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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1-19 11:43
[잡담] 이란 골, 오심 아닌 정당한 득점
 글쓴이 : 성나정
조회 : 1,370  

"골키퍼 차징이 아니다. 정당한 경합이었고 득점이다. 오심이 아니다"

심판전문가 3명의 냉철한 분석이다.

한국은 18일 이란과 평가전에서 0-1로 무릎을 꿇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도 '아자디 스타디움'의 저주를 푸는데 실패했다. 한국은 아자디에서 2무4패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하는 흑역사를 이어갔다.

특히 이란의 득점 장면이 논란이 됐다. 후반 36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이란 네쿠남이 왼쪽 골대 구석을 보고 감아찬 볼은 왼쪽 골대와 오른쪽 골대를 번갈아맞은 뒤 김진현 골키퍼의 품으로 들어가는 듯 했다. 이때 이란의 신예 아즈문이 공을 향해 머리를 날렸고 그대로 그물을 갈랐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골키퍼 차징이라며 강력히 항의했지만 주심은 득점으로 인정했다. 국내 팬들도 오심으로 통한의 실점을 허용했다며 분개하는 분위기다.

일간스포츠는 심판전문가 3명에게 객관적인 의견을 물었다. 심판들은 경기가 끝난 뒤 판정에 대해서는 노코멘트하는 것이 불문율이다. 그래서 이들의 실명은 공개할 수 없다. 전·현직 베테랑 국제심판이라는 점만 밝힌다.

3명의 의견은 한결같았다. 이들은 "판정 장면을 자세히 들여다보기 위해 슬로비디오로 여러 차례 돌려봤다"며 "골키퍼 차징이 아니다. 정당한 경합이었고 득점이다. 오심이 아니다"고 입을 모았다.

A씨는 "차징 여부를 가릴 때는 누가 먼저 볼에 접근을 했느냐를 봐야 한다. 골키퍼보다 이란 공격수가 조금 더 볼에 가까이 접근했다"고 밝혔다. B씨도 "골대를 두 번 맞고 나오는 순간 공은 김진현의 소유도 이란 공격수의 소유도 아니다. 두 선수 모두 볼에 대해 정당하게 도전할 권리가 있다. 만약 김진현이 볼을 캐치했다면 그건 차징으로 반칙이 맞다. 하지만 김진현이 먼저 자리를 완벽하게 잡은 것도 아니고 볼을 두 손으로 완전히 잡지도 못했다"고 설명했다. 3명의 전문가 모두 골키퍼 보호구역에 대한 팬들이 오해하고 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C씨는 "축구에서 골키퍼 보호구역이라는 것은 없다. 골키퍼는 페널티 라인 안에서 손으로 볼을 터치할 수 있다는 점 외에는 필드 플레이어와 똑 같다"고 지적했다. 실제 축구에서 골키퍼를 따로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놓은 곳은 없다. 양 팀 22명의 선수들은 어느 지역에서든 공평한 상황에서 볼에 대해 경합할 수가 있다.


박문성이도 오심아니라고 하고.. 뭐 그렇답니다 ㅡ.ㅡ;;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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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U내꼬 14-11-19 11:52
   
교체만 진작좀 하지 이길라고 경기한다면서 테스트를 포기못한듯
로마인 14-11-19 11:55
   
전문가들 의견이 그렇다하니 오심은 아닌가보군요
뭐 오심이든 아니든 이미 끝난거고 우리가 골을 못넣은게 죄네요
아시안컵때는 꼭 이겨주기를
성나정 14-11-19 11:56
   
골 먹은거 보다 그 앞전에 골문 앞에서 어리버리 빨리 못걷어낸게 잘못이죠.
야광돌 14-11-19 12:01
   
저도 오심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냥 우리에겐 아쉬운 판정이긴 했지만 상대 홈이고 심판의 재량에 따라 그냥 진행될만한 골이라고 생각은 됩니다. 
하지만 열받는 것은 , 또 다시 이후에 나온 말도 안되는 더러운 플레이였지요 .
이게 무슨 주요대회 토너먼트라던지 아니 이래도 이해안가는 플레인데, 친선전인데 이런플레이를
또다시 하다니요?

그리고 우리 실점 장면 다시 보면은 , 프리킥 볼 날라가고, 이란선수 둘만이 골문을 향해 쇄도해 갑니다.
우리선수 아무도 따라가지 않아요 멀뚱히 서보고 앉았지
뭐꼬이떡밥 14-11-19 12:02
   
솔찍해 집시다 그순간 해설은 물론 우리도 다 오심이다 라고 생각하고 분개 했잖아요
핼신사랑 14-11-19 12:06
   
결과론적이지만 펀칭으로 쳐냈어야 했음
marsVe 14-11-19 12:07
   
난 솔직히 오심보다 개네 후반에하는 누워있는거랑 공안주는거보고 화가 나던뎅
갠적으로 1점차로 질걸로 경기전부터 이미 생각하고 있던터라 ㅋ
네드베드 14-11-19 12:09
   
그렇군요. 그럼 정당한 패배네요.
군자의도리 14-11-19 12:38
   
오심이었건 아니었건 그 또한 결과로 승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중요한 경기 끝날 때마다 심판을 물고 늘어지는 경우가 빈번한데 개인적으로 보기 좋진 않네요.

뭐 어쩌겠습니까..
공중파의 해설자 수준부터가 주구장창 오심타령에 심판을 트집잡고 있으니 시청자들이 부화뇌동 할 수 밖에요..
이란 애들 거친거나 후반에 잘 드러눕는거 새삼스럽지도 않잖아요? 늘 그렇듯 이란의 수비는 탄탄했고 한국은 못뚫다가 한방맞고 진 결과만이 전부입니다. 평가전이라 다행스러울 뿐..
환승역 14-11-19 12:41
   
전 오심 논란이 아니더라도 경기진행에 방해를 되는 짓을 너무 많이 하는데도 가만히 있는 심판이 거슬렸습니다. 특히 볼을 안주고 피하는 꼴이 절정이었죠. 최근 경기들을 보면 절실히 느끼는 점이지만 아시아 심판들의 자질에 의구심이 듭니다.
     
군자의도리 14-11-19 12:43
   
심판들도 성향이 각기 다릅니다.
이란이 홈경기다 보니, 본인들 플레이 스타일에 유리한 심판을 배정하는 게 그리 이상하진 않네요.

일본이 우리에게 지고나면 매번 투덜대는 말이
'한국은 더럽고 거친 경기를 한다' 
'심판이 매수 당했다' 입니다.
뭔가 비슷하지 않나요?
          
환승역 14-11-19 12:55
   
전혀 안 비슷한데요. 제 글이 일본이 투덜대는 것과 비슷하게 느껴지신다면 다시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억지로 시간을 지연시키는 행동이나 누가봐도 경기 진행을 방해하는 행동을 하는데도 주의를 주지 않는게 제대로 된 심판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게 아니시라면 파울인데도 공을 가지고 방해하거나 휘슬을 불고 나서도 드리블을 한 번하고 슈팅을 하는게 정상이라고 보시나요?
               
군자의도리 14-11-19 13:33
   
이기는 팀이 후반에 시간끄는거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다합니다. 그러다보니 공가지고 막바지에 티격태격 하는거 축구에서 흔히 보는 광경입니다. 특히 노이어가 골먹고 공안주는 걸로 유명하죠. 이 대목에 주의를 주던, 카드를 들던, 진정시키고 대충 넘어가던지 심판의 재량이며, 우즈벡 심판도 휘슬 불고나서 볼을 차는 명백한 위반 상황에서는 딱지를 꺼냈습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건 패배를 인정하고 원인을 분석하기 보다는, 외적인 주변 환경에게서 패배의 원인을 찾아 내려고 하는 행태가 과하다는 겁니다. 이게 일본애들의 현실도피와 뭐가 다른가요?
명불허전 14-11-19 12:42
   
충분히 논란거리가 될만한 애매한 상황이기도 했고, 아마도 우리 홈에서 경기를 했다면 주심 재량으로 차징이 선언될 수도 있었을 거라고 생각함. 다만, 이란 홈이었기 때문에 그대로 득점으로 인정된 것이죠..
이란 홈에서 주심이 차징 반칙으로 노골 선언하기도 어려웠을 거라고 봄. 그랬다면 또 이란 애들이 주심이 한국 봐줬다 어쨌다 하면서 말들이 많았을 듯.. 
이런 것들이 홈팀에게는 이점으로, 반대로 원정팀에게는 불리함으로 작용하지만, 사실 그보다는 그전에 많은 찬스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한 골 결정력 부재가 우리에겐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이란과의 3경기에서 단 1골도 넣지 못하고 있음..
아안녕 14-11-19 13:14
   
몇몇 댓글이 좀... 이런걸 보고 선비라 그러나...
zmffhqao... 14-11-19 13:25
   
이럴 때 나오는 말. 주심재량.
싱싱함 14-11-19 14:34
   
전문가들도 결국 사람인데.. 도대체 뭘 다르게 본건지
알아두셔야 할게 전현직 선수든 해설위원이든 심판이든 전문가가 항상 정답이라는 법은 없어요.
그렇게 따지면 당시 해설하던 안정환 송종국은 명백한 오심이라고까지 말을 했는데요. 이사람들은 전문가 아닌가요?
카메라에 잡힌 정황상으로는 김진현이 늦게나마 두 손으로 잡은 공인데도 어깨와 머리를 들이밀어서 가격을 했는데
차징이 아니라구요?
전 여전히 억울하네요