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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9-21 02:01
[질문] 흥민이 태클당해 상대선수 옐로카드 받았을 때..
 글쓴이 : 뿌뿌뿡
조회 : 3,021  

전반전 거의 끝난 시점..  거기다 상대수비수도 둘밖에 없는 너무도 좋은 역습기회에서 흥민이가 앞에 달려가는 동료선수에게 패스 안하고 혼자 드리블 해 올라가다가 태클당한 건 좀 많이 아쉬운 부분 같은데 어떻게들 보셨나요?

혹시 이런 모습이 팀동료들에게 안좋게 비쳐질 지 염려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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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안녕 15-09-21 02:03
   
이건 너무 뜬금 없는데
운중가 15-09-21 02:03
   
님 이정도면 병이에요. 나도 착한 한국인병 있긴 있는데 님은 병인듯
황윤 15-09-21 02:05
   
조금 아쉬운 장면이기도 한데, 앞 상황을 정확히 못봐서 예측해보면, 선수들의 위치가 골넣기 더 좋은 포지션에 가까울때 자신이 키패스를 찔러줄려는 의도였다고 보여짐. 다만 약간 욕심이었던 부분은 있었다고 보지만, 그만큼 믿을만한 놈이 없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음,
티오 15-09-21 02:06
   
아니 상대수비수보다 앞섰는데 왜 패스를 해줘야 되나요?? 조금 더 달리다가.. 공간 보이면 패스해주는거죠..
     
CHANGE 15-09-21 02:10
   
아니..앞에 수비 비중보다 팀원들이 많았다구요...당연히 패스를 해서 골을 뽑아야죠;;;;
그래두 오늘 흥민이 덕분에 기분좋게 자겠네요 ㅋㅋㅋㅋ 오늘 너무 잘했음,ㅋㅋㅋ
          
티오 15-09-21 02:14
   
그때 이미 수비수는 제친상태였어요(돌파당하니깐 반칙으로 끊은거죠)... 상대수비수(앞에)가 가까이 붙은것도 아니고.. 더 드리블 하다가.. 상대수비수가 붙거나.. 울편이 공간 창출하면 패스하는거죠..
위즈 15-09-21 02:07
   
그런걸 걱정하면 드리블시도자체는
꿈도 못꾸죠..

안전한 패스만 반복하면서 축구팬들에게 욕먹을듯요..
너무 소심해졋다고..
CHANGE 15-09-21 02:09
   
근데 그상황에서는 손흥민이 패스를 하는게 맞는거 같은데요;;
저두 보면서 아 왜 패스를 안할까 했는데....상황상 어떻게 될진 몰라도 한골 더 뽑을수 있는 기회가 됬을수도 있구요...
     
아안녕 15-09-21 02:14
   
혹시 이런 모습이 팀동료들에게 안좋게 비쳐질 지 염려되기도 합니다 <--- ???
     
위즈 15-09-21 02:23
   
전 그 상황서 드리블 안하면
딱히 드리블할만한 상황이 많지않을거같아요..

축구는 실수의 스포츠고
골을넣기위해선 모험이 필요할때가 잇죠..

얼마되지않는 찬스에서
모험대신 안전한 패스라..
전형적인 팀플레이를 바라시는군요..
과거의 한국식플레이..(측면 치달 후 크로스 슛~)

하도 많이 봐와서 전 보기싫더라구요 ㅎㅎ;
개인플레이가 가능할땐 멋지게 돌파해서 슛팅이 가능하면 슛팅
꿀패스가 가능하면 꿀패스..

전 이런 상황을 더 선호하는지라..
드리블 돌파 능력이 잇는 선수가

제가 좋아하는 상황을 만들수잇는데
누구나 할수잇는 안전한 패스를 통한 역습전개를..
팀을 살리기 위한 개인의 희생정신..

드리블 돌파 능력이 없는데 그런다면 감독이 쓰지도않겟지만..
반칙으로 끊은걸 보셧다시피.. 반칙이 아니엿다면 결정적찬스를 만들 확률이
매우 높앗습니다..

과거 레버쿠젠서 함부르크전 헤트트릭할때 2번째골도...
드리블 돌파로 인한 슈퍼플레이엿죠..

단독플레이로 슈퍼플레이가 가능한 선수는
그 상황이 왓을때 자신감잇게 드리블하는게 정답이라봅니다..

슛팅력도 월드클레스고..
패스능력이 좋은선수는 아니기에 더 그렇기도하구요..(센스는 잇지만 정확도는.. 그냥저냥..)

드리블로
완전 뚫린 상황에서 슛팅으로 골을 넣거나
완전 뚫린 상황에서 쉬운패스를 주는게 더 확률이 높죠..
정신사나워 15-09-21 02:10
   
상대 수비수가 카드 각오하고 뒤에서 태클 들어왔기 때문에 손흥민도 어쩔수 없었겠죠
그리고 인터뷰 내용 보면 토튼햄 수비의 핵심인 베르통헨이 흥민이가 골 잡으면 바로 슛 해라고 얘기한다네요.
팀동료들도 아무래도 결정력이 높은 선수가 슛을 많이 하는게 낫다고 생각하는것 같네요.

-득점 이후 선수들하고 감독들의 반응은?

▶상당히 기뻐해줬다. 이긴 게 상당히 중요하다. 베르통언은 내게 '잡으면 무조건 슛을 하라'고 말을 하기도 했다. 선수단 전체가 기뻐해줘서 고맙다.
위즈 15-09-21 02:12
   
예전 아시안컵서 이청용선수가 부상당하고
대타로 들어왓던선수가..

드리블이 필요한 타이밍에 소심하게 바로바로 패스하다
역습흐름이 끊기고 역공맞은 기억이나네요..

저도 기억나는 장면인데 그장면은
드리블 타이밍이 맞다고봅니다..
뚫으면 결정적인 패스가 가능하거든요..

수비가 충분해도 혼란일텐데
수비 숫자가 모자라서..
외계생명체 15-09-21 02:15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퍼스트빈 15-09-21 02:16
   
빼앗긴것도 아니고 상대방의 옐로카드 받을 작정 고의 파울을 당한것인데 무슨 욕을 먹는다고... 걱정도 심하십니다. 뭘 안 좋게 비춰진다고 그러셔~ 오늘 승리의 주역인데
NightEast 15-09-21 02:17
   
그 상황에서 역습장면은 주로

1. 바로 패스해주고 달려나가서 리턴받는 선택도 있고
2. 이미 수비 재쳤으니 자기가 몰고 가다가 앞선에 동료가 각 더 벌리면 넣어주거나
3.  2 상황에서 수비가 동료들에게 시선, 위치 끌려서 틈나면 자기가 바로 슛 때릴수 있고요 (대표적으로 이동국이 크로아티아와 평가전에서 역습상황서 아크서클에서 넣은골)

이렇게 선택지가 있는데 2를 선택한거고. 무리수 아니고 흔한 패턴임
근대 상대 수비가 엘로카드랑 맞바꿔서 끊은거죠
오히려 1 선택했으면 공 가진 선수가 사이드로 몰려 고립되고 크로스 커트당해서 역습 무산될 가능성도 있는거임

뭘 그거가지고  [팀동료들에게 안좋게 비쳐질 지 염려..] ????
호들갑도 이런 호들갑이 없고.. 의도한거라면 어그로일 뿐임
브리츠 15-09-21 02:19
   
공격수는 공격으로 말을 하는것이고 앞에 한명 정도쯤이면 욕심 부려도 됨
차차 호흡도 맞으면 패스도 하겠죠
이타적 플레이도 필요하지만 그런것에 익숙해지면 공격적인게 줄어드는게 세상의 상식이고
토드넘에서 홍민을 큰돈 부고 대려온건 빠른 역습과 결정력이죠
하면 좋은 타이밍이지만 치고 들어거도 충분히 가능한 타이밍이라
뿌뿌뿡 15-09-21 02:26
   
흥민이가 중앙 한참 전부터 드리블 해 올라갈 때 뒤에 바로 따라붙은 상대선수를 알아챘는데도 어떻게든 혼자 해결해 보려하다가 태클당해서 이런 이야기를 꺼낸 겁니다.
그 때 앞에는 같은 편 동료 세명이 달려가고 있었고 바로 앞에 달려가고 있던 한명은 노마크였지요.
제가 만약 흥민이 바로 앞의 그 선수였다면 열받았을 거 같은데요?
전반전 다 끝난 시점 유일한 기회였으니까요.
물론 결국 흥민이가 골넣어서 모두가 해피한 결과가 됐고 저도 물론 너무나 기쁘지만, 아쉬운 부분 하나 의견냈다고 병이라는 소리까지 듣다니.. 참.. 덜된 인간들이 몇명 있네요.
     
위즈 15-09-21 02:41
   
시각이 너무 다른듯요 ㅜㅜ

제가 선수 입장에서 생각해봣어도..
딱히 터치할 부분이 안느껴지는..
상황인지라;

패스도 선택지긴 햇죠..
클레스 잇는 선수엿으면 아마 대부분
손흥민처럼 드리블 돌파를 시도햇을거라봅니다..

떠오르는 선수로는
우리나라선수중엔
이청용 손흥민 이승우 정도?
이청용이라면 패스할 가능성도 잇엇겟죠 ㅇㅇ..(미드필더적 성향이 강해서)

미드필더적 성향이 강한선수면 패스..

100% 그런다는게 아니라
선수 성향에 따라 다른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거죠..
이청용은 미드필더적 성향도 강하기때문에 패스할 확률도 꽤 높죠..

손흥민선수같은 성향이면 그상황선 드리블이 맞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패스를하면 잘 통하구요..
(함부르크전 손흥민 드리블 경계하다가 키슬링에게 찬스허용)

한번의 패스를 통해 결정적 찬스를 만들수 잇엇다면 거기서 패스를햇겟죠..
패스를통해 만들어 갈수도 잇엇겟지만
본인에게 더 확실한 상황은 드리블이라 판단햇을겁니다..

동료들도 충분히 이해하는 상황이구요..
이해못하면 기분나쁠수도 잇는건데..

설마 이해를못하겟습니까..
축구선수들인데 ㄷㄷ;

축구는 실수의 스포츠이고
동료의 실수를 이해못하는 선수는 거의없죠..
          
뿌뿌뿡 15-09-21 02:50
   
의견 감사합니다. 님처럼 이렇게 말씀하시면 기분상할 사람 누가 있겠어요?
제가 꺼낸 의견도 축구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할법한 생각이잖아요.
그런데 병이라니 뭐라니..
항상 입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MySon 15-09-21 03:39
   
이런생각나지조차않았는데 .. 뭐그렇ㄷ게 생각할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손흥민은 자기 장점을 살린 플레이를 하려던게 아니었을까요? 자신감도 있었을테고 .. 암튼결과적으로 이겨서 다행이에요 졌으면 뭔말인들 안나오겠어요 ㅎ
건달 15-09-21 09:30
   
거기서 드리블하다 막히고 파울 얻었죠.
하지만 패스하다 막히면 재역습을 당하는 거라 아주 위험합니다. 역동작 걸려 수비 복귀가 안되거든요.
그 상황에선 일단 드리블 능력이 있는 선수는 더 몰고 가는게 맞습니다.
1류 선수들 대부분 거기서 드리블 합니다.
물론 베컴이나 스콜스 같은 킬패스 가능한 일류들은 패스 하겠지만 흥민이는 드리블이 더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