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바르샤 팬이긴 했지만 베티스 경기는 꼭꼭 챙겨봤는데
데닐손의 드리블 기술 볼라고 그랬었죠.
안그럼 그딴 약팀 경기를 볼필요가 없엇죠.
당시 데닐손의 라인따라 공붙이고 올라가는 기술이 정말 대단했죠.
물론 그게끝이란게 문제였지만.
그때 데닐손에 비견될만한 드리블 능력을 가진 선수가 바르샤 - 인테르의 에이스였
호나우도죠.
수비를 파괴한다는 느낌을 주는 대단한 선수인데 지금 메시처럼 꾸준히 매순간 경이적인 드리블능력을 보여주진 못했습니다.
특히나 호나우도가 상대적으로 약했던 지공 상황 좁은 공간에서 메시의 볼터치와 섬세한 드리블은 정말 경이적이죠.
호나우도는 가속이 붙은 상황에서 파괴력을 더하는 타입이었지..매순간 그런 차이를 만들어내는 선수는 아니였습니다.
갈락티코 이전에 몸상태가 완벽했던 시절 심지어 제가 호나우도 팬이엇을때의 기억을 되짚어봐도 메시만큼은 아니에요.
메시가 재작년쯤부터 드리블은 극도로 자제하고 어슬렁대다가 순간스피드로 결판내는 스타일로 변모했는데 초창기 멋모를때 드리블 하던모습보면 경이적이죠.
어느 선수가 엘클라시코에서 50미터를 단독으로 수비수 5명을 돌파하고 골을 넣을수가 있죠?
수비수 7-8명이 밀집한 패널티박스를 팬텀드리블을 연속 3번 성공시키며 돌파하는 인간이 있다?..라는 말을 15년전에 했다면 누가 믿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