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김진규(32)가 태국 파타야유나이티드로 이적한다.
태국 이적시장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는 “김진규가 파타야유나이티드에 입단한다. 계약기간은 1년이다”라고 밝혔다.
김진규는 임대형식으로 파타야로 간다. 무앙통유나이티드에 입단한 후 파타야로 임대되는 방식이다. 무앙통은 파타야의 운영권을 가지고 있다.
전남드래곤즈와 FC서울에서 활약했던 김진규는 2015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FA)신분을 획득했다. 국내 구단 몇 곳과 J리그 시미즈S펄스 그리고 태국 구단 몇 군데와 이적를 논의했고, 결국 파타야를 선택했다.
파타야는 지난 시즌 타이디비전1(2부리그) 2위를 차지해 승격했다. 당시 한국 출신의 임종헌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었다. 파타야는 승격 후 수비 보강을 위해 김진규를 영입했다.
김진규는 K리그에서 11시즌 동안 255경기에 출전해 17골 8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A매치에는 42경기에 나와 3골을 넣었다. '2006 독일월드컵'과 2004, 2007 아시안컵 대표로 참가했다. K리그 우승(2회)과 FA컵 우승(1회)를 경험한 베테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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