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텐백으로 나오면 뚫어낼 수 있는 팀이 몇 안될거에요 월드컵에서도 봤듯이...
찬스에서 골을 못넣은건 감독 잘못이라고 하긴 좀 그렇고...
이제 4경기로 선수들 옥석 기리기도 다 끝나지 않은 마당에 조직력을 바라는건 과욕인듯 그래도 공격시 어느정도 찬스를 만들어 내는거 보고 수비만 다듬으면 아컵에서 기대해볼만 하다고 생각되네요
월드컵에서 이란성적 그다지 좋지 못한데요. 아르헨티나만 기억하시는 분들 많은데
보스니아 한테도 3골 먹힌게 이란입니다. 그렇다고 보스니아를 무시하자는 건 아니고요.
그리고 다들 이상하신게 공격시 어느정도 찬스 만들어 내던건 예전 감독들 중에도 많이 봤습니다.
결정을 못 해서 그렇지.
보스니아전은 3실점을 너무 단순하게만 보시네요. 그 당시 이란은 이미 1무 1패를 한 상황이었습니다. 순위를 보면 다음과 같죠.
1. 아르헨티나 2승 골득실+2
2. 나이지리아 1승 1무 골득실 +1 득점 1
3. 이란 1무 1패 골득실 -1 득점 0
4. 보스니아 2패 골득실 -2
이 상황에서 아르헨티나가 나이지리아를 1점차로 잡는다고 가정하면 이란은 무조건 2점차 이상 혹은 다득점을 하면서 1점차로 이겨야만 16강에 진출을 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수비 축구를 고집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실제 경기에서도 이란이 공격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다 제코가 선제골을 넣고 1:0으로 전반전이 종료됩니다. 후반전에도 이란은 공격적으로 나왔지만 역습 한방에 무너지면서 2:0이 됩니다. 이때 아르헨티나가 나이지리아를 3:2로 이기고 있었기 때문에 이란은 4골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만회골은 너무 늦게 터졌고, 그나마도 만회골을 넣자마자 바로 실점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