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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6-17 11:11
[정보] 허정무감독 사실상 확정
 글쓴이 : 싸커보이
조회 : 3,050  

# 대표팀 감독 후보, 허정무의 진심은? 

“오늘은 기자들 전화 안 받으려 했는데 이 기자 전화는 외면 못하겠네.” 허정무 부총재의 목소리는 경쾌했고 아주 밝았다. 목적이 분명한 전화였기 때문에 간단히 안부 인사만 나누고 바로 질문에 들어갔다.  

―어떻게 되는 겁니까? 

“허허, 뭐가 어떻게 돼요. 나도 모르는 일인데.” 

―협회에서 (대표팀 감독직) 제안이 들어오면 맡으실 건가요?

“지금 대표팀은 절체절명의 위기예요. 축구계 전체가 다 도와야 한다고. 그런 상황에서 감독직 제안이 오는 걸 피하면 안 되는 거죠. 피할 수도 없는 것이고. 그건 나 외의 다른 감독한테 그 제안이 가도 마찬가지예요. 한국 축구를 위해 희생을 각오하고 맡아야 해요. 난 그런 차원에서 이 문제를 받아들이려 합니다.” 

―즉 제안이 오면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죠? 

“내가 말했잖아요. 어떤 선택을 하던 사명감을 갖고 해야 한다고. 비난과 비판을 두려워해선 안 된다고 봐요. 오히려 도전을 즐겨야 하죠. 만약 협회에 내 도움이 필요하다면 성심성의껏 도우려 합니다.”



―외람되지만 허정무 부총재가 대표팀 감독으로 돌아오는 데 부정적인 시각도 만만치 않습니다.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죠. 누가 맡아서 좋다 나쁘다가 아니라 사명감, 책임감을 갖고 대표팀을 이끌어갈 수 있는 지도자가 나와야 해요. 한국 축구라는 큰 틀에서 생각하고 싶네요.”

―일부에선 남은 2경기보다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 젊은 지도자를 영입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는데요.

“여기서 젊고 안 젊고는 전혀 중요하지 않아요. 중요한 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올인할 수 있는 지도자가 누구냐는 겁니다. 2경기 성적에 따라 본선 진출을 할 수도 있는데 그걸 버리고 그 다음의 한국 축구를 위한다고? 그건 좀 납득하기 어렵네요.”

―현재 대표팀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의 정신력이나 책임감 부족에 대한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 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하는 걸 보면 그런 면도 눈에 띄어요. 안타깝죠.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고.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우는 모습을 보고 싶은데….” 

허정무 부총재와의 대화는 여기까지였다. 그는 “내가 자꾸 말을 이어가면 이상한 오해만 쌓일 수 있으니까 여기서 그만 멈추는 게 맞다”며 왜곡되지 않는 기사를 부탁하기도 했다.





# 허정무는 이미 차기 감독으로 내정됐다?


익명을 요구한 축구인 A 씨는 처음 슈틸리케 감독 경질 여론이 불거졌을 때 이용수 기술위원장이 허정무 부총재에게 SOS를 친 적이 있었다고 말한다.  

“협회에선 이미 슈틸리케 감독으로 대표팀을 끌고 가기가 어렵다는 사실을 인식했고 그때 허 부총재에게 감독직을 제안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걸 튼 사람이 축구 고위 관계자였다. 강하게 반대했다는 후문이다. 이후 대표팀 분위기 전환을 고민하던 이용수 부회장이 마지막 카드로 내민 게 정해성 전 감독을 수석코치로 발탁한 것이었다.” 

A 씨는 이용수 부회장이 당시 허정무 부총재를 찾은 데에는 절박함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허정무 부총재가 차기 감독으로 선임되는데 부정적인 여론도 있지만 대표팀 현실을 직시한 축구인이라면 지금 상황에서 허 부총재 외엔 마땅한 대안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란과 우즈베키스탄과의 2경기에서 승점을 챙겨야 본선 진출이 가능한 상황에서 이걸 해낼 지도자는 월드컵 무대를 경험한 허 부총재다. 이걸 알기 때문에 이용수 부회장이 기술위원장직에서 물러나며 월드컵 예선전을 경험한 지도자라고 가이드라인을 미리 밝힌 것이다.”



그렇다면 하마평에 오르는 신태용, 최용수 전 감독은 어떨까. B 씨의 설명이 계속 이어진다.

“신태용 감독은 내년 23세 이하 아시안게임 대표팀을 맡을 거라는 얘기가 있다. 지금까지 감독 자리에 주로 ‘소방수’로 투입된 이력을 갖고 있지만 월드컵 본선 진출을 다투는 2경기를 맡는 건 신 감독도 꽤 부담스러울 것이다.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8강 진출에 실패하며 비난 여론이 높았는데 말 그대로 ‘독이 든 성배’를 들이마실 만큼 신 감독의 머리가 나쁘진 않다.”




이영미기자 신뢰도 높은 기자인데 이미 축협에서는 허정무감독이 내정이 되있던거 같네요.


허정무감독 본인도 의지가 강한거 같고 신태용감독은 올대 맡을거 같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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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 17-06-17 11:14
   
반대는 아니지만 어디 지금 콩가루가 된 국대 어떻게 운영할지 궁금은 하네요
위즈 17-06-17 11:15
   
이용수가 기술위원장이라면 할수도 있는 말이지만..
물러낫기에 후임 기술위원장이 결정할일이죠..

왜 잘못된 감독을 뽑아서 물러난 사람이 후임까지 영향력
미치려하는지 이해불가..

자중해야할 사람이..
이름요 17-06-17 11:19
   
이용수 이놈이 아주 말아먹을려고 나가는 마당에까지 똥을 싸놓네;;;
캣타워번지 17-06-17 11:22
   
한국 축구라는 큰 틀에서 생각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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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틀에서 생각하면 일단 축피아 라인은 빠져야지...

이렇게 흘러갈게 뻔해서 슈틸이 카타르 잡고 그냥 본선까지 가서
망하던 흥하던 하길 바랬던건데...  맨날 위기상황이니 뭐니 하면서
여론 무시하고 기어들어오는게 축피아 라인들.
위즈 17-06-17 11:23
   
B씨는 누구죠?
독이든 성배를 마시려 할정도로 머리가 나쁘지않다..

답답해 집니다..
B씨가 누군진 몰라도 찬성을 위한 찬성 (허정무외에 대안없음)
반대를 위한 반대로밖에
안보이는.. (국대감독 맡으면 머리나쁜사람.. 부담을 못이길것 등등..)
haloarmy 17-06-17 11:26
   
그냥 허정무 감독 시키고 월드컵 떨어져서 물갈이 하던지 망하던지
써리원 17-06-17 11:36
   
사명감이나 책임감 얘기 전에...능력이 우선해야 된다고 보는데
파람 17-06-17 11:43
   
개인적 호불호를 떠나서, 허 감독으로 이미 내정되어 있던 느낌이 듭니다.
얼마 전부터 슈틸리케 경질론과 더불어 허정무 추대론이 거의 동시에 급부상하고
상대적으로 낮은 레벨의 분들이 많이 나타나 분위기를 띄우는 느낌(?)이...
유T 17-06-17 11:52
   
미쳤네... 진짜 축구의 적폐세력들..... 홍명보도 기술위원장으로 온다면서?

2014년도 허정무 홍명보 위치만 바뀌는거네 대놓고 지들끼리 해먹는다는거네 ㅋㅋㅋ 개 얼척없는 시나리오
libero 17-06-17 11:58
   
후.....지옥문이 열리는구나.
쌈바클럽 17-06-17 12:00
   
좋게 생각하면 2무는 확보. 잘하면 본선 직행할지도 ㅋ
유어마인 17-06-17 12:10
   
아 머가 정답인지 몰겠네여 진심
갠적으로 신태용이 되길 바랬는데

솔직 슈틸 감독에 대한 저의 생각이 판단미스였기 때문에 자중하고 싶네여 ㅋ
kmmms 17-06-17 12:20
   
그렇게 희생하고 싶으시면 예선 두경기만 하고 물러나시죠
한국축구를 위해서
준표엄따 17-06-17 12:33
   
이번엔 진심 지역예선탈락 했으믄 합니다. 고놈의 몇회 연속진출...지겹기도하고 실력도 없으면서 본선 꾸역꾸역 나가가 개망신이나 당하고 국민들한테 허황된 꿈이나 꾸게하여 새벽잠 설치게 만들고...현재의 파벌로 구성된 축협시스템에선 좋은 성적이 절대 나올 수 없으니 이참에 과감히 탈락해서 축구계도 적폐청산해야 살아남습니다.
고르곤졸라 17-06-17 13:25
   
허정무는 절대로 감독이 돼서는 안됨
저인간은 분명히 예선진출말고 다른뜻도 가지고있는 인간임
힘을 실어주면 한국축구는 더이상 바뀌는걸 기대할수가 없음
위에보니 허정무가 맡고 떨어져서 다 갈아엎으라는 글이 보이는데
허정무가 맡으면 탈락한다해도 절대 그렇게 될일 없음
탈락이 온전히 허정무의 책임이 아니기때문임
지금 허정무가 맡아서 떨어져도 큰비난은 안받음
지금 있는 세력들 탈락여파로 몇몇 짤리고 나면 허정무세상이지 오히려
전사짱나긔 17-06-17 13:32
   
참 궁금한게 허정무씨는 그 많은 실패에도 불구하고 왜 죽어라 국대감독 자리에 욕심을 버리지 못하는지 의문임
나그네M 17-06-17 17:12
   
인터뷰하는 내용만 봐도 아주 신났네 참나
후안무치 17-06-18 00:42
   
끔찍한 말 하지 말아주세요... 3:2로 져서 그 충격에 몇칠간 밥도 잘 못먹고 다녔는데
올바름 17-06-18 02:02
   
허정무 감독되면 발암률 급증 ㅋㅋ
때되면죽어… 17-06-18 21:49
   
누가 맡아야 하는지 대안을 제시하고 합당한 이유를 말해보시오. 축구? 좀 성적 안나오면 어때. 잘 하면야 좋겠지.그렇다고 허구 헌 날 축구 타령은... 불쌍한 중생들아.ㅉㅉ.
레스토랑스 17-06-18 23:22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