯합니다  온국민에게 버림받지않는한~말레이지아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