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022 카타르 월드컵과 관련해 증인으로 나선 FIFA의 내부고발자 알 마지드에 대해 보도했다.
알 마지드는 최근 발표된 마이클
가르시아 FIFA
조사관에게 익명으로 정보를 제보한 70명 중 한 명으로, 문서와 데이터,
녹음 등을 기반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유지 과정이 변질됐음을 알린 바 있다.
알 마지드는 "집에서 TV를 보고 있을 때 FBI요원 3명이 찾아왔다"며 "내게 찾아온 이유에 대해 내가 위협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내 아이들 또한 위태롭다며 무엇을 도와주면 되냐고 말했다"고 최근 상황을 설명했다.
자신이 위협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알 마지드로서는 당황할 수밖에 없는 상황. "겁이 났다"고 밝힌 알 마지드는 "문을 열고 요원 3명을 만났다.
그들은
뱃지를 보여주면서 내가 카타르에 있었을 때에 대한 질문을 했다"면서 "내가 어떤 의견을 말했는지, 내가 어떤 것을 증언했는지, 위협과 진술에 대해 모든 것을 말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