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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2-27 11:59
[잡담] 문득 벨라라비, 찰하노글루를 욕할 일이 아니라 팀컬러가 아니냐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쓴이 : 머신되자
조회 : 1,447  

스완지 경기를 보면서 스완지는 패스가 잘 되고 선수들이 찬스를 만들기 위해 협력하는데
레버쿠젠은 왜 패스가 안 되고 선수들이 협력하지 않고 탐욕 쩌나 생각하다가
문득 레버쿠젠의 팀컬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어떤 선수가 득점력 좋고 돌파 잘하는데, 패스, 연계플레이까지 잘하면 빅리그에서 뛸 자격이 있겠죠.
그래서 레버쿠젠은 패스, 연계플레이는 안 좋아도 개인기술, 득점력이 좋은 선수들을, 즉 2% 부족한 선수들을 사 모아 팀을 만드는 것이 레버쿠젠의 전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는 레버쿠젠을 떠난 시드니 샘 역시 개인 기술 득점력은 좋지만 탐욕 쩌는 선수였거든요.(시드니샘 살케04가서 안 좋다고 들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손흥민 역시 처음 함부르크에서 레버쿠젠에 왔을 때 득점력은 좋지만 연계플레이는 좋지 않은 선수였습니다. 물론 그건 손흥민이 탐욕이 많아서가 아니라 그 땐 볼키핑이 안좋았고 그래서 시야가 좁아서 주위 선수를 볼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었죠.

지금 손흥민은 달라졌습니다. 연계플레이가 가능한 선수가 되었죠. 자, 이젠 탐욕에 쩌는 벨라라비나 찰하노글루를 욕할 것이 아니라 득점력이 좋으면서 연계플레이도 잘하는 선수가 뛸 만한 팀,
즉, 레버쿠젠이 아니라 한 단계 위쪽 팀으로 옮길 때가 점점 다가오고 있는 것이라 생각해야 할 듯 합니다.
레버쿠젠이라는 팀 자체가 반쪽짜리 선수들이 모이는 팀이니 팀을 욕할 것이 아니라 발전한 자는 윗 단계로 떠나야 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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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공확대 14-12-27 12:09
   
탐욕이라 생각합니다.

함부르크 시절에 손흥민이 탐욕적이다라고 했을 땐 사람들이 공격수는 욕심을 내야한다. 슈팅을 많이 해야한다면서 옹호했었죠. 근데 지금 찰하노글루, 벨라라미에겐 탐욕적이라고 맹비난 ㅋㅋㅋㅋ

난 그 때 손흥민 탐욕적이라고 했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찰하노글루, 벨라라미는 탐욕적인 플레이를 자제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미 그들은 시즌 시작 당시에 팀플레이가 가능하다는 걸 보여준 경기들이 있었습니다.

반면, 손흥민은 성장했죠.
     
나이thㅡ 14-12-27 12:12
   
경기를 보고 이야기하죠 탐욕하고 욕심하고 구붐 못하는 종자여
          
동공확대 14-12-27 12:15
   
댁 종자나 신경쓰세요.~~
     
무적자 14-12-27 12:30
   
그게 어느정도라야죠.
3:1인 상황에서
패스 한번이면 골키퍼와 1:1 노마크 상황이 되는데

하프라인에서 숏 때리는건 좀 아니지 않나요...

한번만 패스하면 완벽한 골찬스인데...
          
머신되자 14-12-27 12:56
   
네 맞는 말씀인데, 참새가 방앗간 못 지나간다고 그 상황에서 패스를 할 생각이 안 드는 것이 벨라라비가 2% 부족한 부분이겠죠.ㅎㅎ
UCBerkeley 14-12-27 12:23
   
그런데 벨라라비는 손흥민보다 클래스 자체가 높은 선수죠

현재 레버쿠젠에서 향후 빅클럽에 입성할만한 선수는 벨라라비가 유력합니다.
     
present 14-12-27 12:28
   
벨라라비  여태까지 팀에서  입지못잡아서 임대 전전긍긍하다가이번시즌 겨우 터진건데 클래스 드립하신다니.. 흥민이는 최소 3시즌이상 꾸준이 활약보여주고있는데 아어그로였구나 ㅋ
     
머신되자 14-12-27 12:54
   
세세히 살펴보면 제가 본문에 쓴 내용과 차이가 있는 부분이 많을듯 한데, 크게 보면, 레버쿠젠이라는 팀이 2% 부족한 선수들을 비교적 싸게 사 모아서 리그에서 2위정도의 성적을 내고 2% 부족한 선수가 시간이 지나서 실력이 업그레이드되면 타 구단에 비싸게 파는 그런 팀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벨라라비 요즘 잘하고 있으니 그동안 레버쿠젠에서 성장했다고 봐야 할듯 합니다. 레버쿠젠이 벨라라비를 팔아서 이득을 남기겠죠.
결론은 레버쿠젠은 선수가 정착하는 팀이 아니라 발전해서 타 팀으로 옮기기 전 거쳐가는 팀이 나닌가.. 하는 것이 제 생각이었습니다.
UCBerkeley 14-12-27 12:57
   
이번 시즌 레버쿠젠 모든 경기를 시청해 본 입장에서 손흥민도 물론 잘했지만 벨라라비는 그보다 더 우위였다고 보는 이유가 드리블을 이용한 돌파와 볼 전진 능력 자체가 손흥민보다 확실히 우위였다는 점입니다.

여타 다른 포지션도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윙포워드와 같은 공격적인 역할을 맡는 포지션에 있어서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휘젓는 능력이 있다는 것 자체가 경기의 결과를 뒤집는데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하는데 이 부분에 있어서 손흥민은 상대적으로 조금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것이 사실입니다.

벨라라비가 작년의 시드니 샘처럼 일시적인 활약에 그칠지 아니면 내년에도 계속해서 이 추세를 이어갈지는 알 수 없지만 이번 시즌의 활약을 기준으로 본다면 벨라라비가 손흥민보다는 확실히 한 단계 위의 기술을 갖춘 선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벨라라비는 레버쿠젠 선수 중에서는 유일하게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베스트11에 뽑혔습니다.

http://www.goal.com/en/news/7180/galleries/2014/12/24/7294912/bundesliga-team-of-the-season-so-far/karim-bellarabi-bayer-leverkusen/8#photo
     
머신되자 14-12-27 13:01
   
말씀하신 부분이 일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선수의 능력 중에는 센스있는 패스도 중요하거든요. 딱히 벨라라비 보다 손흥민이 더 좋은 선수라고 주장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말씀하신 벨라라비가 연계플레이나 패스 센스의 측면에서 볼 때 빅리그에서 뛰기에 많이 부족한 선수로 보입니다. 손흥민도 발전 과정에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손흥민과 벨라라비 둘 중 누가 더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큰지는 시간지 지나봐야 결과를 알 수 잇겟죠.
          
UCBerkeley 14-12-27 13:04
   
벨라라비는 90년생, 손흥민은 92년생이니 아직은 손흥민 선수가 좀 더 성장할 여력이 있다고도 볼 수 있겠죠.
Cracked 14-12-27 19:46
   
객관적으로 현재를 보면 솔직히 결정지어줄 선수는 손흥민 보다는 벨라라비가 더 생각나지 않나요?
rjfnrskgs 14-12-27 22:41
   
경기보시면 탐욕 맞습니다만, 그렇게 유도하는 경기 전술이 있기야 하죠. 벨라라비는 까여서는 안될 인물이라 생각합니다. 리그 탑급 선수라 생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