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구)축구게시판 [1] [2] [3]
HOME > 커뮤니티 > 축구 게시판
 
작성일 : 14-12-20 17:18
[잡담] 지금 한국축구는 원톱이 없는 형태가 맞는 것 같습니다.
 글쓴이 : 머신되자
조회 : 427  

박주영을 쓰네 마네, 원톱을 누구를 써야 하네 하는 것이 별로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는 거죠.

어떻게 보면 슈틸리케 감독이 한국 축구를 정확히 꿰뚫어 본 느낌이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한국 축구는
중앙에서도 잘 할 수 있고 윙에서도 잘하는 선수들이 많습니다.
남태희, 이청용, 손흥민이 대표적인데 특히 이청용과 손흥민은 왼쪽, 오른쪽 양쪽에서 활약하면서 중앙에서도 활약할 수 있기 때문에 양쪽 윙과 공미가 다채롭게 포변하는 전술이 현재 한국축구의 답인 것 같습니다.
즉, 굳이 박주영이냐 누구냐 원톱 때문에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 거죠.
물론 원톱이 있는 전술을 할 수 있으면 더 좋겟죠.
A플랜 : 원톱없이 좌우 윙, 공미가 무한 스위칭 전술
B플랜 ; 원톱이 있는 전술

이것이 슈틸리케가 한국축구감독으로 취임하자 마자 단번에 찾은 답인듯 싶습니다.
문제는 B플랜을 가동할 때 원톱이 김신욱이었으면 좋겠는데 김신욱이 부상 중이라 이점이 매우 아쉽네요.

글 써 놓고 보니 누구나 다 아는 얘기를 한 듯하여 머쓱하네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찌짐이 14-12-20 17:22
   
ㅇㅇ 맞음
되도 않는 공격수 억지로 대체자원 없다며 목매지 말고

벌떼 축구
가린샤Jr 14-12-20 19:09
   
근데 중요한건.. 제로톱 제로톱 하지만  축구역사에서 제로톱이 플랜A였던 팀은
단연코 없습니다.

시스템 같은 이론쪽에 치우치면 스트라이커의 존재감을 간과하는 경우가 종종있는데
자지로도 볼을 밀어넣어 골대 안으로 넣는 집요함과 광기 사이에 위치한 선수들이 스트라이커임.

현대적 제로톱의 시초라고 알려진 AS로마의 경우에도 .. 토티의 능력을 극대화 한다는 접근방식 보다는
정말 스트라이커들의 줄부상등으로 피치못하게 가동한게 제로톱입니다.  지난 유로대회 우승팀 스페인
의 제로톱도 또한 비야와 토레스등의 부상 부진등으로 제대로 된 스트라이커를 찾지못해 할 수 없이
가동한게 제로톱이죠.

결론은 머신님과 동일합니다. 결국 양질의 스트라이커 자원이 없기에 제로톱이든, 아니면 2선 자원의
공격수 활용이든 이런 형태로 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 굳이 이런 글을 적은건.. 스트라이커의
남다른 존재감이 실제 현장에서는 외부에서 보는 시스템이 어쩌고 하는것보다 훨씬 크답니다.
     
머신되자 14-12-20 20:31
   
그렇군요. 좋은 말씀 참고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