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1번째로 전술적인 유연함이 중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당시 조광래호는 무패 3위를 했습니다
그렇다면 어느정도 팀으로서 안정감은 있었다는 이야기지요..
특히 일본전에서 후반에 안풀릴때 뻥축으로 동점골을 넣었던 만큼
이번에도 안풀릴때는 과감하게 그 전술을 버리고 다른 걸 시도해보면 좋겠습니다/
2번째는 승부차기의 중요성입니다.
토너먼트에서 항상 변수는 발생할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약팀하고 상대하더라도 승부차기까지 갈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그에 맞춰서 대비를 해야겠지요.
특히 그때 조광래는 구자철-이용래-홍정호라는 라인을 내세워서 한골도 넣지 못하고
승부차기 참패를 당했습니다. 이 세명은 그리 킥력이 좋지도 않고 경험도 부족해서 어찌보면
필연적으로 패배를 당할수 밖에 없었던 걸지도 모릅니다.
승부차기는 선수도 중요하지만 순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슈틸리케의 감독의 지략이 가장 극명하게 평가받는 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세번째는 로테이션입니다.
당시 조광래는 되도 않는 1위로 올라가겠다고 주전라인업으로 깝치다가 인도에게 한골 헌납하시고
결국 2위로 올라가서 이란과의 혈투끝에 승리는 했으나 일본에 밀리면서 결국 4강서 탈락을 했지요..
물론, 동점골을 넣기는 했습니다만 체력이 달리는게 눈에 보일정도로 힘들어보였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조씨와는 다르게 로테이션을 돌릴줄 아는 감독이길 바랍니다.
이 세가지를 복기하면서 이번 아시안컵에 임하면 좋은 결과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