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글을 쓰기 전에 난 이번 아시안컵 선발 공격수 우선순위를
김신욱>석현준>이동국>이근호>박주영>그외라고 생각하고 있음, 그렇기 때문에 내 밑에 댓글로
밥줘빠니 뭐니 하는 개소리는 하지 말길 바람.
오늘 슈틸리케 감독이 조영철을 선발로 썼을 때 이미 말 다한거임,
아니다, 아예 듣보인 이정협을 뽑을 때 부터 망하는게 당연한거 였음,
솔직히 이근호 정도는 최종명단에 들어도 이상할 게 없었지만,
남은 공격수 두자리에 조영철, 이정협??
혹시 히딩크가 박지성 뽑은 거랑 비교하는 축빠들 있을까봐 하는 말인데, 당시 박지성은 일본에서
미친 활약 펼치고 있었던 선수임, J리그기도 하고 신인에 가까운 선수라 당시에는 잘 안알려져서 그런거지
근데 조영철, 이정협?? 솔까 아무리 박주영이 개 욕쳐먹었지만 이 둘보다는 200배 나음,
위 제목에 박주영 재평가라 적은건 '거봐라 박주영 밖에 없지' 라는게 아님,
박주영이 다템 모드 탄거랑 조영철이 다템 모드 탈 때랑 여론의 향방이 다름,
솔직히 박주영이 다템모드 탈 때도 최소한 헤딩만큼은 김신욱 다음으로 다 따냈음,
근데 조영철?? 공중으로 오면 번번히 오만 수비에 다 걸렸다.
게다가 조영철이 리그에서 보여준 게 박주영보다 훨씬 우위에 있나??
솔직히 박주영도 김신욱, 이동국이 있었으면 당연히 뽑히지 못했겠지만,
지금은 김신욱, 이동국이 부상으로 뽑을 수 없었기 때문에 박주영을 쓰는건 당연한 이치였다.
그럼에도 감독이 박주영을 뽑지않고 조영철, 이정협이라는 말도안되는 선수선발에는
감독의 교묘한 여론몰이 피하기라고 밖에는 설명이 안된다.
특히 이정협을 타겟터로서 뽑았다고 하는데, 리그 수준 및 성적 대비 면에서 보면 전형적인 타겟터로서
최근 좋은 스텟을 쌓고 있는 석현준이 있는데, 강등팀인 상주에서도 교체로 나온 선수를 그것도
아시안컵같은 중요한 대회에서 뽑았다??
만약 감독이 조영철과 이정협을 뽑은 의도가 조영철=폴스나인 혹은 셰도우스트라이커, 이정협=타겟터
라면 박주영, 석현준 혹은 박주영, 유병수를 뽑는게 당연한 이치라 본다.
아무리 출범한지 1년 밖에 안되었다 하더라도 한참 한수아래인 오만에 1대 0 진땀승을 거둘 정도 수준을
가진 감독임에도 현재 여론의 질타를 거의 받지 않는 것은 그동안 우리나라 여론이 감독이 좀만 잘못해도
여론 몰이로 죽여버리고, 또한 축팬 네티즌 대다수가 박주영 안티인데 일단 박주영을 뽑지 않았기 때문에
감독을 질타하지 않는 것이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