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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1-20 10:32
[정보] 골키퍼 보호 구역에 대한 내용
 글쓴이 : 환승역
조회 : 1,182  

피파가 정한 룰에는 골키퍼 보호 구역이라는 말은 없지만 다른 포지션과 달리 골키퍼에 대한 반칙 행위를 따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골키퍼에 대한 반칙행위에 대한 내용을 보면 It is an offence to restrict the movement of the goalkeeper by unfairly impeding him, e.g. at the taking of a corner kick. 이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이는 키퍼의 움직임을 부당하게 방해하면 반칙이라는 말입니다. 여기서 Unfairly impeding이란 두 플레이어가 모두 공을 소유하지 않은 상태(not within playing distance)에서 상대의 이동경로를 방해하거나 가로막거나, 힘을 써서 늦추는 행동을 의미합니다. 참고로 playing distance는 3피트 이내를 말합니다.

한마디로 골키퍼 보호 구역이라는 말은 없지만 두 선수 모두 공을 소유하지 않았을 경우 키퍼의 행동을 방해하면 반칙입니다. 따라서 코너킥이나 프리킥을 차기전에 키퍼와 몸싸움을 시도하는 행위 자체가 반칙이므로 PA가 골키퍼 보호 구역이라는 인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외적으로 볼 경합상태일 경우에는 키퍼에 대한 반칙 행위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상대 선수에 대해 charging과 pushing시 반칙이 선언됩니다.


따라서 PA 내에서 두 선수 모두 볼의 소유권이 없을 땐 키퍼에 대한 impeding 때문에 반칙이 선언되고, 경합과정일 경우에는 대부분의 경우에서 키퍼가 먼저 공을 잡거나 잡으려고 시도하기 때문에 공격수의 charging 혹은 pushing으로 반칙이 선언되는 것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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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사냥 14-11-20 10:35
   
정확한 정보 감사합니다~
무적자 14-11-20 11:41
   
정확한 정보 감사합니다.
예전에 신문선씨나 기타 해설위원들이 해설을 할때 명문화 된 규정은 없지만 골키퍼 보호구역이라고 하면서 님이 써놓으신 규칙을 이야기 했었는데 아무것도 모르고 한 해설이 아니군요. 아래에 어느분이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야매로 해설했다고 했는데 그건 아닌거네요.

정확한 정보 감사요.
가루바나나 14-11-20 12:21
   
같은 중동 심판한테 홈버프 오지게 받은거죠.
군자의도리 14-11-20 12:58
   
저 말인즉슨 이번 실점은 키퍼차징이 성립되지 않으므로 오심이 아니란 말이네요.
이란의 공격수는 다른 경로에서 달려들어 키퍼의 점프나 진로를 방해하지도 않았고, 키퍼의 몸을 향해서도 뛰지 않았기 때문에 charging과 pushing 또한 성립되지 않아요.
헤딩하는 찰나의 순간 김진현의 손이 먼저 닿은 느낌은 들었지만, 소유권이 없었던 공에 더 가까이 있었던 건 이란 공격수라 심판들은 정당한 경합과정이라고 볼 수 밖에 없겠네요..

너나 할것 없이 오심을 외쳤던 MBC해설진들이 봤으면 좋겠습니다.
     
만원사냥 14-11-20 13:04
   
그건 확답하기 어렵다고 보네요.

키퍼 팔도 머리던 어꺠던 밀어내면 차징을 성립할 수 있죠. 그만큼 애매하기도 했구요.
          
군자의도리 14-11-20 13:17
   
시청자들이야 슬로우 비디오로 누가 먼저 접촉을 했는지야 알 수 있지만, 공격수와 키퍼가 공과 접촉한 그 짧은 순간을 인간의 육안이 판단하긴 힘들겠죠.
중립상태의 공을 향해 두 선수가 모두 달려들었지만 키퍼는 손만 뻗었을 뿐이고 정작 몸이 가까이 있었던 건 이란 공격수였기 때문에 차징반칙을 선언하고 골을 무효로 돌리는게 더 무리라고 보여집니다.

이런 저런걸 떠나 누구라도 인정할 수 없는 오심이 아니라,  확실하게 주장할 수 없는 애매한 상황들은 그냥 판정을 인정하는게 정신건강에...
               
만원사냥 14-11-20 13:21
   
전 판정 이상하다고 한 적 없습니다. 확답하기 어렵다고 한 거지...

이란전 이후로 차징 논란으로 시끄러웠을 떄에도 참여하지 않았구요.

암튼 확답할 수 없는 문제라는 겁니다.
미리내 14-11-20 14:30
   
저도 경기본 순간엔 오심이라고 생각했는데 관련규정을 찾아보고 다시 상황을 복기해보니까
심판재량에 따라서 득점으로 충분히 인정할 수 있는 상황이더군요.

김진현이 먼저 손이 볼에 닿긴했지만 완전하게 볼을 캐치하여 자기소유로 만든 상황도 아니었고
상대선수는 정당하게 볼을 경합할 수 있는 상황같더군요.

패한것도 별개로 우리가 득점을 하지못한것도 사실이고..어차피 중동원정에서 침대축구 당안해본적이
있던가요..ㅋ 그냥 진건 진거죠.

아시안컵에선 꼭좀 2:0이나 3:0으로 경기력으로 압살했으면 좋겠네요.

이번 이란전은 꼭 과거 한일전 보는 느낌이었어요.
후반 한 60분까지 주도권내주고 경기하다가 체격과 스피드를 앞세운 역습한방에
균형무너뜨리고 이기는 방식..
레떼느님 14-11-20 17:49
   
그냥 공보고 몸 냅다 날리면 되겠네요.
그럼 키퍼가 위협을 느껴서 놓치든 방해받든 공을 못잡게 되니까
걍 1:1에선 공을 향해 온몸 날리기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