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09년 10월 4일(일요일)
장소는 마르세이의 '스타드 드 벨로드롬'(벨로드롬 경기장, 한국이 98 월드컵서 네덜한테 5대0으로 떡실신 당한 곳)
전반 42분
아르헨 국대 에인세와 세네갈 국대 디아와라와 동일 선상에 있던 박주영 뒤로 빠지는 듯 하더니,
미드필드에서 공을 따낸 동료, 바로 빈 공간으로 찔러주고 전방서 예의 주시하던 '밥줘' 바로 라인 브레이크. 캬~ㅋ
에인세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디아와라는 박주영의 저지라도 잡을려고 뒤에서 손짓으로 벌버둥..
엊그제까지 국대 에이스 수문장 노릇하던 당시 골킵 스티브 망당다마저 제친 박주영 여유있게 땅볼 슛 골.
경기는 2대1로 모나코 승리.
그 담날 레뀌프 대서특필.ㅋㅋ
마르세이는 당시 초호화 멤버.
망당다, 타이예 타이워, 가브리엘 에인세, 디아와라, 루초 곤잘레스, 마마두 니앙, 모리엔테스, 하템 벤 아르파..등등..
다움 축구 게시판에 올려진 '아, 박주영' 이란 글 조회수 2십만.
'박주영의 아름다운 골' 이란 제 글은 조회수 12만.ㅋㅋ
정말 재미나고 좋았던 시절입니다. 우리 집 강아지(카커 스패니얼) '올리'를 무릎팍에 올려놓고 똥글 쓰던 시절..ㅋㅋ
누가 동영상 좀 찾아서 올려봐봐여..얼마나 아름다운 골이었나 다시 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