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해서 박지성 선수 은퇴전까지는 몰라도
그 이후로는 아시아 최강이라는 수식어는 너무 과분한 수식어라고 생각합니다.
막말로 아시아 최강이면 이란, 일본 등 타 아시아 국가들 상대로 월등한 경기력 혹은 결과를 내야하는데
까놓고 말해서 최근 전적으로는 일본한테는 많이 털린지 오래고
이란한테는 내리 3연패에 좀 넓게 보자면 호주에게도 딱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진 못하고 있죠.
그리고 예전같으면 그냥 가지고 놀았을 다른 중동 국가들 상대로도
우리 플레이 제대로 구사 못하고 1:0 2:0 정도로 소소한 승리만 겨우 거두는 등
예전에 보여줬던 날카롭고 매서운 모습은 없어진지 오래라고 봅니다. 진심으로요.
괜히 한국 국대 비판하면 어그로로 몰고 가시는 분들 꽤 많으신거 같아
다시 말하자면 어그로 아니고요 막말로 아시안컵 우승이나 아니면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던가
하지 않으면 아시아 최강이라는 수식어는 더 이상 우리나라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이란은 한계가 있으니 아마 굳이 말하자면 일본에게 붙어야겠죠. 인정하기 싫지만
최근 혼다, 오카자키 등 해외파들도 승승장구하면서 그 상승세를 국대에서도 그대로 보여주고 있고
아기레의 전술도 꽤나 잘 맞아떨어지면서 대승 거두고 있으니....
제가 말하고자하는건 이쯤되면 조금은 저자세에서 상황 파악하며 문제점 파악해야될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는겁니다. 언제까지 "우리가 아시아 최강이지!" 이렇게 말로만 할 수는 없죠.
막말로 그렇게치면 체코는 한때 월드랭킹 2위까지 갔었는데 지금은 뭔가요. 월드컵도 못 나오는데요.
여튼 이제는 조금은 저자세에서 바라볼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
또 괜히 이걸 확대해석할 사람 있을까봐 설명하자면
"와! 우리는 이젠 ㅄ이야! 그러니까 그냥 만족하자!" 이러자는게 아니라
삼보 사보 진전을 위한 일~이보 후퇴를 하자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